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6월 말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일제히 늘어 57조원을 돌파했다. 1위 삼성생명의 보유계약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2위 교보생명은 2조원 가까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가입금액 기준 올해 6월 말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57조1067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54조1978억원에 비해 2조9089억원(5.4%) 증가했다. 이 기간 대형사들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나란히 늘었다. 보유계약액이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29조5088억원에서 30조278억원으로 5190억원(1.8%) 증가했다. 교보생명의 보유계약액은 15조8398억원에서 17조6560억원으로 1조8162억원(11.5%)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역시 8조8492억원에서 9조4229억원으로 5737억원(6.5%) 보유계약액이 증가했다. 3개 대형사의 보유계약액은 전체 생보사의 보유계약액 80조3080억원 중 71%를 차지했다. 대형 생보사들은 퇴직연금 고객 유치를 위해 수익률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매년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MBK 측의 적대적 M&A 시도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가치 훼손과 왜곡된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10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장기 공급 MOU를 체결하는 등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영풍과 MBK는 기습적인 공격 이후 지금까지 24건의 소송을 이어오며 회사의 신뢰와 경영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풍은 1년전 약탈적 사모펀드 MBK와 손잡고 허울뿐인 지배구조 개선을 내세우며 기업가치 훼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3년째 적자와 환경오염 논란, 재판에 시달리고 있는 석포제련소 정상화부터 해결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특히 “영풍과 MBK가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이며 허위 의혹과 왜곡, 짜깁기 자료를 앞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MBK의 이름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영풍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양측이 동일한 이해관계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대적 M&A로 임직원과 노조,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가 큰 피로감을
[FETV=박원일 기자] 계룡건설이 건설 현장 일용직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임금을 주 단위로 직접 지급하는 ‘직접 주급 지급제’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지난 9월 1일부터 계룡건설이 주관해 시공하는 전국 100여 개 현장에서 ‘직접 주급 지급제’를 시행 중이다. 그동안 일용직 근로자는 용역사를 통해 현장에 투입되고 임금도 시공사가 용역사에 월 단위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용역사의 대금 미지급이나 과다 수수료 차감으로 인해 근로자가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실제 수령액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취약계층 근로자의 경우 임금 지연은 곧바로 생계 위협으로 이어져 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최근 대법원도 용역사를 통한 임금 지급 관행을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 ‘임금 직접 지급 원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이에 계룡건설은 본사의 자금력을 활용해 현장 일용직 근로자의 임금을 매주 본사가 직접 결제 및 집행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중간 과정을 없애고 임금 지급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직접 주급 지급제는 일용직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지역 연고팀인 대구FC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분위기 조성 및 대고객 스포츠 문화 지원을 위해 9월27일 ‘2025 iM뱅크 대구FC 브랜드데이’를 개최하고 입장권 및 유니폼을 추첨 증정하는 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연고 프로팀을 적극 지원해온 iM뱅크는 2015년부터 대구FC의 메인스폰서로 후원을 진행해왔다. 지역민의 스포츠 문화 형성을 위해 매년 고객을 초청한 ‘iM뱅크 대구FC브랜드데이’를 개최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전·하프타임 이벤트 및 다양한 경품 추첨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iM뱅크 대구FC 브랜드데이는 9월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경기 시간인 오후4시30분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 존을 마련하며 하프타임 중에도 다양한 참여 행사 및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9월10일부터 입장권, 유니폼 등을 추첨 증정하는 사전 온라인 이벤트 ‘우리들이 있으니까 다시 뛰자! 대구FC!’를 iM뱅크 앱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행사 전일일 9월26일까지 까지 진행되는 입장권 이벤트는 iM뱅크 앱 이벤트 미션 3회 달성 고객 500명(1인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통화 환전 시(외국통화 살 때) 최대 80%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개인·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USD(미국달러), JPY(일본엔화), EUR(유로화) 3개 통화에 대해 환전 스프레드의 80%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환전 한도는 USD 1000달러, JPY 10만엔, EUR 1000유로다. 환전은 영업점 방문은 물론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모바일웹뱅킹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지정한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대석 광주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환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광주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업계 최초로 주말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13일부터 토요일 미국주식 배당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15일 첫 시행한 ‘공휴일 배당금 지급’에 이어 투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두 번째 시도로, 배당금 지급의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중 공휴일은 시스템상 평일로 처리돼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지만, 토요일은 결제망이 멈추는 주말로 분류돼 지급이 불가능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전산 인프라를 구축, 주말에도 배당금을 실시간 지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를 “기술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자금 흐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금요일(한국시각 토요일)에 발생한 배당금이 다음 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돼 자금 회전이 지연됐으나, 앞으로는 토요일에도 바로 수령이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요일 배당금 지급 시행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배당주 투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배당주 투자자에게는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기관투자자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에는 총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대체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포럼은 그간 10여 년 이상 기관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연례 행사였으나, 대체투자 시장에 대한 초고액자산가 중심 리테일 고객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개인고객 행사도 별도로 마련됐다. 대체투자 시장은 주로 사모 형태로 자금을 모집하며, 사모주식·사모대출·실물자산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블랙스톤, KKR, 아폴로, 누버거버먼 등 글로벌 사모대체운용사를 초청해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연 주제는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전략 ▲사모 크레딧 소개 및 전망 ▲부동산시장 회복과 투자기회 ▲변동성 속 공동투자 회복력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석 고객들은 글로벌 사모대체 투자 시장의 최신 동향과 전망,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블랙스톤과 독점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지역 대학 내 영업소와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 등 총 13개 영업점에 ‘BNK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를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상품 등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외국인 전용 통장·대출·카드 상품을 비롯해 외국인 전용 창구를 갖춘 외국인 고객 특화점포(김해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AI 번역 채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한 새 학기에는 국내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이 필요한 외국인 신입 유학생을 위해 지역 주요 대학교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자주 찾는 영업점에는 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김해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대상으로 원화 집금 및 해외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남 함안군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발전소의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장제작탱크 및 배관 설치와 전기공사, 오·폐수 처리건물 및 종합사무실 신축 등 전 과정을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는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핵심 부대시설을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그간 축적한 플랜트 시공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111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로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함안복합발전소는 보령 석탄화력 6호기(가동연한 30년)의 폐쇄에 따른 대체 발전소로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16만1937㎡ 부지에 총 사업비 9185억원이 투입돼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국내 플랜트 시장에서 꾸준히 기술력과 실적을 쌓아왔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파생결합증권(ELS)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쉽게 설명하는 ELS’ 영상 시리즈 5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텝다운 낙인형 ▲스텝다운 노낙인형 ▲스텝다운 월지급형 ▲스텝다운 리자드형 ▲부스터형 등 5가지 주요 ELS 유형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AI 기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상품 구조, 수익 조건,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설명한다. 전문 내레이션과 시뮬레이션도 더해 투자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전 임직원이 참여해 발표한 ‘고객보호 선언’의 후속 실천 방안 중 하나다. 당시 선언에서 제시된 3대 방안 가운데 복잡한 구조 상품인 커버드콜·ELS 등의 위험요소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는 항목을 구체화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LS의 구조와 리스크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와 투자자 교육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