[FETV=이신형 기자] 정부가 2027년부터 국내 출발 항공편들을 대상으로 SAF 혼합의무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각 항공사별로 비용 부담·ESG 환경 평가 등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내 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이상 혼합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SAF는 지속가능항공유로 폐식용유와 바이오매스 등을 원료로 만든 차세대 연료다.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가까이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지만 생산비용이 높다. SAF는 일반 항공유보다 단가가 약 3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항공사들의 SAF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대한항공은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발 하네다 노선에 SAF를 투입했다. 또 이번달 19일부터 들어 인천발 고베와 김포발 오사카 노선에도 확대 사용하기로 결정하며 SAF 사용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6월부터 파리 샤를드골 공항(CDG) 국내 출발편에서 SAF를 처음 사용했다. 또 올해 9월부터 인천발 하네다에 SAF를 주 1
[FETV=이신형 기자] 한진그룹이 故 조양호 선대회장을 추모하고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제4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이번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조양호 선대회장의 호를 따 만든 대회로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진그룹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했다. 27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 리그가 열렸고 28일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대회는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았다. 조 선대회장의 헌신과 사랑을 기리고 유소년 선수 육성과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조 선대회장은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선수 육성과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쇠퇴했던 한국 탁구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탁구인들의 활동 여건을 지원하며 종목 발전에 힘을 쏟았다. 2009년부터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탁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며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피스 앤 스포츠컵에서 20년 만의 남북 단일팀 결성을 이끌었다. 202
[FETV=이신형 기자] NS홈쇼핑이 익산시에서 진행한 국내 최대 규모 식품문화축제인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하림그룹 원광대학교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사회가 협력해 거버넌스형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렸고 총 2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축제에는 익산을 대표하는 맛집 13곳이 참여해 전통의 손맛을 선보였다. 하림그룹 계열사 부스에서는 ‘더미식’ 제품을 비롯해 선진포크 하이포크 한강식품 등이 소개됐다. 오드그로서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선식품 시식행사가 열렸고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는 치맥을 즐기는 젊은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중소기업 관계자 경연 참가자 시민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요리경연대회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아 일반인 대학생 아빠와 자녀 글로벌 라면 등 4개 부문에 130개팀이 참가해 최대 규모로 열렸다. 미식간편식 부문 대상은 ‘파로견과오리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25일 열린 2025 한국경영대상에서 환경경영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경영대상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으며 각 기업과 기관 수상자 및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채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이날 시상식에서 ‘기업·기관 분야 - 환경경영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환경경영 부문은 ▲그린 이니셔티브 전략과 계획 ▲친환경 관리 시스템 ▲환경 규범 준수와 임직원 참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고려아연은 경영진의 환경 중심 철학과 친환경 시스템 운영, 환경개선 활동과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은 205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대규모 배터리 ESS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SMC제련소는 대형 제련소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하고 전체 전력의 25%를 태양광으로 공급하고 있다. 향후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메탈 생산과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의 국내 도입도 계획하고
[FETV=이신형 기자] 올해로 16회차를 맞은 ‘NS 푸드페스타 2025’가 2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 키친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림 자회사 NS홈쇼핑이 주관해서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장 입구에는 하림그룹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모아 소개하는 ‘하림 그룹 브랜드존’이 마련됐다. 이어 메인 광장과 팝업존을 지나 개막식을 진행하는 메인 무대가 연결돼 있었다. 오전 10시의 이른 시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 프레스 환영식 진행…조항목 NS홈쇼핑 대표·김홍국 하림 회장 참석 오전에는 하림 퍼스트 키친에서 프레스 환영식이 열렸다. 환영식에는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와 김홍국 하림 회장이 참석했다. 환영식에서는 하림이 운영하는 환영 인사와 하림이 운영하는 퍼스트 키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조항목 대표와 김홍국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조 대표는 "하림 퍼스트 키친이 대한민국 공유 주방을 표방하는 곳"이라며 "식품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 이라 말했다. 김 회장은 “신선함은 식품에 있어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퍼스트 키친은 소비자들이 직접 견학할 수 있어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스테드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탈탄소를 목표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사의 협력은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타워 제작에 필요한 고강도 강재 공급, 육상 기반시설 건설, 해상 설치(EPCI) 및 운영·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스테드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인천 해상풍력 단지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향후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인천 해상풍력사업의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전 영역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전문 노하우를 결집해 국가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다카마쓰 노선 취항 9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카마쓰는 에어서울이 2016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정취와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에어서울은 현재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며 현지에 오전 10시 30분이면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 7일 다카마쓰 노선 취항 9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에어서울은 다카마쓰 노선에서 프로모션 운임의 항공권을 제공한다. 해당 항공권에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도 포함된다. 아울러 놀유니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카마쓰 숙소 10% 할인 쿠폰과 투어 및 티켓 5%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돼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선착순 200명에게는 세토우치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 예술 행사인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패스권도 증정된다. 현지 관광을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은 인스타그램 추첨 이벤트를 통해 다카마쓰를 대표하는 음식인 우동을 모티브로 한 정호영 셰프의 스페셜 우동 기내식을 비롯해 항공
[FETV=이신형 기자] 국내 대표 조선 3사의 임단협이 모두 타결된 가운데 협상 결과에 있어 각 사별로 차이를 보여 내년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의 선제적 리스크가 확인됐다. 최근 HD현대중공업의 임금·단체협상이 최종 타결되며 국내 대표 조선 3사의 임금·단체협상이 마무리됐다.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협상이 진행된 삼성중공업은 인상 폭이 가장 높았고 HD현대중공업은 갈등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가까스로 합의에 도달했다. 한화오션은 7월 24일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타결 전 한 차례 파업이 있었으나 노사 갈등이 크게 확장되지는 않았다. 기본급은 12만3262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인상됐고 일시금 520만원과 더불어 기존 수당 인상 및 신규 수당 신설이 합의됐다. 협상이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 이전에 이뤄지며 비교적 원만하게 노사 간 합의가 진행됐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약 두달 뒤인 이번달 10일 협상을 마쳤다. 삼성중공업 노동조합의 경우 현장직 노조가 2023년에 설립됐으며 민주노총에 소속되지 않아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과 비교해 쟁의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럼에도 기본급은 인상 폭은 9.6%로 3사 중 최대 규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최근 5년간 세 자릿수 채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신입공채 120여명을 포함해 15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신규 채용을 통해 ‘청년 고용확대’와 함께 ‘지역사회 고용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최근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공채를 없애거나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일부 추세에서 고려아연은 지속적으로 신입사원의 채용 관문을 넓히는 데 일조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고려아연에는 경력직을 포함해 179명이 입사했다. 채용 예정 인력까지 포함하면 올해 신규채용 인력은 2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엔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3주에 걸쳐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했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리크루터(Recruiter)로서 대학생·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13개교에서 채용박람회를 4개교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적극적인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도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2025 하반기 대졸신입 공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사우디 칼리드 알팔리(H.E. Khalid AlFalih) 투자부 장관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HD현대 측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사우디 현지에 건립 중인 합작조선소 및 엔진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조선기자재 서플라이체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국영조선지주회사이자 조선·해양 분야 총괄기관인 ‘소폰(Sofon)’ 社의 술라이만 알바브틴(Sulaiman M Albabtain) CEO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도 참석했다. 함정 사업 관련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사우디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라면서, “IMI조선소는 HD현대가 반세기 만에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조선소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회담에 이어 사우디 내 선박 건조 확대와 서플라이체인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선기자재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사우디는 현재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