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태형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월 23일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현지 진출 대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한 약 9000개의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7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베트남의 수출과 GDP에 크게 기여하며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시켜 온 주역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 자동차, 화학·섬유, 항공기 부품, 반도체, 희토류, 유통, 식품·문화, 건설,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진출 기업인들이 참석해 베트남 시장 상황과 우리 기업의 활약상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의 양국 간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이와 함께 전력 공급 차질, 고숙련 인력 확보 문제 등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깅버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효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나마이크론, 성림첨단산업, 롯데, CJ, 대우건설 신한은행, 율촌 등 12개 업체의 베트남 법인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신뢰받는 이미지를 구축해 온 기업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기업들이 현지에서 맞닥
[FETV=김태형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과 867억원 규모의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기술협력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의 핵심 군사능력 확보 차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레이저표적지시기, 열상관측기, 부수기재 등으로 구성된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기술의 국산화 및 적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는 근접 항공지원 작전 수행 시 한국군의 레이저유도폭탄 운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장비로, 먼 거리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로 목표물을 지정해 공대지 미사일, 폭탄 등을 타격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표적 식별 및 정밀 타격 능력을 향상시켜 작전 수행의 완전성과 생존성을 높인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국외 원제작사의 기술을 이전받아 해당 기술을 국산화한다. 국내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적기에 전력화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해 오는 2026년 10월까지 납품을 완료한다. 나아가 생산 및 정비시설을 건립해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고 후속 군수지원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서 확보하게 될 기술력과 생산
[FETV=김태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씨엠비 계열 11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에 대해 향후 7년간 재허가 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회계, 기술, 이용자 등 5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SO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비공개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2월 23일 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허가조건 개선방안’을 발표한 이후 최초의 재허가로, 심사위원회는 11개 SO에 대해 공통적으로 △시청자위원회 구성·운영 △PP 계약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 및 지역채널 투자계획의 성실 이행 △사외이사의 이사회 회의 참여율 제고 등에 관한 조건 부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씨엠비가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에 이용자 보호, 기술적 사항 등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적극 협의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종전에 발표한 유료방송 허가조건 개선방안에 부합하도록 사업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건을 완화하여 부과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의 재허가
[FETV=김태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관광 분야 혁신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중이다. 국내 대표 IT기업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만큼 자사의 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구축 경험을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과 공유하고 양국간 IT 기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22일에는 △B2B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 및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쉽60(Ship60)’ △B2B 물류 중개 플랫폼과 운송 서비스를 운영중인 ‘에코트럭(EcoTruck)’ △중고차 디지털 거래 플랫폼 ‘오토시티(Otocity)’ △호텔 및 차량 예약, 투어가이드, 통역 등의 로컬 여행 전문가 매칭 플랫폼을 제공하는 ‘투벗(Tubudd)’ 등 베트남의 대표 모빌리티·관광 분야 스타트업들과 만나 양국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 교류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대중교통 플랫폼 ‘페니카 마스(Phenikaa MaaS)’와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 자회사 ‘페니카 엑스(P
[FETV=김태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부터 22일 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44차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 이동통신작업반(ITU-R WP5D, 이하 ‘작업반’) 회의에서 6세대 이동통신(이하 ‘6G’) 목표 서비스와 핵심 성능 등의 개념을 담은 IMT-2030 프레임워크(이하 ‘6G 비전’) 권고(안)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23일 밝혔다. 6G 비전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될 6G 국제표준화의 밑그림으로, 그간 우리나라는 6G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TU에 ‘6G 비전 개발그룹’ 신설을 제안했을 뿐 아니라 2021년 해당 그룹의 신설 이후 의장국(의장 대한민국 최형진)으로서 권고(안) 수립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 2021년 3월 제37차부터 2023년 1월 제43차까지 총 7번에 걸친 작업반 회의에서는 다수의 ITU 회원국과 산업체, 연구기관 등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왔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전산업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6G 기술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권고(안)의 최종 합의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이번에 도출된 권고(안)에 따르면 6G 목표 서비스(usage scenarios)는 △5G
[FETV=김태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시간 22일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서비스를 공개하고 양자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화학 회사가 신소재 연구 및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애저 퀀텀 엘리먼트(Azure Quantum Elements)’와 양자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애저 퀀텀 코파일럿(Copilot in Azure Quantum)’을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AI로 발전된 추론 기능이 가장 보편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자연어와 결합되어 새 컴퓨팅 시대를 만들고 있으며 최근 양자컴퓨팅의 발전으로 가장 다루기 힘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양자 머신에 대한 약속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며 “오늘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발표하고 처음으로 AI와 양자를 결합함으로써 과학적 발견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애저 퀀텀 엘리먼트는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 AI, 양자컴퓨팅의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합해
[FETV=김태형 기자] 인텔 랩은 블록케이드 랩(Blockade Labs)과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사실적인 3D시각 콘텐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확산 모델인 LDM3D(Latent Diffusion Model for 3D)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LDM3D는 업계 처음 확산 프로세스를 사용해 뎁스 맵(depth map)을 생성하며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360도 3D 이미지를 생성한다. LMD3D는 콘텐츠 제작·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디지털 경험의 혁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게임·건축·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바스데브 라르(Vasudev Lal) 인텔 랩 인공지능·머신러닝 담당 과학자는 "생성형 AI기술 목표는 인간의 창의력을 더욱 향상시키며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오늘날 생성형 AI 모델은 대부분 2D 이미지 생성에 국한되어 있으며 텍스트로 3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잠재 안정 확산 모델과 달리 LDM3D를 사용하면 거의 동일한 수의 파라미터를 사용해 주어진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이미지와 뎁스 맵을 생성할 수 있다”면서 “깊이 추정을
[FETV=김태형 기자] 최근 ‘한글 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파일을 파일 공유 사이트에 올려 암호화폐 채굴 및 원격제어 악성코드 등을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크랙(Crack)'은 무단복제·불법 다운로드 방지 등 기술이 적용된 상용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호방식을 제거하는 프로그램 및 행위를 말한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먼저 웹하드, 토렌트 등 국내 다수 파일공유 사이트에 ‘한글2022(★일반 사용자용 영구 정품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압축 파일을 업로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한 후 ‘install.exe’을 실행하면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과 함께 악성코드를 외부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는 명령이 사용자 몰래 실행된다. 이 때 사용자의 PC에 V3 설치여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악성코드가 설치 시도된다. 만약 사용자 PC에 V3가 없다면 원격제어 악성코드인 ‘Orcus RAT’가 다운로드 된다. 'Orcus RAT’에 감염될 경우, 공격자가 사용자PC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할 수 있다. 공격자는 이 권한을 활용해 추가 명령을 내려 정보탈취 등
[FETV=김태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지역 중소·중견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할 중소·중견기업, 화이트해커,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에서 보안취약점을 이용한 해킹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 전문인력과 예산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랜섬웨어 감염, 기업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위험이 크다. 그 중에서도 AI, 빅데이터, 생체인식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기업의 경우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KISA는 2022년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기업과 화이트해커 간 상생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숨은 취약점을 찾아내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화이트해커를 발굴해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했으며 선정기업도 기존 20개에서 최대 50개로 늘렸다. 지원하는 프로그램 또한 보안솔루션(SECaaS)을 추가하는
[FETV=김태형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Trustworthy Accountability Group’(이하 TAG)으로부터 국내 기업 처음 ‘TAG Brand Safet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광고주의 브랜드 신뢰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광고 안전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TAG Brand Safety 프로그램의 목적은 인증 기업이 브랜드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안전 조치를 광고주에게 보장함으로써 광고주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광고 지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TAG의 Brand Safety 글로벌 인증 획득은 그간의 활동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TAG Brand Safety 인증은 광고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 안전 인증 프로그램이다. TAG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광고주의 브랜드 안전성 위험을 최소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를 제공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나스미디어는 TAG Brand Safety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Audit Bureau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