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이 최근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 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준공을 통해 의료시설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청이 발주한 사업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내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 병상 수 302개 규모로 조성됐다. 소방공무원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화상치유센터 ▲근골격계 재활센터 ▲정신건강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특화 진료시설을 갖췄으며 관련 질환의 체계적 연구를 위한 소방건강연구소도 함께 마련됐다. 동부건설은 국내 최초 소방 전문병원이라는 상징성과 기능성에 부합하도록 병동 및 각 센터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청정도 강화, 환자 동선 최적화, 공간 활용 효율 증대 등으로 이용자 안전과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국립소방병원은 향후 소방공무원 대상 전문 진료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 기능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 중부권의 의료 공백 해소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국립소방병원 준공 외에도 서울 강남성심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부산 센텀종합병
[FETV=박원일 기자] BS한양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들어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6600여 가구 규모로 BS한양은 B2블록(1071가구)과 B1블록(639가구) 두 개 블록 총 1710세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먼저 분양에 나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173-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071가구로 조성된다. 가구 타입은 ▲59㎡A 261가구 ▲59㎡B 60가구 ▲84㎡A 750가구 규모다. 전 세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Bay 구조를 적용했다. 1차에 이어 분양 예정인 2차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가구로 ▲84㎡A 509가구 ▲105㎡A 130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한강신도시·고촌·걸포북변 등 김포골드라인의 주요 역세권에 공급된 '수자인' 브랜드 단지들이 각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수자인 벨트를 완성할 또 하나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해 계약 2주
[FETV=박원일 기자] 한화가 나눔비타민과 ‘결식우려 아동 급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광역시 결식우려 아동에게 따듯한 한 끼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화 이영찬 인사지원팀장과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따듯한 한 끼 캠페인’은 가정 형편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만 18세 미만 아동들에게 약 2000만원 규모의 식사쿠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들은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복지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다양한 제휴 매장에서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한화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휴 매장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응원 편지를 전달하는 ‘착한가게 응원 캠페인’을 병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화 이영찬 인사지원팀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되어
〈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외연을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규제 강화로 업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소형 신탁사 가운데서도 과감한 영업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온 무궁화신탁이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에서 중대한 기로에 섰다. 대형사가 외면한 중소규모 사업을 적극 수주하며 ‘틈새 공략’에 강점을 보여왔지만 ‘책임준공 리스크’와 ‘자본력 한계’가 맞물리며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비(非)금융 계열 독립 신탁사로 자기자본 규모와 그룹 지원력이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중소 시행사와 지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업계 내 ‘돌파형 신탁사’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적인 영업력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부동산 경기 호황기에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수주를 통해 빠른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대형사가 위험을 이유로 꺼린 프로젝
[FETV=박원일 기자] 2025년 9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공급 물량이 전월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청약 성적은 온도차를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서는 최대 세 자릿수 경쟁률이 이어지며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지만 일부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청약 미달과 계약 저조 현상이 여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 이후 분양심리가 일부 회복됐으나 수요가 특정 지역과 단지에 집중되는 ‘선택과 집중’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8719가구로 전월(1만5930가구) 대비 약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말 조사에서 9월 공급 물량이 약 4만가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으나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감소했다. 9월 전체 청약 경쟁률은 일부 국민주택 단지를 제외한 상태에서 단순 평균으로 7.8대 1을 기록하며 8월(7.8대 1)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지방 일부 단지는 청약이 공급 물량을 채우지 못해 건설사들의 향후 분양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HOME’ 자료에 따르면 9월 동안 진행된 청약 결과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지역에서는 최대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5일에는 1순위, 16일에는 2순위 청약 접수가 이어지며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 계약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는 총 962가구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67㎡, 76㎡, 84㎡로 설계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며 45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계약 조건으로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시 주방가구 및 장식장 등을 무상 제공해 초기 부담을 완화했다. 단지는 교통·생활·교육·미래 가치 등 주거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췄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예정)와 KTX·SRT 오송역, 청주공항, 청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한 광역 교통망이 확보돼 있으며 강서IC·청주IC·서청주IC와 제2순환도로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커넥트 현대,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NC백화점 등 청주의 중심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도 강서초·서현초·서현중 등 우수 학군이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은 10월 6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이하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 (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GE Vernova 전력부문 CEO인 마비 징고니(Mavi Zingoni)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인 제이슨 쿠퍼(Jason Cooper)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된 기업으로 비등형 경수로(BWR, Boiling Water Reacto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GVH의 'BWRX-300'은 서구권 최초 SMR인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에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경계를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책임준공 리스크, 자본 규제 강화, 리츠·자산운용사와의 경쟁 등 불확실성이 동시에 불거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FETV가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 등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국내 1위 민간 리츠 운용사이자 부동산신탁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정비사업과 첨단 인프라 투자를 양축으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단지 중심의 신탁사 개발 모델에서 벗어나 고급 소규모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첨단 인프라 자산군을 확대하며 ‘규모보다 가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업계에서 24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산금융회사로 리츠와 부동산펀드·부동산신탁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LF가 2019년 3월 인수했고 현재 67.0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대형 상업용 빌딩·물류센터·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한 리츠 상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우건설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 3건과 GD마크 1건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의 올해 수상작은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Modern Koreaness) ▲Reflection of Natural Light ▲아치라운지 ▲테라스가든으로 실내건축과 환경디자인 전 영역에 걸쳐 수상했다.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커뮤니티 공간에 구현된 작품으로, 한국 전통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단순히 생활 편의 기능을 넘어서 입주민이 머무는 순간마다 한국적 정취와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휴식·교류·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적 가치를 제시했다. Reflection of Natural Light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외관 디자인을 야간 조명 경관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빛의 반사를 통해 도심 속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풍경을 더하며 낮과 밤의 시간대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치라운지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파크 단지 내 휴게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시공 과정의 안전성이 높아 혁신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의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설계, 파일럿 현장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필증을 획득한 바 있어, 향후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성능 개선과 국내 최초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성부품의 9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균일한 품질이 확보되고, 설치 공정이 단순해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힐스테이트 이천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