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사 동원개발이 창사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반세기 동안 전국에 약 9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며 지역 1위 건설사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지방 분양시장 냉각 속에서 ‘실적 회복’과 ‘현금흐름 관리’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동원개발은 1975년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설립된 이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빌딩, 학교, 플랜트, 도로·교량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01년에는 주택 공급 실적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3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을 넘어 금융, 수산, 교육, 휴양·레저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중견 건설사 중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걸어왔다는 평가다. 2016년엔 포브스 아시아가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업자인 장복만 회장은 1995년 주택업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국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용·책임·내실경영을 핵심 가치로 한 경영 철학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장학·교육·복지 등 사회공헌 분야에 누적 1187억원을
[FETV=박원일 기자] 중흥그룹은 지난 22일 중흥건설 사옥에서 우수 협력업체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안전 관리 성과를 보인 협력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수 협력업체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공 품질, 안전 관리, 공정 준수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날 중흥그룹은 우수 협력업체에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인센티브)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중흥토건 이경호 대표와 중흥건설 백승권 대표를 비롯해 협력사 대표 ㈜서암 설구호 사장과 ㈜엔아이씨이 주순화 대표, ㈜창진이앤씨 김승필 대표, ㈜만주배관센터 양승곤 대표, ㈜미성산업 정영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흥토건 이경호 대표이사는 ”협력업체와의 굳건한 신뢰와 상생이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흥건설 백승권 대표도 "협력업체를 동반자로 여기고 투명하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협력사 대표 ㈜서암 설구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주처와 2026년 건설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세계최대규모 비영리 국제 자연보전단체 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생태계 보전 지원을 통한 ESG 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 GS건설은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와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임익순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7200만원 규모로 GS건설 임직원들이 1년간 모은 성금 3600만원과 같은 금액의 회사차원 기부금을 합쳐서 만들어졌다. 이렇게 전달된 기부금은 WWF의 주요 프로그램 중 DMZ와 철원 일대에 도래하는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그 서식지를 보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월동시기에 찾는 두루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가공지선 철거, 무논 조성 등을 통해 생태계와 지역사회의 공존에 일조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 전달은 환경과 지역사회 공존을 함께 생각하는 GS건설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아진 기부금이라는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FETV=박원일 기자]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7일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에서 ‘산림 Global 인턴십 프로젝트’ 제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 Global 인턴십 프로젝트’는 산림·임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해외 FAO 사무소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국제 산림 현장 경험을 쌓아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2기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총 4명의 인턴이 선발됐다. 이들은 각각 FAO 본부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2명), 필리핀 만달루용시티(1명), 몽골 울란바토르(1명)의 해외 사무소로 파견돼 약 11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선발 과정은 전문성과 현지 적응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전공 적합성, 어학 능력, 국제기구 업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파견 예정 국가의 FAO 현지 사무소가 직접 최종 인터뷰를 실시해 직무 이해도와 적응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탕 쉥야오(Shengyao Tang)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 강규석 한국산림과학회 부회장,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22일 한화오션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시공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상 일대에 15MW급 해상풍력발전기 총 26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2조64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현대건설 계약금액은 6684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터빈 공급 및 설치를 제외한 ▲하부 기초구조물 제작·설치 ▲총연장 32.5km의 해저 케이블 포설 ▲해상 변전소 및 육상 모니터링 하우스 건설 등 전 공정을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약 3년으로 오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연간 105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구(월평균 약 300kWh 사용 가정) 기준 약 29만2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15년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수주하며 해상풍력 건설에 뛰어든 현대건설은 지난 15일에 준공식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까지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이 분야 압도적 실적과 기술력을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시설 개선 프로젝트다. 이번 공사는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지상 24층 1개 동(연면적 2만6658㎡) ▲마운틴콘도 지상 6층 5개 동(연면적 6만6890㎡)에 대한 공사로 두 시설은 2000년대에 개장되어 20여년의 세월 동안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로 운영되어 왔다. 장기간 운영으로 인한 노후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해진 데 따른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35억원 규모이며 금호건설은 지분 90%(931억원)로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1일이다. 이번 사업은 리모델링 성격의 환경개선 공사로 단열·흡음·방수 보완 등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 및 경사로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객실의 창호·문·천장을 보수하고 호텔의 경우 옥탑 지붕의 디자인을 변경해 외관과 기능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이러한 리모델링 공사는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이
[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겨울철 한파 속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겨울간식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 건설부문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과 어묵으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간식차에는 근로자들을 응원하는 문구와 함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메시지도 담겼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월 16일부터 오는 1월 30일까지 현장별로 간식차를 순차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 간식차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우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장소장,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에서 간식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대비해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보건 체크리스트 배포하고 근로자 휴게시설을 보강하는 등 ‘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재해 예방을 위한 시즌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감성 안전활동을 병행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화
[FETV=박원일 기자] DL건설이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법조타운 S3BL 2공구는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 약 7만8000㎡(약 2만3000평)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총 544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총금액은 약 1342억원(VAT 포함) 규모이다. 세대 구성은 59㎡형 412세대(59A 269세대, 59B 129세대, 59B1 14세대)와 81㎡형 132세대(81A 86세대, 81B 42세대, 81B1 4세대)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본 사업은 조달청이 발주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요처인 공공분양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로,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6년 4월 말 착공 예정으로 약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의정부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는 의정부시 고산동 및 용현동 일대 약 51만4000㎡ 규모의 택지지구다. 그 중 26.6%인 약 13만7000㎡에 4037호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5월 30일 지구 지정 후 2024년 7월 2일 지구 계획이 승인됐다. 의정부법조타운 조성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식 사장이 선임됐다. 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김영식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서 SK에코플랜트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90년 하이닉스에 입사 이후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을 지켜왔다. 2017년 SK하이닉스제조/기술 Photo 기술 담당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2022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을 맡았다. 올해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로서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현장 전문가로서 추진력 있는 경영 능력을 발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말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공정 관련 그룹 내 최고 전문가다. 반도체 인프라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및 모듈 분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리사이클링 사업까지
[FETV=박원일 기자] 강원개발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체감도와 부패 취약 분야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외부 이해관계자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내부 관리 체계 강화와 청렴 정책 추진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전년도 평가 결과에 대한 체계적인 환류 ▲부패 취약 분야 상시 점검 ▲임직원 맞춤형 청렴 교육 강화 ▲내부 통제 및 감시 체계 고도화 ▲실효성 있는 반부패 실천 과제 운영 등을 중심으로 청렴도 향상 노력을 지속해 왔다. 김태헌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경영을 공사의 핵심 가치로 삼아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