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반도체 IP 기업 Arm이 10억개 이상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온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Arm 코텍스-A320 CPU와 Armv9 엣지 AI 플랫폼을 발표했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Arm이 발표하는 것은 엣지에서 AI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7일 Arm코리아는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Arm의 새로운 엣지 AI 플랫폼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선욱 사장은 이날 "AI 혁명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IoT 워크로드가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발자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대화 연산을 보다 저소비 전력의 디바이스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안전하며 유연성이 높은 AI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Arm이 엣지 AI 플랫폼을 공개한 이유를 말했다. Arm에 따르면 OEM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공장 현장을 탐색하는 자율 주행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5성 항공사(SKYTRAX 5-sta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이다.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의 서비스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항공 서비스 품질을 뜻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은 항공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평가로, 5성을 받은 전 세계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총 10곳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 10월 말부터 2주에 걸쳐 스카이트랙스 심사관 3명이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대한항공 7개 노선 항공편을 직접 이용하며 고객 접점에 있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확인했다. 평가 항목은 탑승 수속 및 환승, 라운지 등 공항 시설, 기내식, 기내용품, 기내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항공기 좌석, 수하물 운송 등 550여 가지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사용자 편의 위주의 홈페이지 구성, 여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인테리어 ▲콘셉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한 스크린을 가진 올레드 TV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사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BOJAGI)'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6개, UX·UI 부문에서 8개, 콘셉트 부문에서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1개 등 총 58개에서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볼리(Ballie)'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이다. 두 개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근접 투사와 원거리 투사를 자유롭게 지원하는 이동식 로봇 프로젝터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볼리(Ballie)는 사용자와 눈을 바라보고 인사하는 형상으로, 친근한 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6일 고용노동부 장관 주관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참여기업 협약식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임승용 삼성전기 글로벌안전센터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 수준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 후 안전보건 상생 해법을 마련해 실천한다. 삼성전기는 2023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하여 중소규모 협력사에 위험성 평가, 전기, 소방, 안전보건 등 관련분야의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삼성전기는 협력사의 재해예방과 안전보건관리 개선을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2024년까지 총 12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을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 11곳이 위험성 평가 인정을 받았고, 2곳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음달 3일 개막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에서 야외에서 선명한 최대 5000니트(nit) 밝기의 차세대 스마트폰 OLED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無) 편광판 디스플레이', 이른바 'OCF(On-Cell Film)'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야외시인성 개선은 물론 소비전력 저감 및 디자인 혁신에 토대가 되는 OCF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일반 바 타입 스마트폰 및 롤러블 노트북으로 확대 적용되며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전시하는 초고휘도 OLED는 최대 화면 밝기가 5000니트에 달한다. 이는 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을 나타내는 'OPR(On Pixel Ratio)'이 10%일 때 달성할 수 있는 밝기다. 영화 감상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3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자랑한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OLED와 비교하면 같은 소비전력에서 1.5배 정도 밝다.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은 금속 및 유리로 이루어진 디스플레이가 거울처럼 외부광을 반사해 시인성을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고객들과 함께 만드는 이색 경험공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오랜 기간 소장하던 빈티지 애장품부터 LG전자 혁신 가전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LG전자가 운영중인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라이프집은 지난 2022년 LG전자가 ‘집 덕후(한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들을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요리, 가드닝 등 일상을 넘어 홈 캠핑, 방구석 무명가수 노래배틀’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까지 집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집 생활 문화를 선도하며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라이프집은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를 고객이 생활하는 ‘집’의 의미를 ‘나다운 시간이 쌓인 공간’으로 정의하는 ‘시간 상점’ 콘셉트로 기획했다. 1980년대 빈티지 인형부터 금성사 캠코더 등 실제 라이프집 회원들이 오랜 기간 소장하던 의미 있는 물건들로 꾸며진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가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위한 노력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SK스퀘어는 순자산가치(NAV)보다 70% 낮게 평가받은 기업가치를 오는 2027년까지 50% 수준까지 평가받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약 13조원으로 회사가 보유한 25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도 SK스퀘어가 NAV 60% 이하로 빠르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 SK스퀘어는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달성하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증가와 ICT 포트폴리오 손익 개선 성과에 힘입어 2024년 영업이익 3조91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첫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26일 종가 기준 12조8340억원으로 1년여 만에 약 2배 상승했다. 지난 2024년 1월 2일 기준 SK스퀘어의 시가총약은 약 7조3243억이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약 10년만에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정책자금 3조60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채권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차입금을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9년 정책자금 차입 후 잔여 대출 1조3800억원 상환을 마지막으로 6년만에 정책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이번 상환은 전액 금융시장을 통해 조달했다. 약 10년 만에 신용을 기반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금융시장을 통해 신용으로 정상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라며 “개선된 재무구조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신용등급 개선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달은 대한항공의 63.88% 지분 인수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및 통합 항공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의 M&A 추진 조건으로 총 1조6000억원의 금융지원 약정을 맺었다. 2020년 4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1조7000억원을 추가 공급 받았으며, 같은 해 하반기에 기간산업안정기금 3000억원 등 총 3조6000억원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에 이상우 (주)LG 경영관리부문장 겸 전자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LG이노텍에 이어 LG디스플레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는 이상우 부사장은 앞으로 LG 전자부품 계열사와 지주사 ㈜LG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부사장은 LG전자에서 HE그룹장, TV사업운영센터장을 맡았으며, 현재 LG 전자팀장으로 전자 사업 전략에 특화된 인사다. 기술 전문가인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사장과의 협업이 기대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며, 이상우 LG 부사장을 후보로 올렸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외이사를 제외한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 않는 이사를 말한다. 사외이사의 경우 공정성을 위해 보통 회사와 관련이 없는 외부전문가를 뽑는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주로 모회사나 계열사, 관계사 등 사외이사에 선임할 수 없는 인물을 대상으로 뽑는다. 통상 이들은 회사 경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이나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까지 LG디스플레이의 기타비상무이사는 '재무통'인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이 맡았다. 하 사장은 LG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