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태형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는 SK하이닉스가 지멘스의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인 ‘Polarion ALM’을 도입해 국내 반도체 업계 첫 ‘ASPICE’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이하 ASPICE)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주요 자동차 OEM 업체에서 채택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ASPICE 인증 레벨2를 달성했으며 나아가 레벨3 이상의 등급도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품 개발의 품질 향상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관리를 위해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Siemens Xcelerator’ 제품군인 ‘Polarion ALM’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제품 라인 엔지니어링 및 반도체 R&D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조훈 SK하이닉스 cSSD 펌웨어 부문 부사장은 "이번 ASP
[FETV=김태형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지난해까지의 ESG 목표 달성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목표 및 실행 방안을 담은 ‘2023 회계연도 ESG 연례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델은 기후변화, 순환경제 가속화부터 포용적인 업무환경 조성,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의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고 인류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과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엔 생산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 생산하겠다는 '2030을 향한 목표(2030 Moonshot Goals)'를 수립한 이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이 약속을 실천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2023 회계연도 ESG 연례 보고서’에서는 현재까지의 ESG 활동 성과와 2030년 이후 새롭게 집중할 분야 및 구체적인 ESG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에너지 효율성 개선, 친환경 데이터 센터 솔루션 및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이전 기술을 재사용하는 새로운 방법 고안 등을 통해 고객들이 비즈니스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속가능한 제품과 솔루
[FETV=김태형 기자] AI 세계 4대 석학 중 하나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포드대 교수가 20일 오후,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임원진을 만나 팀네이버의 AI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김유원 대표를 포함해 하이퍼스케일AI 성낙호 기술총괄, AI 이노베이션 하정우 센터장, AI Lab 윤상두 소장,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가 참석했다. 팀네이버는 앤드류 응 교수에게 네이버의 최근 AI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며 네이버의 초대규모AI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앤드류 교수는 하이퍼클로바X에 큰 관심을 가지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초대규모 AI를 네이버 자체적으로 처음부터 개발하고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초대규모 AI를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튜닝해 활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다양한 AI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과 안전한 AI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
[FETV=김태형 기자] 카카오가 20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대학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들과 AI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좌담회(Fireside cha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응 교수는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인물로, 랜딩 AI와 딥러닝 AI의 창립자이자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의 설립자다. 중국 바이두에서는 머신러닝, 음성인식 검색,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인 코세라를 설립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머신러닝을 가르치는 등 AI 연구에 있어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카카오는 최근 업계 최고의 화두이자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AI 영역을 모든 크루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 및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한 ‘AI 경험톤’을 시작으로 매월 AI 윤리, 공공선 등 크루들에게 필요한 최신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꾸준히 마련했다. 이번 앤드류 응 교수 좌담회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의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수백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응 교수는 생성 AI의 시장이 빠르게
[FETV=김태형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K-PaaS’(구 PaaS-TA)에 등록된 자사 서비스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이 확장성 확인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Paa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IT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축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이다. K-PaaS 플랫폼 내 소프트웨어를 확장성 확인 서비스로 신청을 받아 정상 동작 심사 후 확인서를 발급한다.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엔진’은 복잡한 클러스터 생성·관리의 수작업없이 쉽게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확장성 확인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는 K-PaaS 상에서 확장된 개발·실행·운영 환경의 원활한 운영이 검증됐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이번 확장성 확인 획득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국가 및 정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깊은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국내 대표 CSP(Cloud Service
[FETV=김태형 기자] 인텔은 에이수스와 함께 대장암 검진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수스 AI 내시경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하기 전 단 몇 밀리초 내에 대장 용종을 식별한다. 지난 11월에 출시된 에이수스 엔도에임(EndoAim) AI 내시경 시스템은 손바닥 크기의 솔루션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실에 비치되어 있는 다른 큰 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크기다. 에이수스 엔도에임 시스템은 대장내시경 카메라에서 전달된 비디오 데이터를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수스 미니PC에 제공하며 최대 60프레임으로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쟁사 솔루션은 절반의 프레임으로 영상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의심되는 용종 및 기타 이상 요소를 의료진이 즉각 파악할 수 있도록 녹색으로 표시해 즉시 분류한다. 더불어 한번에 여러 용종을 표시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솔루션이 실시간으로 최대 50개의 용종을 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결과는 임상시험에 국한되지 않는다. 작년 말 대만의 한 의사는 엔도에임의 초기 버전을 사용해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중 여덟개의 용종을 동시에 감지할 수
[FETV=김태형 기자] 틸론은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틸론은 “시장 상황과 공모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틸론은 세 번째 정정을 통해 시장 객관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려 노력했지만 지난 17일 금감원으로부터 직접 정정 요구로 기간 내 상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철회를 결정했다. 틸론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올 3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해왔다. 틸론 측은 금융당국에서 정정 요구받은 ‘대법원 상환금 청구의 소에 대한 원심파기 환송 결정에 따른 영향’에 대법원 판결이 당사에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일 제출한 정정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뉴옵틱스 관련 소송의 경우 패소해 소송 관련 비용이 발생하게 되더라도 틸론이 상환할 우선주를 매각해 유입되는 자금을 상회하는 소송 관련 비용은 틸론의 최백준 대표이사 개인의 재산으로 지불할 것을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 과정에서 확약함에 따라 회사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영향의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틸론은 이번 상장
[FETV=김태형 기자] SK 스퀘어가 스웨덴 발렌베리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 파트너스에 SK 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EQT 파트너스가 SK 쉴더스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주발행 절차를 마무리하면 SK쉴더스의 최종 지분구조는 EQT 파트너스 68.0%, SK스퀘어 32.0%로 변경된다. 기존 지분구조는 SK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였다. 지분매각대금 8600억원 가운데 4100억원은 20일 입금됐으며 EQT 파트너스에 대여한 4500억원은 2년내 유입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올해 3월 EQT 파트너스와 손잡고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 6월까지 중국·EU·한국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등 모든 정부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3월 당시 SK스퀘어-EQT 파트너스의 SK쉴더스 공동경영 발표 간담회에서 “SK 쉴더스의 미래 성장을 위해 EQT 파트너스와 협력해 한국에서의 추가 성장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SK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성과를 시
[FETV=김태형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공식 총판사인 다올티에스(이하 다올TS)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주요 AI 솔루션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혁신적인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AI) 서버, 'PowerEdge XE9680'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약 25명의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델의 AI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 우수 AI 솔루션 기업들이 현재의 경쟁 환경에서 미래를 대비한 비즈니스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논의됐다. 다올TS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델이 최근 출시한 AI 서버 'PowerEdge XE9680'의 비즈니스 중요성과 독특한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델의 ‘PowerEdge XE9680’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알고리즘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높은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하며 데이터 중심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
[FETV=김태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신규사업자에게 28㎓ 대역을 할당하는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할당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주파수 할당계획은 ‘5G(28㎓)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방안(1.31)’과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7.6.)’의 정책기조 아래 통신시장의 과점구조를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28㎓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28㎓ 생태계 활성화 및 미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측면과 학계‧연구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파정책자문회의에서 주파수 할당정책이 과도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측면, 현행 전파법령의 취지 등을 고려하여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의 검토를 통해 주파수 할당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 7월 11일에는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 할당계획(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했으며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주요 내용은 먼저, 할당 대상 주파수는 28㎓ 대역 800㎒폭(26.5〜27.3㎓)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폭(738〜748/793〜803㎒)이다. 앵커주파수의 경우, 당초 700㎒ 대역과 1.8㎓ 대역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