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건설 사고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신뢰도와 기업가치가 흔들리고 있다. 이번 기획기사를 통해 FETV는 사고에 대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대응 과정을 살펴보고, 품질·안전 관리 문제를 짚어본다. 또한 재무적인 어려움과 상장 추진 가능성, 현대차그룹 내 입지 변화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FETV=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전 관리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르며 품질과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사고·하자율이 낮은 편이었고, 주요 건설사 중 사망 사고 건수도 적었다. 비교적 안정적인 기록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최근 사고들이 구조적 문제인지 개별 사건인지에 대한 진단도 엇갈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년 사이 두 번의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해 5월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에서 5만8000건의 하자가 발생했고, 올해 2월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10일, 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
[FETV=김주영 기자] DL건설은 김명홍 부장이 제22회 조경의 날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 주최로 ‘제22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및 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 환경의 품격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조경업계 종사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등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국가유산청,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했다. 조경의 날은 지난 1967년 3월 3일 당시 공원법 제정 및 경주 안압지의 축조일을 기념하여, 조경인들이 모여 대한민국 조경을 기념하는 날이다. 김명홍 부장은 27년여간 서울시 공원녹지 및 공동주택 조경의 설계·시공에 헌신했다. 이를 통해 서울특별시의 도시경관 개선, 자연환경 보전, 시민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특히, 설계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사가 추진되도록 했다. 현재는 DL건설 조경 파트장으로서 e편한세상 아파트 조경설계·시공·품질관리 등을 총괄하며, 조경산업
[FETV=김주영 기자]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이 전국 가두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특별한 웨딩 프로모션을 오는 4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혼부부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혼수 아이템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제공한다. 10년 연속 백화점 매출 1위를 기록한 알레르망은 기능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일반 면 소재 침구는 세탁과 사용에 따라 보풀이 생기거나 변형되기 쉽지만, 알레르망의 Allergy X-Cover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평균 7~8년 이상 사용해도 처음과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는 최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혼살림 미니멀리즘’과 ‘프리미엄 실용주의’ 트렌드와 맞닿아 있으며,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해 오래 쓰자’는 가치 소비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 알레르망이 혼수 시즌을 타깃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시즌별 할인 행사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웨딩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해 차별성을 더했다. 일부 품목은 최대 50% 파격 할인가로 제공되며,
[FETV=김주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준공 이후 단지의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 22일 여주 아이파크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2일부터 2025년까지 홈커밍데이 서비스 일정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22일과 23일에는 여주 아이파크에서, 29일과 30일에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4·단지에서 각각 홈커밍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입주민들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공용부 등에 대한 살균·소독이 이뤄지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푸드트럭,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ESG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홈커밍데이는 입주민들에게 아이파크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및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챗봇인 ‘롯데건설 챗봇’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 챗봇은 ▲현장 시공 사례 및 품질 관리 기준에 근거한 지식정보 ▲품질 규정 및 업무 매뉴얼 정보 ▲초고층 시공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상용 챗봇의 경우 일반 지식이나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면, 롯데건설 챗봇은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자체 테스트를 거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원들이 복잡한 문서나 자료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챗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추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최임락 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신임 상근부회장은 경주고등학교와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했으며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상경제상황실 행정관, 국토부 도시정책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역임했다.
[FETV=김주영 기자] 동부건설은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해당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3개 동, 192가구를 조성하며 공사비는 약 800억원이다. 동부건설의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지난해 수주한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에 이어 중랑구에 사업지 한 곳을 추가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중랑구 일대에서 지속해 수주를 확보해 '센트레빌'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랑구는 GTX-B 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어 최근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센트레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성이 양호한 우수 사업지를 선별해 올 한해 적극적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SK디앤디는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이 코리빙(공유주거) 전문 기업 로컬스티치를 인수·합병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컬스티치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 22개 지점을 운영하며 코워킹·코리빙 공간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지점 수 기준으로 국내 코리빙업계 최대 규모다. 특히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유연한 임대정책을 제시해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SK디앤디는 국내 최대의 기업형 임대주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는 2029년까지 임대 물량 5만가구, 멤버십 고객 3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내 임대주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로컬스티치와의 합병으로 입주자와 임대인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주거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FETV=김주영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섰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의 2474만원보다 600만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 분양 물량은 1631가구(일반 분양 기준)에 그쳤다. 이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전용 84㎡ 기준 22억~24억원대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됐다. 지난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면 서울은 3.3㎡당 6941만원으로, 지난해 1월(9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산(2409만원)과 대구(2399만원)가 그 뒤를 이었고 대전(1664만원)과 울산(1551만원)은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안에 포함됐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개 단지를 공급한 경기도는 3.3㎡당 1511만원으로 전월(2496만원)보다 약 1000
국내 건설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토목과 건축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생존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위축이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은 기존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이 정관 변경을 통해 수소 에너지, 통신판매, 모듈러 주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 에너지 사업은 건설사들이 주목하는 핵심 분야다. 삼성물산은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추가하고 국내외 수소 발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김천 오프그리드 태양광-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신재생 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모델을 테스트 중이며, 삼척에서는 한국남부발전과 협력해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와 협력해 소형모듈원전(SMR) 기반 수소 생산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수소 인프라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원자력 발전과 연계한 저온수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