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 시키겠습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고개를 숙였다. 최근 발생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 안전경영 강화 대책도 공개했다. 향후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영인 회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 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특히,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가 발생한 SPL 뿐만 아니라, 저와 저희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허 회장은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잘못된 일 이었다”며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FETV=김수식 기자]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오벤터스 플러스’의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8월 ‘오벤터스 플러스’에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투니모션 ▲엑스엘에이트 ▲이어가다 ▲싸이드워크엔터테인먼트 ▲슬레이트미디어 ▲넷스트림 ▲유어라운드 ▲프로키언 ▲아워튜브 ▲우주문방구 등 10개사가 혁신적인 콘텐츠‧솔루션 기술 및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심사는 CJ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스파크랩, 더인벤션랩, LX인베스트먼트 등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진행했다. 평가위원회는 성장전략,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업의 실현 가능성 및 확장성, 팀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최우수기업 세 곳을 선정했다. 엑스엘에이트(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분야 기계번역 솔루션), 프로키언(104개 언어로 제공되는 글로벌 수학 교육 솔루션), 유어라운드(SNS 유저를 위한 버추얼 휴먼 제작 앱 서비스) 등의 세 곳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각각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CJ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 모색 등의 지원을
[FETV=김수식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달 초 폴란드에 이어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 1공장을 방문했다. 구 회장은 4시간여 동안 직접 배터리 공장을 둘러보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점검했다. LG엔솔은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발맞추기 위해 2019년 GM과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지난달 1공장에서 시제품을 생산했고, 조만간 양산 계획이다. 얼티엄셀즈는 미국에 4개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테네시주와 미시간주에 각각 2·3공장이 건설 중이다. 생산한 배터리는 GM 전기차에 공급한다. 구 회장의 이번 출장은 2018년 6월 회장 취임 후 세 번째 해외 공개 일정이다. 지난 3일엔 폴란드를 찾아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LG엔솔 배터리 공장을 찾았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연 70GWh)을 갖춘 곳이다. 전기차 배터리 연간 약 100만 대분을 만들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유럽의
[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년 만에 국제기능올림픽 현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조 현장의 젊은 기술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맨주먹이었던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했다. 그가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이후 13년 만이다. 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를 비롯해 35개국에서 온 133명의 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폐회식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그간 갈고닦은 기술을 선보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수상자에게는 메달을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전 세계 청년기술인재 양성과 숙련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FETV=김수식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선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소재분야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SNE Research’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30년 59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원료인 고순도니켈 역시 연평균 20% 수준으로 급성장해 2025년부터는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니켈 정제사업 투자를 선제적으로 결정하였고, 14일 광양제철소에서 고순도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엔지니어링사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배터리 고성능화로 고순도 니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로 광석에서
[FETV=김수식 기자] 롯데가 지난 10월 11일 미국 ‘2022 갤럭시 어워즈’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하는 갤럭시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로 총 17개국에서 394개에 달하는 출품작이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갤럭시 어워즈는 광고나 멤버십, 외부 스폰서 없이 50여개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하는 만큼 신뢰성이 높다. 광고, 연간 보고서, 안내서, 디자인, 홍보 영상 등 총 15개 부문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롯데지주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2022 갤럭시 어워즈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롯데 그룹사 중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연간보고서-온라인’ 부문 은상, 롯데쇼핑이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지난해 7월 ESG 경영 선포식 이후 전 상장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 하는 등 롯데만의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에 대상을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복권 이후 국내외를 다니며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했다. 최근에는 1년9개월 만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만나기도 했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회장 취임을 앞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뉴삼성’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지난 8월, 이 부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복권했다. 취업제한이 풀리자 그는 ‘현장경영’에 적극적으로 돌입했다. 같은 달 19일 경기 기흥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 참석을 시작으로,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 등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은 지난 9월에도 이어졌다. 1일 삼성인력개발원에 방문하고, 26일에는 40여명의 계열사 사장단을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에 불러 모아 식사를 하고 경영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28일 삼성생명 MZ세대 지점장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지난 10월 11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
[FETV=김수식 기자] LX그룹은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이천 일대에서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어받은 대회로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총 39개 팀 1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는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챔프리그(상위리그)와 퓨처리그(하위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천 소재 LG챔피언스파크와 꿈의 구장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챔프리그 개막전(10월 15일)과 결승전(10월2 3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LG전자가 2012년 출범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당시 기업이 스폰서로 참가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신설한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이후 4년 만에 LX가 후원 기업으로 새롭게 참여해 대회를 열게 됐다. LX그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여자야구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구본준 LX그룹 회장도 야구광으로 알려졌다. 과거 LG트윈스 구단주를 맡은 바 있는 구 회장은 한때 모교인 부산 경남중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하고, 회사
[FETV=김수식 기자] LG가 12일과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2’를 개최했다. LG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 출범 후 진행된 첫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의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국내·해외의 유망 스타트업 60곳이 참여해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학계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LG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11곳도 참여했다. 이번에 런칭한 이 프로그램은 LG와 사업 연관성이 없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1기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1개 업체는 4개월간 서류, 대면 심사 등을 통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주요 업체로는 ▲초소형 인공위성 시스템과 부품을 직접
[FETV=김수식 기자] LS그룹이 11일, 최근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산유국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주재 걸프협력회의(GCC) 5개국 대사를 LS용산타워로 초청해 LS가 가진 전력인프라와 미래사업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GCC는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6개 아랍 산유국이 경제‧안전보장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81년에 결성한 지역 기구이며, 최근 원유 공급 외 제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산업 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주한 대사관이 없는 바레인을 제외한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5개국의 대사들이 방문했다. LS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 초고압 해저케이블, 태양광발전 등 GCC 국가의 제조업 고도화와 전력인프라 구축,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