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제4 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제4 공장 건설에 2조여 원을 투자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만이다. 제4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총 42만 리터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격적인 투자로 출범 10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 글로벌 20대 제약회사 중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해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부분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을 총 60만 리터까지 확대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의 ‘초격차’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회장은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을 직
[FETV=김수식 기자] 구광모 LG 회장은 이번에도 고객을 먼저 생각했다. LG 최고경영진이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중장기 관점에서 미래준비를 위한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은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축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5년, 10년 후의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 전략은 철저히 미래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워크샵은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탈레스 S. 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주 교수는 고객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테이세이라 교수는 고객가치 실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LG 최고경영진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 활동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고객이 체감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은 또 오후에 진행된 분임토의를 통해서 현재 LG그룹
[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의 MZ세대 지점장들과 만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8일 삼성생명의 30대 젊은 지점장 7명을 자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본사 집무실로 초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내 임원회의실로에서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실에는 이 부회장 집무실 벽에 걸린 것과 같은 세계지도가 걸려 있었다. 이 세계지도는 일반 지도를 거꾸로 뒤집은 형태다. 또 대륙이 중심에 위치한 일반 지도와 달리 한국이 정 가운데에 위치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이 중심에 놓인 지도를 두고 싶었는데 시중에 판매 중인 지도는 모두 유럽이나 미주가 중심에 있어 특별 제작했다”며 “한국에서 전 세계 사업장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해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점장들과의 소통 행사는 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방문 행사의 일환이다. 이 부회장이 금융 계열사의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젊은 지점장으로서 겪는 고민, 앞으로의 목표,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등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FETV=김수식 기자] LG가 28일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LG가 계열사들의 ESG 활동을 종합한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LG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이라는 LG그룹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담았다. LG의 ESG 경영 방향은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이를 위한 실천방식인 ‘책임있는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중 지속가능한 미래는 한정된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LG의 실천방식이다. LG는 또 이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계획이다. LG는 ‘고객가치 창출’과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ESG 경영과 연결해 내‧외부 환경의 변화, 여러
[FETV=김수식 기자] 삼성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해 사장단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와 생명·증권·카드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사장단은 외부 강사의 강연을 듣고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오찬만 참석하고 특강 및 회의에는 자리하지 않았다. 삼성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약 2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2020년 6월 1일 사장단 강연에 참석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의 ‘삼성의 노사관계 변화 방향’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은 바 있다. 같은 해 11월 19일에는 이병철 선대회장 33주기 추도식 이후 사장급 임원 50여명과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오찬을 한 바 있다.
[FETV=김수식 기자] LS그룹이 오는 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LS는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LS,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예년과 다르게 LS의 지주사인 LS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며,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상경‧이공계열 등 전공 제한없이 지원자를 받고 있다. 총 모집 규모는 OOO명으로 전년과 유사하며, 수시채용까지 포함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 직무는 R&D(연구개발), 생산, 설계, 영업, 재경, 경영지원 등 다양하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3년 2월) 등이 대상이다. 최종 합격은 서류전형, 온라인 AI(인공지능)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LS는 9월 초 주요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를 재개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취업에 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대면 상담이 어려운 취준생을 배려하기 위해 온라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가 산업기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가적 아젠다인 2030 부산EXPO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1일(현지 시간) SK와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SK Night’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첨단패키징 등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의 대미 투자가 단순히 한 나라에 투자했다기 보다는 R&D 협력, 공급망 및 고객사 확보,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의미이다. 최태원 회장은 SK가 발표한 257조원 규모의 투자 중 70% 달하는 179조원이 국내 투자임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에는 개인도 기업도 생존을 위한 변신이 필요하다”면서 SK가 국가 성장동력인 BBC(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FETV=김수식 기자] LG가 세계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이하 V&A박물관)에서 K-테크 발전사를 알린다. V&A박물관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9개월간 한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이하 한류!) 전시회를 연다. ‘한류!’는 해외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의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한류를 포괄적으로 짚어보는 최초 전시이다. LG는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의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금성사(현 LG전자)의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제품 등을 V&A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류!’ 전시에 선보인다. ‘A-501’ 라디오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LG는 ‘럭키크림’, ‘A-501’ 라디오 외에도 궁중 한방 화장품 ‘후’, ‘LG 프라엘 LED 마스크’ 등을 전시하고, 195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락희화학공업사의 ‘럭키치약·비누’ 광고인 ‘럭키춘향편’도 선보인다. 또한, LG는 ‘강남
[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광복절에 복권된 후 첫 해외 출장길이다. 약 보름간 멕시코·파나마·영국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해외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21일 오후 6시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영국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ARM 인수를 위한 회동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ARM 경영진과 회동은 없었다”며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에 온다. 그때 그런(M&A) 제안을 할 듯하다”고 말했다. ARM은 반도체 생산의 가장 핵심적인 설계 자산(IP)을 만드는 세계적인 팹리스 업체다. ARM 최대주주는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소프트뱅크 75%, 비전펀드 25%)다. 지난 2016년 ARM을 314억 달러에 사들인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의 ARM 매각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력한 M&A 후보로 거론돼왔다. 이 부회장은 연내 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회사가 잘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국내·외를 넘나
[FETV=김수식 기자] LS그룹이 미래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R&D와 디지털 전환의 우수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는 ‘LS Future Day’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됐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계열사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LS Future Day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올해는 N‧B.T.I 즉,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가지 분야에서 각 사의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전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우수 임직원들에게는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여러분들이 보여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Futurist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