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내년 7월 IPO 시한을 앞두고 ‘반도체 공정 전문가’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대표로 전격 내정했다. 환경사업을 대거 털어내고 반도체·AI 중심 포트폴리오로 재편 중인 가운데 매출 급증·흑자 전환으로 반등의 계기는 마련됐다. 김영식 체제의 출범은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완성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SK의 최종 승부수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25년 10월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2월 22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동현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가 완성된다. 3분기 실적은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 3조2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7억원에서 1574억원으로 돌아서 확실한 흑자를 기록했다. 환경·에너지 중심이던 사업구조를 정리하고 반도체·AI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 자회사 3곳을 KKR에 매각하는 계약(약 1조7000억원)을 체결하고 올해만 22개 종속회사를 정리하며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IPO를 앞두고 재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교육-커뮤니티'가 결합된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인 ‘인천생활’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생활은 청년 주거안정과 지역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청년 성장 기반이자 지역 상생 모델로 LH와 지역대학, 운영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첫 상생형 공공기숙사다. 지역대학 재학생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 맞춤형 교육(취업· 창업 등)을 제공한다. 인하대학교 등 인천 지역 7개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되며 총 110가구(19~22㎡)가 공급된다. 임대 조건은 대학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시중 가격의 45% 이하 수준으로 보증금 320만~420만원, 임대료는 월 15만~20만원대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 시행될 예정이다. LH는 인천생활의 원활한 운영·지원을 위해 참여 지역대학(7곳) 및 운영기관인 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지역대학 청년에게 ‘인천생활’을 저렴하게 공급해 안정적 주거 지원을 돕고 지역대학은 입주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진로·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기관인 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은 입주
[FETV=박원일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5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2026년 건설·주택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수도권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2~3%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매수 심리 회복세, 신축 공급 지연이 계속된다는 분석이다. 내년 집값은 전반적으로 전 고점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비수도권은 보합(0%) 또는 1% 안팎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 사이 양극화가 더 확대돼 지방은 수요가 위축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고하희 건정연 부연구위원은 올해 주택 시장에서 전 고점 회복 흐름이 나타났고 수도권-지방 양극화가 이전보다 더욱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수도권은 매수심리와 거래, 가격이 모두 회복된 반면, 지방은 미분양 주택 누적과 수요 약세로 가격 하락과 거래 정체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고 부연구위원은 내년 수도권 주택 시장을 두고 "수도권 착공 감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 3기 신도시 개발 지연 등 구조적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져 2~3% 수준 집값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은 인구와 수요 기반이 약화해 1% 안팎
[FETV=박원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도권 공공택지의 보증료를 할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9월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른 것으로 사업자에 수도권 공공택지 조기 분양 유인을 제공하고자 PF대출보증 보증료를 5%, 분양보증 보증료를 3% 할인한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한 수도권 공공택지에 최초 사업계획승인일 또는 건축허가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민간사업자는 보증료를 절감할 수 있다. 보증료 할인은 보증발급 시기 등을 감안해 보증해지 시점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PF대출보증과 분양보증을 모두 이용한 민간사업자는 각각 할인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조기 분양 할인제도를 통해 수도권에 신속한 주택공급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협업하여 주택사업자 지원과 주택공급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오는 28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검단신도시 AB13블록)에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97㎡ 총 9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아라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이번 분양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호반산업은 2018년 10월 '검단호반써밋1차(1168가구)'와 2019년 11월 '호반써밋프라임뷰(719가구)'를 각각 분양했다. 2023년 6월에는 호반건설이 '검단호수공원역 호반써밋(856가구)'을 선보였다. 이번 분양단지까지 더하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3600가구가 넘는 호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이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이 11월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310-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20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730세대 ▲84㎡B 257세대 ▲84㎡C 215세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단지는 두산건설이 충청남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 범어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으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검증된 브랜드를 천안 동남권 신흥 주거지인 청당동 일대에 처음 적용하는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하이엔드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은 위브더제니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품성도 우수하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
[FETV=박원일 기자] 부영그룹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12월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건설 기계·장비 안전교육을 통한 재해예방에 중점을 둔다. 또한 각 사업장과 직무에 따라 본사·영업소 및 현장별로 적합한 교육 내용의 차별화를 두어 전문성을 높이고 최우선 안전을 위한 임직원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 취득 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으로 인증을 전환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이다. 부영그룹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을 진행 중인 7개 현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점검을 진행하는 등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THE H(디에이치)’ 런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북 <디에이치: 단 하나의 완벽함>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의 철학과 미학, 하이엔드와 미래 지향점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북을 기획하고 ‘THE’와 ‘H’ 파트로 나누어 디에이치의 본질과 완벽함을 정리했다. ‘본질의 추구’를 주제로 한 ‘THE’ 파트에서는 디에이치 브랜드가 가진 유일성, 대체 불가능성, 정체성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디에이치의 메인 컬러인 ‘퓨어 블랙’을 테마로 하는 에세이와 단지 소개 및 타임라인을 구성하여 브랜드가 추구해 온 가치를 드러냈다. ‘H’ 파트에서는 ‘완벽함으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디에이치가 만들어가고 있는 예술적 일상과 하이엔드의 의미, 미래주거의 방향성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디에이치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저속노화 트렌드로 유명한 정희원 박사는 ‘살면서 건강해지는 집’이라는 주제로 입주민의 건강을 완성하는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는 디에이치의 방향성에 공감했다. ‘KUHO’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정구호 디자
[FETV=박원일 기자] 효성중공업은 과천의 중심이 될 랜드마크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12월 분양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세부 타입별로는 ▲76㎡A 108실 ▲84㎡A 54실 ▲84㎡B 27실 ▲90㎡A 81실 ▲90㎡B 54실 ▲90㎡C 27실 ▲108~125㎡(펜트하우스) 8실이 마련되어 주거 만족도를 높인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미래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를 두루 갖췄다. 먼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현재 약50% 공정률)가 한창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단지 내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예정으로 ‘직통 역세권’ 입지다. 직통역세권의 장점은 횡단보도, 차도를 도보로 이용하지 않고 좀 더 안전하고 비, 눈, 폭염을 피하며 쾌적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이 과천정보타운역으로부터 한 정거장 거리인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월곶-판교선(월판선)도 인덕원역에 정차 예정이다. 과천과 서울 송파구를
[FETV=박원일 기자]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삼척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척시가 자원순환단지 조성을 통한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지역 향토기업인 삼표시멘트가 상생 기반으로 힘을 보태 지자체-기업 간 협력 기반의 사회환원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자원순환단지 조성 공동 추진, 단지 조성에 따른 인허가 협력, 행정·재정적 지원 등이다. 특히 현재 삼척시가 추진 중인 생활자원 회수센터 이전 사업,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 사업, 향후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 증설 협력 등 삼척시의 핵심 자원순환 인트라 사업들에 삼표시멘트가 동반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척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매립장 사용기간이 연장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삼표시멘트 역시 지자체 폐기물 정책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상생 참여 의지와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표시멘트가 협약에 따라 조성부지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