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 ‘홈스타일(Home Style)’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가전과 조화를 이루는 리빙 제품·인테리어까지 한 플랫폼에서 제안해 온라인 구매 경험을 ‘라이프스타일 완성형’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가전 구매 고객 상당수가 가구·조명 등 리빙 제품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간 연출이 어렵거나 전문가 조언을 구하기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탐색부터 구매·상담·인테리어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서비스에는 놀(Knoll), 알로소(Alloso), 잭슨 카멜레온 등 국내외 400여개 브랜드, 2만여개 제품이 입점했다. 뽀로(Porro), 롤프 벤츠(Rolf Benz) 등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는 단독 선보인다. 브랜드별 디자인 철학과 제품 정보를 함께 제공해 선택 난도를 낮췄다. 공간별 스타일링 제안도 강화했다. 거실·주방·침실·서재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색상·재질을 조합한 이미지와 추천 제품을 제시한다. 휘센 에어컨 설치 시 톤을 맞춘 소파·러그·조명 조합을 바로 보여주고, 이미지 안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전문 홈스타일리스트의 1대1 컨설팅도 제공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열고 AI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글로벌 통신사·제조사·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무선 통신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직접 내재화하는 ‘AI-Native’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6G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AR·XR, 센싱·통신 융합(ISAC) 등 신기술 적용 가능성부터 AI-RAN의 최신 개발 현황,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 전략까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AI-RAN이 적용된 기지국 장비 시연에서 장비가 스스로 판단·조정해 무선 품질을 최적화하는 검증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력도 확장 중이다. 소프트뱅크, KDDI리서치 등과 6G 품질 향상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도 참여해 기술 표준화·상용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를 비롯한 LG 계열 4개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진과 만나 ‘원(One) LG’ 기반의 전장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 겸 CEO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회의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 등 전장 사업 핵심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마티아스 바이틀 코리아 CEO 등이 함께했다. ▲전기차 중심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자동화를 통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혁신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중장기 비전과 연계한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LG 4개사는 전기차 부품·디스플레이·배터리·자율주행 센싱 분야의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하며 ‘원 LG’ 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LG는 내연기관차·전기차·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를 아우르는 전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메르세데스-벤츠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ADAS 등 SDV 핵심 기술을 공동 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올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 원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각 기업의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부문별 1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에어컨 AS 부문은 올해 신설되어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7~9월 조사가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서비스가 원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 AS 부문 21회로 역대 최다 1위,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품질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이용 편리성 ▲친절한 고객 응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주요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에어컨 AI 진단 Push 알림'을 통해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손쉽게 종합 진단 받을 수 있다. 올해 여름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활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을 만큼 고객의 호응이 높다.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수능 고사장에서 사용 중인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동작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취지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전 점검은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수능 전날인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가 고사장을 순회하며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시스템에어컨의 전반적인 동작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삼성만의 고도화된 '시스템에어컨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S-NET'을 활용해 주요 부품의 동작 상태, 잠재적 이상 징후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능 시험 당일인 11월 13일에는 전국의 지역 교육청 및 고사장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긴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능 긴급 서비스팀'은 시험 당일 고사장 인근에서 상주하며 ▲긴급 출장 서비스 ▲임시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의 TSMC’로 진화하고 있다. AI 서버 수요 급증과 공급 제약이 겹치며, 단순 메모리 제조기업에서 고객 맞춤형·선주문 기반의 ‘파운드리형 비즈니스 모델’로 이동 중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DR5 동시 호황 속에서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이 함께 재평가되는 이른바 ‘슈퍼사이클 2막’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26조6038억원, 영업이익을 12조530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2026년에는 매출 130조7000억원·영업이익 68조원(OPM 52%)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목표주가도 90만원으로 상향됐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재고는 DRAM·NAND 모두 낮은 수준으로, 생산 즉시 판매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생산량을 웃도는 상황에서 DRAM 신규 증설은 대부분 HBM용으로 집중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HBM 중심의 공급 제약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고객사와 HBM4 물량·가격이 이미 확정돼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사업구조는 기존 메모리 싸이클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HBM을 계기로 고객사 협업과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필수 성능을 강화하고 AI 기능도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Galaxy A17 LTE)'를 7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7.5mm 두께의 한층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5000만화소 광각 카메라 ▲AI 기능 등 핵심적인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1만9000원으로,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7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접사 등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돼 풍경, 인물과 같은 다양한 장면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 촬영 시 흔들림과 빛 번짐을 최소화해준다. '갤럭시 A17 LTE'는 삼
[편집자 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전자를 돌파하자, 시장의 시선이 공급망으로 옮겨갔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 등 1차 벤더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삼성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삼성의 몸집이 커질수록, 그를 떠받치는 엔진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FETV는 삼성전자의 성장 뒤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의 HBM4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공정 내열성과 플라즈마 안정성이 반도체 제조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식각공정용 세라믹·실리콘카바이드(SiC) 부품을 공급하며, 고온·고플라즈마 환경에서도 식각 균일도를 유지해 공정 신뢰성을 높이는 ‘세라믹 엔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티씨케이는 1996년 8월 7일 일본 도카이카본(Tokai Carbon Co., Ltd.)이 한국 내 파트너사들과 합작해 설립한 일본계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이다. 설립 당시 사명은 ‘한국도카이카본㈜’으로, 고순도 흑연제품의 제조·수입 및 판매를 주력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1년 사명을 ‘티씨케이(TCK)’로 변경하고, 200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일본
[FETV=나연지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성과발표회’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퀄컴과 LG전자, 디텍·인티그리트·아르고스다인·블루버드 등 협력사, 선정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수개월간 진행된 협업 과제의 결과와 사업화 계획을 공유했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AI 초격차 챌린지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정부 프로그램이다. 퀄컴은 ‘버티컬(Vertical) AI 초격차 챌린지’ 부문을 맡아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스펙션 드론 ▲AI 엣지박스 ▲산업용 핸드헬드 기기 등 4대 분야에서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공동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퀄컴은 협업 전 과정에서 ‘퀄컴 AI 허브(Qualcomm® AI Hub)’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며 안정적 기술 구현을 지원했다. 협력사는 스타트업의 기술을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amsung Tech Conference 2025, STC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STC2025'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으로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Intelligence)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Tizen OS)(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K(Soft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