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미국의 대이란 군사 압박 수위가 높아지며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공격 유예 시한이 연장된 가운데 외교와 군사 옵션이 병행 검토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리스크도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재개 여부라는 ‘중동 변수’ 속에 실적 반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중동 긴장 고조가 해외 수주 환경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진출한 건설사들은 발주 지연, 공사 일정 차질, 대금 회수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신규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늦어지고 금융 조달 여건도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동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2년간 매출 규모가 빠르게 줄어들며 ‘몸집 줄이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분양시장 둔화 등 복합적인 업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수주 규모와 수주잔고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외형 축소
[FETV=박원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GS건설이 현장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에 나섰다. 수당 인상과 가족 지원, 인력 운영 조정 등을 통해 해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27일 중동 지역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중심 대응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심리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회사는 국가별 위험 수준에 따라 해외 근무 수당을 최상급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족을 동반한 직원의 경우 귀국 시 임시 거주가 가능하도록 레지던스 호텔을 제공하는 등 생활 지원도 병행한다. 현장 근무로 인한 가족 부담을 고려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직원이 국내 복귀 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숙박권과 항공권, 특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을 고려해 경영진 판단으로 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대사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이 확보된 지역 중심으로 최소 인력만 운영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분쟁 고조 이후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AI 챌린지’를 통해 업무 방식 전환에 나선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실무 중심의 AI 적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는 3월 2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익힌 뒤 본격적인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 교육, 일정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한다. 참가 분야는 ▲홍보영상 제작 ▲보고서 작성 ▲AI 기반 업무 에이전트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구성원들은 각자 업무와 연계된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 직원 대상 AI 퀴즈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회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보고서 작성 등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자동화 사례를 발굴해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성
[FETV=박원일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일부 중개업자의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자정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행 임의단체 구조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사설 거래정보망을 중심으로 가격 담합 및 폐쇄적 운영에 가담했다는 지적에 대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며 자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사안을 업계 내부의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임의단체인 현 체계에서는 담합 여부를 조사하거나 위반 행위에 대해 강제적인 제재를 가하기 어려워 일부 일탈을 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의무가입제 도입과 지도·감독 권한 부여를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개선 방안으로는 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부동산 정보망 ‘한방’의 활성화가 제시됐다. 해당 플랫폼은 매물 정보 공유와 계약 관련 서류 작성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사설 정보망 의존도를 낮추고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언급됐다. 협회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내부 자정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이 경남 창원 가음3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지방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갔다. 신규 브랜드 ‘아테라’를 적용한 첫 사업으로 향후 지역 내 브랜드 확장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금호건설은 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일대 가음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공사비는 약 149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지상 29층, 6개 동, 총 50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9년 12월 착공, 2032년 12월 준공이 목표로 설정됐다. 입지 측면에서는 주거 여건과 산업 인프라가 동시에 갖춰진 점이 부각된다. 단지 인근에 학교와 공원이 위치해 있고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창원 지역에 처음 적용된다. 신규 브랜드를 지방 정비사업에 투입하며 인지도 확장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금호건설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정비사업에서도 수주 기반을 넓혀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과 시공 실적이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질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FETV=박원일 기자]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부지 확정에 이어 민간 투자까지 가세하면서 비수도권 AI 인프라 거점 조성이 속도를 내는 흐름이다. BS산업은 27일 코레이트자산운용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내 약 6만6000㎡ 부지에 데이터센터 1개 동을 건립하고 임대 및 운영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구조는 역할 분담 방식으로 짜였다. BS산업은 인허가와 사업관리(PM), RE100 관련 행정 지원을 맡고 코레이트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자금 조달, 임차인 유치 등 투자 및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해남 일대 약 2090만㎡ 규모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최근 ‘국가 AI 컴퓨팅센터’ 부지로 확정되며 데이터센터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용수, 통신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입지 경쟁력도 강조된다.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어 전력 수급 부담이 큰 수도권을 대체할 수 있는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핵심지인 5구역에서 한화와 손잡고 복합개발에 나선다. 단순 주거 재건축을 넘어 상업·문화·서비스를 결합한 ‘도시형 개발’로 차별화에 나서며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한화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상업시설과 주거를 결합한 복합개발 모델 구축이다. 한화 계열사의 유통·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기존 아파트 중심 재건축을 넘어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통합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압구정5구역을 갤러리아백화점과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거점과 연결하는 동선 계획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단지 내부와 외부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운영 측면에서도 역할 분담이 이뤄진다. 한화는 상업시설 기획과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구성(MD) 등을 맡고 호텔급 컨시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서비스 도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지 내 식음료(F&B) 시설 역시 고급화 방향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세계 최대 기후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하며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본사와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서 일제히 소등을 진행하는 등 ESG 활동을 대외적으로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27일 ‘어스아워 2026’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1시간 동안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메시지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그랑서울’과 서초동 ‘서초타워’를 포함해 주요 사업장에서 소등을 진행한다. 자회사인 자이S&D, 자이C&A, 엘리시안 강촌·제주 등도 함께 참여하며 GS그룹 관계사 건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이번 참여는 대규모 시설을 운영하는 건설·부동산 계열 특성을 고려할 때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보다는 ESG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캠페인 성격이 강하다. GS건설은 최근 ESG 평가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업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10년 만에 ‘더샵’ 신규 단지를 선보인다. 기존 단지와 연계한 브랜드타운 완성과 함께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에서 실수요 중심 공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4월 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에 ‘더샵 관저아르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119㎡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84㎡ 이하 중소형 비중이 높은 가운데 중대형도 포함해 수요층을 폭넓게 겨냥했다. 이번 공급은 관저지구 내 10년 만의 ‘더샵’ 신규 분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관저더샵’과 ‘관저더샵2차’에 이어 세 번째 브랜드 단지로 지역 내 브랜드타운 형성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 특성상 수요자 관심도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입지 측면에서는 교통 접근성이 강조된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8년 개통 예정)이 계획돼 있으며 서대전IC와 주요 간선도로 접근도 용이하다. 이를 통해 도심과 외곽을 잇는 이동 편의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갖춰졌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가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줬다. 외형은 다소 축소됐지만 이익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병행하며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건설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2조4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신규수주 역시 19조2073억원으로 3.5% 줄며 외형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특히 플랜트와 해외 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치며 사업 다변화 측면에서는 과제가 남았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뚜렷한 반등이 나타났다. 연간 영업이익은 4378억원으로 53.1% 증가했고, 매출총이익 역시 20.7% 늘었다. 건축·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사업 효율화가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전이익은 1473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과 금융 요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본업 경쟁력 기준으로는 수익성 개선 흐름이 분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 구조에서는 여전히 주택 비중이 높지만 동시에 변화의 방향성도 확인된다. 건축·주택 수주가 15조7736억원으로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