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한양증권이 준법경영혁신부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준법감시인 산하에 신규 설립된 준법경영혁신부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한양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은 준법경영혁신부를 비롯해 준법감시부, 법무지원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재편됐다. 아울러 준법경영혁신부는 임원 책무구조도 제도도 운영 및 관리한다. 오는 7월부터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산 5조원 미만의 금융투자회사는 2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한양증권은 부서 신설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한양증권은 올해 초부터 금융사고 예방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금융업 전반적으로 금융사고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통해 8건의 규정 제·개정과 23건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양증권이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은 임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임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TIGER ETF 8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1조 3,075억원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은 1조 6607억원으로, TIGER ETF는 이 중 85% 가량을 차지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을 이끌고 있다. 커버드콜 ETF 시장은 ‘제2의 월급’인 월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우량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며 높은 수준의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441680)’를 선보였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
[FETV=심준보 기자]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시가 3연임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며, 이석기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 박 대표는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이익을 올렸다. 그 다음해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1년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을 보였다.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익 6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한 676억원을 기록하며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중형증권사 중 연간 실적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703억원, 매출액도 7.9% 늘어난 3조743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 취임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
[FETV=심준보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원화채권과 A1 등급 이상의 기업어음·전단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콜 등으로 구성된 초단기 채권형 ETF다. 비교지수는 ‘KAP 시가평가 MMF 지수(총수익)’이며 총 보수는 0.05%이다. 해당 이 ETF는 대표적인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를 ETF로 재구성한 채권형 상품으로, 기존 MMF 대비 편입 자산과 유동성 비율 등 완화된 금융 규제를 적용받아 운용의 자율성을 가지는 것이 차별적이다. 기대 수익률은 연 환산 4% 수준이다. 시장의 기대보다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국내 MMF의 자금은 지난 15일 기준 212조4175억원 수준으로 작년 말(169조8309억원) 대비 약 43조원(25%)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위험자산 투자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기존 MMF와 달리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돼 시장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중
[FETV=심준보 기자] KB증권은 지난 21일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하는 과일청세트를 구매하여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는 민간기업의 지분투자를 받아 설립되는 사업장이다. 설립 후,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 과일청,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KB증권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작년 1월 ‘브라보비버 경기사업장’ 설립시 지분투자에 참여했으며 매월 ‘브라보비버’의 생산 물품을 구매하여 복지지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취약계층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문구류 세트, 11월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과일청세트를 기부한데 이어, 이번에는 KB증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과일청세트를 구매하여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처인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전국 7개 지부(대구,익산,충북,경남,부산,진도,가평) 및 234개 지회(시군구)를 통해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
[FETV=심준보 기자] 최근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들은 초부유층 및 법인 고객 상담시 주로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3월초 SNI PB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SNI PB들은 일주일간 평균 4회 고객 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응답했고, 그에 따른 이동거리는 마라톤 풀코스 거리(42.195km)에 맞먹는 41.8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I PB가 느끼는 SNI 고객들의 가장 큰 니즈는 '고객 및 가족의 포트폴리오 분석(44%)'에 이어 '부동산, 세무 등과 관련한 전문가 컨설팅(27%)', '고객 관련 법인의 재무적, 비재무적 컨설팅(27%)' 순이었다. 반면, '실시간 주식/채권 시황 동향 안내'는 단 2%에 그쳤다. SNI 고객의 경우 주식이나 채권 관련 시황을 통한 매매에 니즈가 있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자산을 분석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PB들은 기본 근로시간 중 절반 이상을 오프라인 미팅 관련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 분석 28%, 오프라인 고객 미팅/컨설팅(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2월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및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한 채권상품, 글로벌 주식운용 랩 등 양질의 금융상품을 기반으로 한 최적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 주효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금융자산과 점점 고도화되는 자산관리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PB 인력을 선발ᆞ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PB 양성을 위한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1년부터 PB 5~6명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자산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PB팀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PB 개인 역시 자산관리 전
[FETV=심준보 기자] KB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털(VC) KB인베스트먼트의 김종필 대표가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송영석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가 대표로 승진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사임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말 계열사 대표이사를 대부분 교체했으나 김 대표만은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등과 함께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김 대표는 연임 발표 약 3개월만에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대표는 1970년생으로 KTB네트워크와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재직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는 최고투자책임자를 역임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출범 이후 김 대표 선임 이전까지 KB국민은행이나 KB금융지주 출신이 사령탑을 맡아왔으나 벤처캐피탈 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던 김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KB인베를 6년간 이끌며 2017년까지 운용자산(AUM) 4000억원대 수준에서 올해 3조원으로 끌어올렸다. 차기 대표에는 송영석 CRO가 대표이사로 승진한다. 지난 2006년 입사한 송 대표는 KB인베스트먼트
[FETV=심준보 기자] KB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KB온국민TDF 2055(UH)’가 디폴트옵션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전면 시행된 가운데 디폴트옵션 펀드 전용 클래스인 'O 클래스'는 현재 87개 펀드가 운용 중이다. 이중 59개가 TDF이며 그 외 자산배분펀드 유형으로 연금펀드와 ETF매니지드포트폴리오(EMP)펀드, 타깃인컴펀드(TIF) 펀드 등이 속해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온국민TDF2055(UH)’의 1년 수익률은 25.1%로, 같은 기간 전체 87개 펀드 가운데 1위다. 또 1년 성과 기준 ‘톱10’ 상품 가운데 무려 5개가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와 ’KB다이나믹TDF‘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은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온국민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KB다이나믹TDF’ 등 두 가지 상품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두 시리즈는 모든 빈티지가 1년 수익률 16% 이상(16.66~25.10%)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뛰어난 운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상품이다. 해당 ETF는 올 2월 순자산액 15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한 달여 만에 3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웠다. 현재(22일 기준) 순자산액은 3036억원이다. 순자산액 증가는 뛰어난 성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각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기업은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 내 4개 섹터 1위 기업으로 선정한다. 현재 4개 기업 비중은 엔비디아(25.24%), ASML(20.75%), TSMC(20.74%), 삼성전자(14.78%) 순이다. 4개 기업 외에는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MD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으로, 이들 기업은 각 2~3% 수준으로 편입돼 있다. 선별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