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광양만권 율촌1산단에서 한화오션에코텍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구충곤 광양경제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로 지난 5월 전라남도, 광양경제청, 순천시, 광양시와 2026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530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탈탄소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제조에 특화된 전문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추어 조선 기자재 분야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해를 넘겨 내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쟁의 배경에는 고(故) 임성기 창업주가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세가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는 수년째 상속세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계에서 종종 상속세로 인해 오너 간 다툼이 일어나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유독 많은 잡음이 들려온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가 창업자의 시대에서 2세대, 3세대로 승계 작업이 이뤄지면서 상속세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 특성상 신약개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너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꾸준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 상속세 문제로 승계를 포기하거나 다른 기업에 넘기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매주 목요일 제약바이오 업계가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각 기업들의 상속세 재원 마련 계획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FETV=강성기 기자] 한국은 상속세 부담이 큰 국가로 세계에서 손가락으로 꼽는다. 과세표준이 30억원을 넘길 경우 적용되는 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여기에다 기업 경영권을 물려받을 경우, 20% 할증이 적용돼
[FETV=강성기 기자] 유유제약이 120억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으며,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흑자경영이 기대된다. 유유제약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만4491.5 % 증가한 119억 65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8억 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01억 8100만원이다. 올해 유유제약은 원가 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집행 등 기업 체질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작년 실적 악화로 부득이하게 중단한 현금배당도 올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유제약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급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13일 기준 유유제약은 PBR 0.66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 기업 보유 순자산 대비 주가를 뜻하는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PBR 2~4배 내외인 종목이 다수다. 또한 14일 현재 유유제약 시가총액은 675억원
[FETV=강성기 기자] 휴온스그룹의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94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5%, -55%, -61% 증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6,110억원, 영업이익 707억원, 당기순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9%, -24%, -20% 증감한 수치다.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등의 안정적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제품별 매출 비중 변화 및 생산설비 증설 비용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휴온스 2공장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높여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 -42%, -38% 증감했다. 3분기 매출 성장은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주사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환기, 대사성, 항생제 등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된 2공장 관련 비
[FETV=강성기 기자] 제일약품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KDDW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이한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연간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P-CAB의 특성으로 인해 자큐보는 산성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위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위산의 정도와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제일약품은 KDDW 2024 기간 동안 부스에서 자큐보의 임상적 효과와
[FETV=강성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미래포럼’에서 시험·연구용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신 기업이 국내에서 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건 이번이 최초다. LMO는 유전자재조합기술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을 뜻한다. 정부는 식품, 의료, 환경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LMO의 잠재적 위해성을 관리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코자 2008년부터 관련 법에 의거, 연구 시설들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또 과기부는 안전관리가 우수한 LMO 기관 및 시설에 대해선 우수사례를 전파할 목적으로 매년 장관상을 시상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MO 관련 법률 준수 △기관 생물안전관리 규정/지침의 마련・적용, 생물안전위원회 및 생물안전관리(책임)자 구성・지정, 생물안전교육 관리,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에서 높게 평가받아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연구 및 개발에 활용되는 다양한 LMO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해 판교 연구소 내 RQA팀과 안동 L HOU
[FETV=강성기 기자] 제일약품은 용인 백암공장에서 2024년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 대응 훈련은 제일약품 GMP 시설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사고 등을 가정하여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모의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용인시청 및 백암119 안전센터의 협조 아래 제일약품 11개팀이 참여한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사고에 대비한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공장 내 상황 전파 훈련, 소방수 2차 피해 확산방지, 안전지역 대피 훈련, 자위 소방대 활동, 유관기관 합동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화재 및 누출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시기에 용인시청과 백암119 안전센터와 용인시의 협력으로 재난대응종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사고 예방과 대비 뿐 아니라 실제 상황 시 효과적인 대응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여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재산・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전KPS와 협력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도윤 한전KPS 발전안전사업본부장,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가스터빈 계획 정비 및 부품 공정 분야 협업,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정기적 기술 교류회 구축 및 개선사례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 과정에서 구축한 가스터빈 관련 기술이 한전KPS의 정비 기술, 전문 인력 등과 만나 해외 제작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가스발전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함에 따라 핵심 주기기인 가스터빈 수요와 가스터빈에 대한 서비스
[FETV=강성기 기자]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시민영웅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은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의 시민영웅은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부딪혀 옆으로 넘어진 4t 화물차의 사고 운전자를 차밖으로 구조하던 중 이를 보지 못한 16톤 화물차에 사고를 당해 사망한 고 곽한길씨, 4월 브레이크가 풀린 채 굴러가던 트럭에 올라타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을 멈춰 세워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 과정에서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이희성씨 등 의사자 1명, 의상자 1명, 활동자 15명이다. 에쓰오일 알 히즈아지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여 그룹 장악력을 강화한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HD현대오일뱅크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1966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 영업, 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다. 1965년생인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조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를 맡고 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와 사업기획을 담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