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양촌곶감축제가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른 햇빛촌'을 주제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14회를 맞아 총4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감길게 깎기, 감깎기 체험 등 겨울추억을 듬뿍 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감와인, 감식초 시음회, 곶감차시음회 등 감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식행사를 마련해 고향의 훈훈함과 정을 선사한다. 축제 첫날인 10일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범공연, 풍류도 힐링콘서트, 황산풍장놀이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식을 개최하고 박상철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외국인근로자 노래자랑, 퓨전난타, 제3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인디고스톤, 각설이 공연, 제7회 곶감가요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곶감농장에서 정성들여 말린 명품곶감과 청정 햇빛촌에서 재배한 딸기, 곰취, 머위, 상추 등 지역의 농특산물 부스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북 전주에서 생산된 쌀과 생강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세가지 색과 맛을 지닌 쌀과자와 편강 제품이 개발돼 지역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푸드직매장 1호점에서 마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자연을 품은 쌀과자'와 '배를 품은 편강' 제품에 대한 성과품평회 및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마을기업인 하봉마을과 함께 개발한 이 제품들은 기존의 백미와 생강 외에 흑미와 홍미, 강황, 백련초, 부추, 배 등을 활용한 것으로 다양한 색과 맛에 더해 효능까지 높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을 품은 쌀과자'는 각각의 쌀들이 가진 자연적 효능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기존의 하얀 쌀과자의 형태에서 벗어나 흑미와 홍미, 강황 등으로 색을 입히는 등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배를 품은 편강'은 생강에 백련초와 부추, 강황을 소재로 색과 맛을 냈으며, 전주배의 배즙으로 당분을 가미해 설탕 함유량을 크게 낮췄다. 정승일 연구본부장은 "일반적인 편강제품은 생강에 설탕을 넣어 가공한 것인 데 반해 배즙으로 생강의 매운 맛을 줄이고, 설탕 사용을 최소화했다"며 "특히 백년초, 부추, 강황 및 배를 소재로 편강으로 가공하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음식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에 마련된다. 성남시는 오는 4일과 5일 오후 4시~9시 수진1·2동 수정남로 일대에서 ‘제1회 華(화)모니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곳 상권을 한·중 문화 결합 먹자골목으로 특화·발전시키기 위해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수진1동 으뜸길 상인회, 수진2동 번성길 상인회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은 4일 오후 4시 으뜸길 장군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지역 주민과 상인, 주요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폭죽 점화, 성남시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의 한국무용·아세안 민속무용, 천사봉사 공연단의 노래, 춤, 마술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양일간 으뜸길~번성길에선 한중요리 배틀이 진행된다. 한국의 닭갈비·삼계탕·순대와 중국의 양고기 꼬치·만두 요리 등의 흥미진진한 경연이 기대된다. 중국의 유빙 호떡, 만두, 양꼬치와 캄보디아 전통요리 등 다문화 요리 4가지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운영한다. 맛집으로 선정된 20곳 점포는 가게 앞에 각 대표 음식을 ‘핑거 푸드’로 내놓아 시민들이 간편하게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