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6~27일 베트남 남부 지역을 방문해 지역 고위 관계자들과 사업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6일 베트남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 성장을 면담하고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와 투자 협력을 체결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에서 추진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언급하며 "대우건설은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물류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빈즈엉성의 지역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 반 밍 성장은 "빈즈엉성 정부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이어 빈즈엉성에서 산업 단지·부동산 개발, 의료, 에너지 사업을 하는 베카맥스 그룹의 응우옌 반 훙 회장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27일에는 동나이성을 찾아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을 만나고 이 지역에 검토 중인 복합 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은 복합 도시 조성에 필요한 절차적 협력과 제도
[FETV=김주영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월 준공한 팩토리얼 성수의 빌딩 운영체계(OS) ‘탭 & 컨트롤룸’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상업용 오피스 운영시스템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탭 & 컨트롤룸'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기술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팩토리얼 성수의 핵심 운영체제다. 공간기반서비스플랫폼 회사인 핀포인트가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운영체계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빌딩의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통합 관리한다. 임직원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탭을 통해 출입, 엘리베이터, 주차, 회의실 예약 등 건물 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주차 서비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오피스 환경 제어 등 첨단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 2가에 연면적 2만1060㎡(약 6370평),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건물을 OS 기반의 앱과 콘텐츠로 운영하는 3세대 오피스인, ‘테크 레디 빌딩’을 지향한다. 김현
[FETV=김주영 기자] 포니정재단이 후원하고 포마 자동차디자인 미술관(FOMA)이 주관하는 '포니정 디자인 아카데미'가 내년도 교육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포니정재단은 디자인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20∼30대 청년을 위한 포니정 디자인 아카데미 4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10∼12명의 청년 디자이너를 선발해 1년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디자인 기초 실습, 인문학적 소양 교육, 팀 프로젝트 등을 포함하며 최종적으로 디자인 페스티벌로 이어지는 장기 교육 과정이다. 체험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 강도와 밀도가 대학원 2학기 이상의 수업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모집 대상은 내년 3월 기준으로 대학 및 대학원 입학 예정·재학·휴학·졸업생이며 전공 여부는 관계없다. 희망자는 포니정 장학 지원 사이트에서 내년 1월 6일까지 지원서와 사전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포니정재단은 2005년에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으며, 장학사업과 인문학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FETV=김주영 기자] 땅에서부터 집이 완성되고 분양되기까지의 과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적인 작업을 넘어선다. 이는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며, 주거 환경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주택 수요 증가와 함께 환경 보호, 안전 기준 강화,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 등 다양한 요소가 이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 한 채가 세워지고 그곳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기까지는 여러 단계와 전문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이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주택을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그 뒤에 담긴 노력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일이다. 모든 과정은 부지를 선정하는 단계에서 시작된다. 건설사는 개발할 땅을 물색한 뒤, 토지 매입이나 개발 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땅의 용도 지역을 확인하고, 필요시 이를 주거용으로 변경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예를 들어, 농지나 녹지로 분류된 토지는 용도 변경 없이는 건축이 불가능하다. 도시 계획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 때문이다. 부지가 확보되면 건설사들은 건축 기획과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이 단계에서 어떤 형태의 주택을 지을지 결정되며, 아파트, 단독주택,
[FETV=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27일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공급된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앞서 조기에 완판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가구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의 배후 주거지에 조성되면서 전국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ESG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2024년 제2회 반도 기술공모전’을 개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반도 기술공모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에도 실체화할 자본 및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하여 완성된 기술로 구현하는‘오픈 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해 개최됐다. 또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발굴된 기술은‘반도 유보라’아파트에 적용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반도 기술공모전’은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반도건설의 협력사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분야는 ▲스마트건설기술(건설 자동화, OSC, AI로봇 등 혁신기술) ▲스마트 안전(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성 제고) ▲건설시공 및 공정, 품질(건설분야 신공법, 신기술, 건설 신자재 등)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반도건설은 ESG 경영 도입 후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및 공동 기술개발과 특허 등록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잠재력
[FETV=김주영 기자] 어는 해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건설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건설사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연탄을 나르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24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을 포함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8만 장의 연탄과 라면 2000박스를 기부했다. 봉사활동에는 배우 정애리와 임직원 7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섰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임직원들은 가구당 약 2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겨울 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에 총 7000장의 연탄과 함께 쌀, 김치,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FETV=김주영 기자] DL건설이 서울특별시 건설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9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건설상은 서울시에서 건설사업을 통해 매력적이고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8월 후보자 추천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공적 사실조사,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분야는 매력서울, 안전서울, 기술혁신 등 총 3가지 분야다. 이 중 DL건설은 ‘답십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추천을 받아 매력서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력서울은 공공시설물 설계·시공, 도시정비사업 등 매력적인 도시 조성에 기여한 경우 수상하는 분야다. DL건설 ‘답십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계자는 “이번 건설상 매력서울 분야 우수상은 서울특별시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수여받았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현장을 무사 준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21일 조합 총회에서 경기 의정부 소재 장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장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351-8번지 일대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아파트 39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280억 원 규모이다. 장암 6구역은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IC, 동의정부IC 등이 인접있고 1호선 의정부역은 GTX-C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반경 1km내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차별화된 시공을 통해 의정부 장암 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2024년은 건설업계에 있어 도전과 시련의 연속으로 기록될 만한 한 해였다. 높은 공사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금리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업계를 전방위로 압박하며 건설사들의 수익성과 경영 안정성을 크게 약화시켰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점진적인 회복세가 감지됐으나,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미분양 물량 누적은 업계 전반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며 뚜렷한 지역 간 양극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계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건설업의 주요 수익성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2.75%로 2023년 3분기의 4.16%에서 1.41%p 감소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5%에서 3.06%로 0.79%p 줄었다. 이러한 수익성 하락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와 여전히 높은 공사비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고금리 기조와 차입금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자보상비율도 급격히 악화됐다. 2024년 3분기 이자보상비율은 205.35%로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