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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회장의 야구사랑…‘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최

 

[FETV=김수식 기자] LX그룹은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이천 일대에서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어받은 대회로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총 39개 팀 1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는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챔프리그(상위리그)와 퓨처리그(하위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천 소재 LG챔피언스파크와 꿈의 구장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챔프리그 개막전(10월 15일)과 결승전(10월2 3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LG전자가 2012년 출범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당시 기업이 스폰서로 참가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신설한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이후 4년 만에 LX가 후원 기업으로 새롭게 참여해 대회를 열게 됐다. LX그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여자야구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구본준 LX그룹 회장도 야구광으로 알려졌다. 과거 LG트윈스 구단주를 맡은 바 있는 구 회장은 한때 모교인 부산 경남중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하고, 회사 일정이 없는 주말이면 지인들과 야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경기 이천에 1300억원을 들여 2군 야구장과 농구장을 갖춘 LG챔피언스파크를 건립했다. 

 

구 회장은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