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형 치매나 당뇨, 암 예방ㆍ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과장 선전하는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업체들에 대해 규제에 나섰다. FDA는 11일(현지시간) 이들 업체가 아무런 증거 없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업체들에 12건의 경고 서한과 5건의 온라인 주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이들이 시판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모두 58가지다. FDA는 이번 조치는 지난 25년 사이 취해진 건강보조식품 규제 및 감독 조치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것 가운데 하나라며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정책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 건강보조식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거나 허위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 그리고 건강 증진에 대해 현혹하거나 확증되지 않는 내용을 선전하는 경우 곧바로 규제에 나설 수 있다고 FDA는 말했다. FDA는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광고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인층 80%를 포함해 미국인 소비자 4분의 3이 정기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스콧 고틀리브 FDA 국장이 말했다. 시
[FETV=김영훈 기자] 중국의 대형 민간기업들이 부채 상환에 실패하고 채무보증으로 기업들이 연쇄 디폴트 위험에 노출되는 등 부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1일 민간 투자회사 중국민성투자그룹(CMIG·中國民生投資)이 채권자들에게 지난 1일까지 갚기로 했던 30억위안(약 4천970억원)을 지불하지 못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대 규모의 중국 민간투자회사 중 하나인 민성투자는 지난달 29일 만기를 맞은 이 채무를 사흘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브릴리언스 신용평가에 따르면 민성투자의 총부채는 2천320억 위안, 자산은 3천100억 위안이다. 또 다른 소식통들은 지난해 중국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낸 민간 에너지기업 윈타임에너지(융타이·永泰能源)가 지난주 부채 상환 계획을 지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윈타임은 지난 6일까지 갚아야 했던 채무 원금 38억 위안 중 20%를 상환하기 위한 파이낸싱을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이들 두 업체는 워낙 규모가 큰 데다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이 민간 부문에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FETV=김영훈 기자] 슈즈 브랜드인 케이티 페리가 최근 출시한 제품이 '흑인 분장(blackface)'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팝스타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운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7년 여성용 슈즈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이들 상품은 자체 웹사이트는 물론 미국의 딜러즈와 월마트를 포함한 각국의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제품은 '오라 페이스 블록 힐'과 루 페이스 슬립온 로퍼다. 두 제품 모두 베이지색 바닥에 검정색의 앞쪽 발등가죽을 댄 것이 특징이다. 발등 가죽은 튀어나온 두 눈과 코, 과장된 붉은 입술을 덧붙인 스타일이다. 19세기 중반부터 미국 악극에서 백인 공연자들이 아프리카 노예를 조롱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과장된 분장을 연상시키는 모양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케이티 페리의 슈즈가 역시 '흑인 분장'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물의를 빚은 구찌의 방한 의류인 '울 바라클라바 점퍼'와 어울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제의 제품은 얼굴의 절반까지 가리는 검정색 터틀넥 스웨터로, 입을 노출하는 부분을 붉은 입술 형태의 테두리로 처리해 흑인 분장을 흉내냈다는
[FETV=김영훈 기자] 차세대 통신기술인 5G를 앞세운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인 화웨이가 몇주 안에 미국 내에서 새로운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화웨이의 미국 적성국 지원, 기술정보 절도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정이 임박한 데다 미국 행정부에서는 견제의 수위를 끌어올리는 대통령 명령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된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부회장인 멍완저우(孟晩舟)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달 말 본격화한다. 캐나다 법무부는 멍 부회장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범죄자 인도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 연방 검찰은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딸인 멍 부회장이 미국 제재법을 어기며 적국인 이란에 장비를 판매하고 대금결제 사실을 감추려고 은행들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법무부는 다음 달 1일까지 멍 부회장의 미국 인도 여부를 결정할 심리를 진행할지 판단해야 한다. 심리를 진행하기로 하면 멍 부회장의 신병 인도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에서 이뤄진다. 멍 부회장의 첫 법원 출두는 다음 달 6일로 정해진 바 있다. 멍 부회장
[FETV=김영훈 기자] 랜들 퀄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전 세계 금융당국이 새로운 종류의 금융 안정성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퀄스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간) "우리는 안주하면서 모든 충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길 수 없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퀄스 부의장은 2009년 글로벌 금융감독 체계를 점검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을 맡고 있다. 이 기구는 구속력 없이 권고만 할 수 있지만, 각국 금융당국은 국제 기준을 세울 때 이 기구를 활용하며 다른 국가에도 여기서 만들어진 기준을 채택하도록 압박한다. 퀄스 부의장은 세계 금융위기로부터 10년이 지났고 이에 따른 개혁 과제 대부분이 완료된 만큼 FSB가 새로운 금융 취약성을 분별해내는 데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약성 평가를 위한 FSB 체계를 재점검할 것이라며 "우리가 금융 안정성 평가 측면에서 최첨단에 있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암호화 자산의 등장과 같은 변화들은 어떤 체계에나 과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 일이 쉽지는 않
[FETV=김영훈 기자] 지난해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의 중국판매량만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도요타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나 증가해 150만대에 육박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하지만 포드는 중국판매량이 37%나 급감했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폴크스바겐도 각각 10%와 2% 줄어드는 등 여타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같은 일본의 자동차업체인 혼다도 중국판매량이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닛산은 작년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간신히 모면했지만 증가율은 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중국 시장 집중 공략, 새로운 관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꼽았다. 지난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하는 동시에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낮췄다. 라이트스트림 리서치의 설립자인 가토 미오는 "대체재가 필요했던 소비자들에게 도요타는 매력적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자
[FETV=김영훈 기자] "한국의 7포 세대가 일본 취업 시장을 노린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재영입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일본 청년들은 맞설 각오가 돼 있나." 요미우리신문이 11일 채용시장이 글로벌화하고 있다면서 한국 청년들이 일본 취업 시장을 노크하는 배경과 일본 기업의 반응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요미우리는 취업학원이 밀집한 노량진 주변에 사는 김모(28) 씨 사례를 들어 올봄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는 김 씨도 직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을 만큼 한국의 취업난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선 대부분의 대학생이 재벌 계열의 글로벌 기업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입사 문은 매우 좁다며 수년간 취업 재수를 하더라도 임금이 대기업의 절반도 안 되는 중소기업으로는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한국에선 15~24세의 청년 실업률이 10% 전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에는 7포 세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씨처럼 노량진 주변에 사는 20~30대 젊은이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7가지를 포기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린다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한국에선 2010년쯤 연애, 결혼, 출산의 3포 세대가 등장했고, 이후 인간관계와
[FETV=김영훈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독일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쳐 1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일요지 벨트암존탁은 할레경제연구소(IWH)와 마틴 루터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에서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와 첨단기술 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의 올리버 홀테묄러는 일자리에서 독일이 가장 많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의 주요 본거지인 볼프스부르크와 BMW의 최대 생산시설이 있는 딘골핑 지역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IBM과 지멘스 등 첨단기술 기업의 거점인 뵈블링겐도 피해가 클 지역으로 꼽혔다. 연구팀은 '노딜 브렉시트' 시 독일 제품에 대한 영국 측의 관세 부과로 수출이 부진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독일의 5대 수출국 중 하나로, 2017년 수출액이 850억 유로(약 108조 원) 상당에 달한다. 이번 연구에는 브렉시트 이후 독일에 대한 영국의 투자 감소로 발생할
[FETV=김영훈 기자] 난항을 거듭해온 미·중 무역협상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타결 시한을 앞두고 11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된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무역전쟁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을 막기 위해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단이 선발대 형식으로 11일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실무 논의에 나선다.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방중해 류허(劉鶴)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미국 측 대표단에 그레그 다우드 USTR 농업부문 협상대표,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 길버트 캐플런 상무부 국제통상 담당 차관 등 지난달 말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 일원들이 대거 동행해 추가 합의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지난달 30~31일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무역 불균형, 기술 이전, 관세·비관
[FETV=김영훈 기자] 미국 기업들 가운데 일부가 역대 최저 수준의 실업률로 신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채용 보너스'까지 제시하며 신규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구직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를 인용, 미국내 9개 기업이 신규 인력을 유인하기 위해 '보너스 지급'을 내걸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는 최대 1만 달러(약 1천120만원)까지 제시한 곳도 있다. 보너스를 내건 기업은 자동차보험 회사인 가이코를 비롯해 '포스 홈&빌리지'(Foss Home & Village), '버닉스'(Bernick's), '컨티넘 비헤이비어럴 헬스'(Continuum Behavioral Health), '엠버시 스위트 힐튼'(Embassy Suites by Hilton), '크리스투스 헬스'(CHRISTUS Health), '세이지 센터스'(SAGE Centers),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General Dynamics Information Technology) 등이다. 가이코는 4천 달러, 포스 홈&빌리지는 8천 달러, 컨티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