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고배당 ETF(종목코드: 0105E0)’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상장일 개인투자자가 215억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고배당 ETF 투자자의 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약 2개월 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84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배당 ETF들 중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 기준, 9월 23일 상장일 ~ 12월 4일)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최근 한 달간 박스권에 머물며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고배당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국내 배당 정책 개선과 세제 혜택 확대 흐름을 전략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 배당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 상품” 이라고 설명했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감액배당 실시 기업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주요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전략형 고배당 ETF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질 배당수익률이
[FETV=이건혁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9일 ‘KIWOOM 미국S&P500모멘텀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모멘텀 전략 ETF인 SPMO의 한국판이다. SPMO와 동일한 비교지수인 ‘S&P500 Momentum Index’를 추종해, 미국 시장에서 10년 이상 운용되며 S&P500을 꾸준히 웃도는 성과를 기록해온 전략을 국내 투자자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IWOOM 미국S&P500모멘텀 ETF’는 S&P500 종목 가운데 최근 12개월 수익률 상위 100종목을 선별해 편입하는 모멘텀 전략으로, 시장 내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군에 자동으로 집중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모멘텀 스코어(최근 12개월 수익률 ÷ 변동성)를 기준으로 가장 강한 추세를 보이는 100종목을 선별한 뒤, 그중에서도 모멘텀이 높을수록 비중을 더 크게 부여하는 모멘텀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최근 성과가 높은 종목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확대되며, 장기적으로 S&P500 대비 초과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시장 환경이나 경기 사이클 변화에 따라 주도
[FETV=이건혁 기자]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법인 고객 전용 서비스 페이지 ‘코인원 BIZ’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법인의 단계적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예고됨에 따라, 전용 플랫폼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법인 고객 사전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인원 BIZ'는 법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코인원의 법인 전용 서비스 페이지다. 회원가입부터 거래까지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와 함께, 코인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법인 전용 혜택을 담았다. 탁월한 안정성과 다양한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법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설립 이후 보안 무사고 기록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 하에 법인 고객이 예치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또한,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한 자금 분리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투자 전략과 목적에 따라 자산을 나누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API 고객에게는 국내 최저 거래 수수료율(0.02%)을 적용해 수수료 부담도 낮췄다. 거래 보고서 발급, 기관용 지갑 관리, 전담 어카운트 매니저 배정 등을 통해 복잡한 법인 계좌 운영을 전문가에게 체
[FETV=이건혁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www.nhsec.com)은 퇴직연금 투자자산의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전용 ELS(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 ‘N2 퇴직연금 EL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N2 퇴직연금 ELS 출시 기념 이벤트도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ELS는 개별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사전에 설정된 수익구조로 손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N2 퇴직연금 ELS는 원금부분지급형 구조로 최대 손실률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2 퇴직연금 ELS는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해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일반계좌와 달리 퇴직연금계좌에서 ELS 투자 시 인출시점까지 과세이연, 손익상계, 분리과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N2 퇴직연금 ELS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N2 퇴직연금 ELS 청약 배정 금액을 합산해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1매 △100만원 이상,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FETV=이건혁 기자] 국고채 금리가 3% 중반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된 상황에서도 시장금리가 역행하자 회사채 금리가 연쇄적으로 오르며 증권사 조달부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시장 심리를 흔들며 금리 상승세를 가속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04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10년물도 3.383%로 올해 고점(3.387%)과 사실상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0월까지만 해도 2%대였던 국고채 금리는 11월부터 3%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가 지난해 고점(3.50%) 대비 낮은 수준에서 장기간 동결돼 있음에도 국고채 금리가 오히려 치솟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국채금리는 향후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기대를 미리 반영하는 만큼, 최근의 금리 상승에는 ‘기준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선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채 발행물량 증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구조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설정 6년여만에 1조원 규모의 ‘공룡 펀드’에 등극하며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파트너스에 따르면 3일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은 약 1조 90억원이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 전체 규모의 축소와는 대조적으로 10월 이후에만 약 2,4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단기 트렌드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빈번한 일반적인 테마펀드와 달리, 지속적인 성과와 글로벌 성장산업 중심의 명확한 운용 철학이 꾸준한 자금 유입을 이끌어온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외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IT·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AI (인공지능)와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등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효성중공업 등 AI 반도체와 소재, 부품, 장비, 전력기기의 미래 기술 트렌드 수혜 업종이다. 단기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연금저축 계좌 수가 출시 11개월 만에 30만 개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 기반 연금저축계좌가 지난달 6일 기준 3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말 서비스 시작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출시 초기부터 계좌 수가 빠르게 늘었다. 두 달도 안 돼 10만 계좌를 돌파했고, 현재는 30만 계좌를 넘어서며 연금저축 신흥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가입 연령대는 고르게 분포됐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계좌 개설이 이뤄졌으며, 이 중 30~40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노후자산 형성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실수요층이 본격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금저축 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꼽았다. ▲간편한 계좌 개설과 납입 ▲자동이체·모으기 기반 장기투자 구조 ▲절세 및 연금 관리를 위한 ‘연금 홈’ 등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시장 상황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주식 등 카카오페이증권 전체 거래 규모 확대와 국내 증시 회복 흐름 속에서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 수요가 늘었다
[FETV=이건혁 기자] 국내 대표 코스닥 ETF 시리즈 2종에 개인 매수세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 올해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이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ETF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덕분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개인 순매수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KODEX 코스닥150 개인 순매수는 지난 12월1일 하루에만 503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0월 상장한 이후 약 10년간 역대 두 번째(1위는 2021년 12월 517억원)로 많은 일간 개인 순매수 기록이다. 이날 전체 1048개 ETF의 가운데 개인 순매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달 들어 3일간 누적 개인 순매수는 711억원에 달한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 대표 기업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KODEX 코스닥150의 순자산은 현재 1조3708억원 수준으로,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808억원에 이른다. 코스닥150 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도 비슷한
[FETV=이건혁 기자] ]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가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 자금시장 혁신에 나선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미래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기와체인’ 등 자사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하나금융그룹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세스는 내년 1분기 적용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에 선 도입되며, 양사는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
[FETV=이건혁 기자]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대규모 증자가 내년에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금융투자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운용 부문을 축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전환을 서두르면서 자기자본 3조원 확보를 통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신청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대규모 증자 가능성이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에게 최소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1910억원 수준이다.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으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어 1조원에서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증자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현행 제도상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이면 종투사 신청이 가능하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대비 100%에서 200%까지 확대되고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IB(기업금융)·신용공여·증권대여 등 전담중개업무부터 PB(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도 폭넓게 영위할 수 있다. 사업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경쟁 구도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