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알뜰폰에 뺏긴 점유율을 회복할 목적으로 멤버십 혜택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저가 요금제가 무기인 알뜰폰에 맞서 장기 가입 및 2030 고객을 중심으로 ‘집토끼 단속’에 나선 모양새다. 통신 3사가 충성 고객 ‘락인 효과’를 노리는 가운데 최근 시행된 단통법 개정안도 향후 통신시장 판도변화의 새로운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는 지난해 알뜰폰 사업자의 입지 확대 양상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통신3사 휴대전화 회선 수는 4744만 2178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755만3488개)대비 0.2%, 전년 동월(4822만7495개)대비 1.6% 감소한 것이다. 통신3사별 회선 수는 ▲SKT 2298만1548개 ▲KT 1351만6756개 ▲LG유플러스 1094만3874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SKT는 30만661개가 감소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2만9959개, 25만4697개 회선이 줄었다. 반면 알뜰폰 회선 수는 같은 기간 872만1548개로 전년보다 144만9148개 늘었다. 신규 가입자들이 통신
[FETV=임종현 기자] SBI저축은행이 악성 앱 피싱 방지 업체인 에버스핀과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협업해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명의도용, 피싱 등 관련 범죄 수법이 다양화돼 금융소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SBI저축은행은 관련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피해 발생 전 선제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명의도용 유형의 사기는 일반적으로 신분증 위조(혹은 탈취), 휴대폰 개설, 대출이나 이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일으킨다. SBI저축은행은 신분증 사본 판별시스템, 통신사 개통 정보 확인 등 신분증 진위확인 및 휴대폰 도용 여부를 판단해 왔다.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기존에 수집한 정보 이외에도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을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한다. 또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금융 상품 신청 단계에서 명의도용 여부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박현용 SBI저축은행 리테일심사실장은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피해 발생 전 사전 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분야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정보력이 결합되어야만 이를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이 15일(현지시간)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 내지 중증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 짐펜트라는 현재 출원된 SC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억제제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62조 57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IBD 시장 규모는 12조 8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출시 2년 차인 2025년을 목표로 타깃 환자 처방률을 10% 이상 달성해 짐펜트라를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대형 PBM과도 2분기 내 선호의약품 등재를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
[FETV=장명희 기자] 아임토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피닉스컨택트의 ‘Edge AI System’을 이용한 아임토리 AI Vision 시스템을 함께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모바일 소형시장부터 에너지, 자동차 산업 등 배터리 관련 각종 신제품 및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아임토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Vision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이는 Vision 검수 및 감지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아임토리의 AI Vision 시스템은 전시회 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고, 다수의 기업들이 찾아와 응용 분야에 대한 문의와 더불어 기술 협의를 진행했다. 아임토리 성노윤 대표는 “Vision System은 이미 시장 내 선례가 많지만, 피닉스컨택트 제품과 같은 Edge System에서 최적화 적용한 사례는 매우 드물기에 AI Vision 시스템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아임토리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쇼핑은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마포구와 서울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 판매 시설을 57%가량 확대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 변경 계획을 담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약 2만여m²의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롯데쇼핑은 오랜 기간 서울시 및 마포구와 긴밀히 소통하며 쇼핑몰 개발 방향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이어왔다. 지난 2021년 서울시 첫 심의 이후 변화된 쇼핑몰의 인식과 쇼핑몰의 대형화 추세를 개발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이달 13일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롯데쇼핑 DMC 부지 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서울시 방향에 맞춰 쇼핑은 물론 엔터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 안재현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화학소재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대표가 가장 역점을 쏟는 대목은 플라스틱 생산설비 증설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사업다각화 프로젝트다. 우선 SK케미칼은 친환경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친환경 타이어를 비롯해 미국 의료패키징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가 올해 공들이는 분야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사업인 코폴리에스터다. 코폴리에스터는 SK케미칼의 주력 품목이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소재 원료를 2025년 50%, 2030년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작년 경영 리더십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SK케미칼 안팎애선 안 대표가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후한 점수를 거머 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핸 화학사업이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SK케미칼은 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SK케미칼은 매출 1조7487억8900만원, 영업이익 845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8%, 8.2%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FETV=임종현 기자] 최근 현대캐피탈의 차기 대표이사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이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오는 6월 공식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2021년 9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뒤로 대표 자리에 ‘글로벌’ 출신으로만 뽑고 있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와 정 내정자 모두 외국계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글로벌 전문가로 꼽힌다. 목 대표는 맥킨지앤컴퍼니, 소프트뱅크앤플랫폼 등에서 전략 수립과 해외영업 부문에서 역량을 쌓았다. 이후 2020년 현대캐피탈에 입사해 캐피탈부문 대표직을 수행했으며 2021년 4월부터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취임했다. 정 내정자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주요 대형 거래 성사를 이끄는 등 금융업 전반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정 내정자 선임을 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전해진다. 그는 골드만삭스에 근무하며 현대차에서 추진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관하며, 현대차와
[FETV=장명희 기자] 창업시장에서 최고의 인기아이템은 카페창업이다.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도 단연 인기가 많으며, 창업 비중도 가장 높은 아이템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많은 매장이 오픈하는 만큼, 폐업 또한 많다. 특히 창업이 45% 늘어날 동안 폐업이 181% 증가하였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과도한 리스/렌탈 창업이다. 리스/렌탈 창업이란 창업 시 부족한 비용을 커피머신 등 주요 기기를 대상을 리스계약을 하여 창업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초기 창업비는 해결할 수 있지만 운영 간 리스 원금 및 고금리의 이자까지 함께 상환해야 하기에 운영부담이 크다. 특히 리스 상환금 외에 임대료, 인건비, 기타 관리비가 더해져 매출이 높아도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결국 폐업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스페셜티커피 전문 바빈스커피는 ‘카페창업 풀패키지 무상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기 및 기물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해주어 초기 창업비 부담을 낮춰주면서, 리스/렌탈과는 달리 별도 납입 비용이 없는 말 그대로 무상제공이다. 여기에는 ▲이탈리아 최고급 커피머신 라심발리 ▲피오렌자또 전자동 그라인더 ▲푹프레스 자동탬핑기 ▲블렌
[FETV=박제성 기자] 삼양사가 미국에서 열린 천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에 힘을 쏟는다. 삼양사는 지난 14~16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 쳔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고객사를 발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 3000여개의 식음료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이다. 삼양사는 비건, 유기농, 건강기능성 콘셉트의 제품을 만드는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이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대체당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각 소재가 사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 등 시식 샘플과 소재별 특징이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대체 감미료로, 과당과 물성이 유사해 음료, 과자, 유제품, 소스 등에 두루 쓰인다.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기업인 하이어다이버시티와 금융서비스 및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정책에 발맞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와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대면 및 외국인전용 앱 하나EZ를 통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 ▲건전한 금융거래 유도 위한 금융교육 제공 ▲외국인대상 금융교육관련 컨텐츠 공동제작 ▲기타 국내체류 외국인 대상 부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최근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했다”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유학생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