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또는 대형·중소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원활한 공사 수행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가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한화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총 28개사다. 평가결과 최우수 기업에는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과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203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PAR 모듈은 플랜트의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이번에 설치한 PAR 모듈은 울산 온산산업단지에 석유화학 시설을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위해 목포 모듈 제작장에서 옮겨졌다. DL이앤씨는 지난 2월부터 1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모듈을 운송했다.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에 이르는 대형 모듈을 포함해 총 17개다. 옮긴 모듈의 무게는 모두 1만t에 이른다. 모듈의 설치를 위해선 크게 세 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먼저 모듈은 미세한 차이로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제작이 중요하다. 특히 모듈을 제작하는 공간과 이를 설치하는 실제 물리 환경에 차이가 있는 만큼 정확도를 담보하기 어렵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3D 스캐닝’을 도입했다. 3D 스캐닝은 레이저를 발사한 뒤 대상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제시하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이달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최고 67층(48층 1개동, 67층 5개동)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대단지다. 그간 부산에서 해운대 '엘시티(LCT)', ‘경동 제이드’, ‘W’ 등이 하이엔드 반열에 오른 것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교류 공간이자, 삶의 품격을 높이는 커뮤니티가 꼽혀왔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넘어 3300평에 달하는 대규모에 입주와 동시에 모든 시설이 활성화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커뮤니티 문화를 직접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부산 하이엔드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평가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에는 축구장 1.5개 면적에 달하는 약 3300평(약 1만1000㎡) 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인 ‘살롱 드 르엘’이 들어서 입주민의 주거 품격을 한껏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리버뷰 아쿠아풀에서는 수영강 조망과 자연채광을 극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7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 총 114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타입별로 살펴보면, B1블록은 ▲74㎡ 231세대 ▲84㎡ 329가구이며 B2블록은 ▲74㎡ 265가구 ▲84㎡ 32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B1블록 ▲74㎡ 67가구 ▲84㎡ 57가구 B2블록 ▲74㎡ 25가구 ▲84㎡ 152가구 총 30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서는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 약 5만4000호, 인구 약 12만5000명을 수용하게 되며,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
[FETV=박원일 기자]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경쟁 입찰자인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ESG 경영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격돌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고객만족과 사회공헌 활동이 브랜드·공사비 외 결정 변수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객만족 설계...대우건설은 관리 강화, 삼성물산은 디지털화 대우건설은 고객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와 클레임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 접점의 빈도가 높고 중요한 주택건축사업본부내 상시 고객만족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하자 예방점검’ 관련으로, 품질이슈지원 건수가 2023년 30회에서 2024년 46회로 크게 증가했고, 시공품질점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6회→55회→47회의 흐름을 나타내며 적극 대응 중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A/S 관리를 위해 2024년 작업자 전용 앱 ‘푸르지오 파트너스‘ 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전 아파트 현장에 적용 중이다. 동시에 고객민원, A/S 요청 등 다양한 불편사항을 접수·관리하기 위해 푸르지오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28개 우수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 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날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28개 협력사를 우수협력사에 선정했다. 우수협력사에는 상패 및 인센티브 혜택인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이 제공된다. 간담회에서 한화 건설부문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와 가치로 삼고 협력사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철 폭염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특히 협력사들이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의 폭염 대응 5대 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과 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3일 인천시 청라에 위치한 하나드림타운 현장에서 삼성물산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자재 운반 로봇 기술 시연회를 개최하고, 건설 현장 특화 로봇의 상용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현대건설 김재영 기술연구원장과 삼성물산 소병식 ENG혁신실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4월 양사가 체결한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해당 협약은 시공 및 자재 운반 등 현장 중심의 건설 로봇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건설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으로 추진되었다. 시연회에서 선보인 운반 로봇은 건설 현장에서 단순히 반복하는 자재 운반 작업을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와 장애물을 인식하여 안전 운행함으로써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는 ▲3D 영상을 통한 팔레트 형상 및 피킹(Picking) 홀 인식 기술 ▲SLAM2)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운반 작업 관리 및 로봇 관제 기술 ▲충전기 자동 도킹 기술 등이 탑재됐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건설 현장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재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충청남도 아산에 공급하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9대 1, 최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 84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976건이 접수됐다. 이 중 펜트하우스 타입인 125㎡PA는 10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25㎡PB도 52대 1로 뒤를 이었다. 59㎡A는 7.4대 1, 84㎡A는 7.2대 1 등 전 타입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총 3673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다. 이번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9개동, 1238가구, 전용면적 59·84·125㎡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하며 계약금 완납 시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단지는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지구를 잇는 중심입지에 조성된다. 약 4만6000명을 수용할 아산탕정2지구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정돼 있으며, 불당지구와의 연결도로도 신설될 예정이다.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웨이파인딩(Wayfinding)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5)’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명확하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Universal Design Wayfinding System, 이하 UDWS)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히어 앤 썸웨어’는 힐스테이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적용될 UDWS로 색약자를 고려한 명도 중심 컬러 시스템, 노약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고가독성 서체 그리고 어린이나 외국인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 기반의 안내 체계를 갖췄다. 또한 반복되는 구조와 혼재된 시각 정보로 인해 혼란을 야기하던 기존 지하주차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비상벨·소화전 등 안전 요소까지 색상으로 명확히 구분하며 생활 안전사고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색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과 현장 중심의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의 건설 안전·환경·품질 강화’를 주제로, AI 기술을 건설현장에 접목해 실질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개발, ▲신제품 개발, ▲시공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술 등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현력을 갖춘 기술 전반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안과제 중 성과 검증이 완료된 개발과제에 대해서는 성과공유제와 연계하여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파트너사의 기술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의 상생 프로그램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2008년부터 시작한 성과공유제는 파트너사와 함께 현재까지 총 128건의 공동기술개발이 진행됐으며, 파트너사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등 약 1787억원의 성과보상을 통해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원자력시설 기자재 국산화 개발, 탄소저감형 시멘트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