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미국의 대이란 군사 압박 수위가 높아지며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공격 유예 시한이 연장된 가운데 외교와 군사 옵션이 병행 검토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리스크도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재개 여부라는 ‘중동 변수’ 속에 실적 반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중동 긴장 고조가 해외 수주 환경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진출한 건설사들은 발주 지연, 공사 일정 차질, 대금 회수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신규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늦어지고 금융 조달 여건도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동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2년간 매출 규모가 빠르게 줄어들며 ‘몸집 줄이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분양시장 둔화 등 복합적인 업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수주 규모와 수주잔고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외형 축소
[FETV=김예진 기자] NH투자증권이 국내 세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되며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에 이어 IMA 시장에 합류한다. NH투자증권은 기존 IB 역량과 함께 높은 신용등급, 은행계 지주사 계열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강화와 운용 전략 차별화가 향후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론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을 의결했다. 이로써 국내 증권업계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가세하며 본격적인 IMA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사업자 지정과 동시에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오는 31일부터 4000억원 규모의 ‘N2 IMA1 중기형 1호’ 모집에 돌입한다. 해당 상품은 2.5년 만기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연 4.0% 수준의 기준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되 초과 수익 발생 시 성과보수가 적용된다.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했던 한국투자증권은 초기 흥행 이후 모집 규모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1조590억원 규모로 마감한 1호 상품과
[편집자 주] OCI홀딩스가 태양광에 이어 반도체 소재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FETV는 올해 OCI홀딩스의 성장전략과 말레이시아 사업 안착 과정, 반도체 소재 확장 흐름을 짚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 주요 인물들의 역할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OCI홀딩스가 반도체용 소재 기업으로 체질개선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올해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앞세워 실적 반등 기회를 맞이했다. 중국 저가 공세 속에서도 이어진 이우현 회장의 비중국 밸류체인 구축 전략이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다시금 힘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3800억원, 영업손실 5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대미 상호관세와 정책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자회사 가동 중단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별도로만 보면 OCI홀딩스의 경우 말레이시아 생산 정상화와 일부 사업 회복으로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해 반등 조짐이 확인됐다. 올해 OCI홀딩스를 두고 업계에서는 폴리실리콘 사업이 실적 개선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편집자주]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사업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해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3개 대형사의 지난해 해외사업 실적과 전략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아시아 시장 공략 거점인 싱가포르 재보험법인 삼성리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 정책에 따라 ‘투트랙(Two-Track)’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3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3494억원으로 전년 2679억원에 비해 815억원(30.4%)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에서 197억원으로 38억원(23.9%) 늘었다. 삼성화재의 아시아지역 거점인 삼성리 연간 영업수익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밸류업 계획에 따라 글로벌 일류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아시아지역 거점 삼성리, 북미·유럽지역 거점 영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시행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전국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대표 전화번호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야간 연장돌봄 사업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사유로 저녁 시간대 돌봄 공백을 겪는 아동들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하고자 시행됐다. 지난 1월 전국 5500여 개 마을돌봄시설 중 343개소를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해 운영을 시작했고, 평소 마을돌봄시설 이용자가 아닌 분도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누구나 22시 또는 24시까지 아이(6~12세, 초등학생)를 맡길 수 있다. KB금융은 사업에 참여하는 돌봄시설의 환경 개선, 야간 안전귀가 지원, 등·하원 차량 운영 등을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고르게 참여기관을 선정·지원해 전국 어디서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더할 방침이다. 이번 전국 대표 전화번호는 사업 실시 이후 진행된 수차례의 현장 간담회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개설된 것으로, 오는 3월 30일부터 개통된다. 대표번호를 누르면 발신
[FETV=권현원 기자]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부지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첫 번째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 황효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과 김준 생명보험협회 전무, 황재호 은평성모병원 영성부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이자 하나생명의 100% 자회사인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주택, 주야간보호서비스 등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고양시 지축동에 건립될 이번 노인요양시설은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노후를 위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와 함께 개인의 신체기능과 인지능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공익재단의 하나케어센터 운영 경험에서 축적된 돌봄 노하우를 업그레이드 하여 ▲IoT 기반 건강 모니터링 ▲치매 지연ㆍ지원 프로그램 ▲병원 및 생활 동행 서비스 등을 통해 단순한 주거를 넘어 노인의 존엄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고품
[FETV=권현원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38개 미소금융재단 운영사 중 최초로 10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신한금융은 서민금융진흥원, 신한미소금융재단과 ‘청년 및 지방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의 기부금 출연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금융은 2009년 미소금융재단 설립 이후 국내 38개 운영사 가운데 최초로 추가 출연을 단행했다. 이는 기존의 관행을 넘어 금융이 고객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겠다는 진 회장의 실행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총 1000억원의 출연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지속 가능한 실행 체계로 정착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신한금융은 전망했다. 진옥동 2기는 포용금융의 개념을 ‘접근성 확대’에서 ‘자산형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출연금 중 200억원으로 대출금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게 자산형성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오는 6월 출시될 청년미래적금 등과 연계돼 고객이 안정적인 기초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옥동 회장은
[FETV=박원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GS건설이 현장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에 나섰다. 수당 인상과 가족 지원, 인력 운영 조정 등을 통해 해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27일 중동 지역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중심 대응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심리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회사는 국가별 위험 수준에 따라 해외 근무 수당을 최상급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족을 동반한 직원의 경우 귀국 시 임시 거주가 가능하도록 레지던스 호텔을 제공하는 등 생활 지원도 병행한다. 현장 근무로 인한 가족 부담을 고려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직원이 국내 복귀 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숙박권과 항공권, 특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을 고려해 경영진 판단으로 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대사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이 확보된 지역 중심으로 최소 인력만 운영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분쟁 고조 이후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AI 챌린지’를 통해 업무 방식 전환에 나선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실무 중심의 AI 적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는 3월 2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익힌 뒤 본격적인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 교육, 일정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한다. 참가 분야는 ▲홍보영상 제작 ▲보고서 작성 ▲AI 기반 업무 에이전트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구성원들은 각자 업무와 연계된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 직원 대상 AI 퀴즈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회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보고서 작성 등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자동화 사례를 발굴해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성
[FETV=이건우 기자] 롯데가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청해 동행콘서트를 개최하며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는 지난 2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로 34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 약 1300명이 참석했다.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GRS, 롯데건설 등 12개 계열사 임직원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심포니 오브 롯데(Symphony of LOTTE)’를 테마로 진행됐다. 롯데와 파트너사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팝페라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구성됐다. 디토 오케스트라와 김광현 지휘자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공연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가수 박기영, 유채훈 등이 무대에 올랐다. 행사에 앞서 롯데와 파트너사는 동반성장 의지를 확인하는 세리머니도 진행했다.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여해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단순 거래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