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의 MZ세대 지점장들과 만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8일 삼성생명의 30대 젊은 지점장 7명을 자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본사 집무실로 초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내 임원회의실로에서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실에는 이 부회장 집무실 벽에 걸린 것과 같은 세계지도가 걸려 있었다. 이 세계지도는 일반 지도를 거꾸로 뒤집은 형태다. 또 대륙이 중심에 위치한 일반 지도와 달리 한국이 정 가운데에 위치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이 중심에 놓인 지도를 두고 싶었는데 시중에 판매 중인 지도는 모두 유럽이나 미주가 중심에 있어 특별 제작했다”며 “한국에서 전 세계 사업장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해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점장들과의 소통 행사는 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방문 행사의 일환이다. 이 부회장이 금융 계열사의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젊은 지점장으로서 겪는 고민, 앞으로의 목표,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등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