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현장 경영은 계속됐다. 17일에는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았다.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날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경영진 간담회도 진행됐다.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WLP 등 첨단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봤다. 반도체 패키지는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외형을 가공해 제품화하는 필수 단계다. AI, 5G,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10나노 미만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첨단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온양캠퍼스도 방문했다. 간담회를 갖고 패키지 기술 개발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FETV=김수식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있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인재보국(人才報國)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1973년 SK 단독후원으로 첫 전파를 탄 ‘장학퀴즈’가 18일 방송 50주년을 맞는다. 1970년대 주말, 하이든의 트럼펫 연주곡 시그널이 온국민을 흑백TV 수상기 앞으로 불러 모았던 장학퀴즈는 분명 그 시대 청소년들의 문화 아이콘이자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 요람으로 기능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일찍이 자원·기술이 부족한 한국이 강대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인재를 키우는 것임을 설파했다. 이에 SK는 장학퀴즈 후원을 비롯해 서해개발(1972년)‧한국고등교육재단(1974년)‧최종현학술원(2019년) 설립 등 최태원 회장에 이르기까지 대(代)를 이어 인재양성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50년전부터 인재양성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았던 SK그룹이 이뤄낸 성취는 단연 돋보이는 것이어서 사회적 주목을 이끌어 내왔다. ◆장학퀴즈 특별방송…확장현실(XR) 첨단기술로 과거-현재 잇는 퀴즈쇼 구현 = EBS는 18일 낮 12시05분 ‘장학퀴즈 50주년 특집 – 인재의 비밀’을 방송한다. ‘50년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 컨셉으
[FETV=김수식 기자] CJ그룹은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위해 3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튀르키예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형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CJ그룹은 튀르키예에서 CJ대한통운 글로벌 계열사가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CJ CGV 영화관 사업 등도 진출해 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일본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등 해외 대형 재해가 발생했을 때마다 구호물자와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FETV=김수식 기자] SK그룹은 임팩트 투자사와 엑셀러레이터 등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추천한 소셜벤처 25개사를 ▲성장 가능성 ▲투자 의향 ▲SK 관계사 연계사업 개발 등 관점에서 종합심사해 넷스파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개사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 각각 사업지원금 1억원씩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들 2개사에 사업지원금 외에도 SK 관계사와의 사업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 기업 활동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서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소셜벤처들은 차별화된 기술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FETV=김진태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31)가 결혼했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전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치과의사 김모 씨와 지난 11일 결혼식을 올렸다. 정 교수는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영국 이튼스쿨을 거쳐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2021년 만 29세에 카이스트 교수가 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결혼식은 범(汎)현대가와 재계 일부 인사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날 오후 3시 결혼식을 앞두고 정 교수와 신부 김 씨가 먼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1시 4분경 교회 정문으로 들어섰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양가 혼주, 직계가족 추정 7명도 같은 시각 검은색 카니발 2대를 나눠 타고 후문으로 조용히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범현대가는 오후 2시쯤 들어선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를 시작으로 속속 집결했다. 부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내외는 물론, 정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HD현대 사장 부부, 차녀 정선이 씨와 차
[FETV=김수식 기자]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는 규모 7.8, 7.5의 강진이 연이어 생기면서 대규모 인명 참사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누적 사망자 수는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LG 등 국내 대기업들은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손을 모았다. 먼저, 삼성전자는 10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현금과 현물 총 3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호성금 150만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삼선전자는 성금뿐 아니라 ▲재난 현장에 필요한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가정 자녀 디지털 교육용 태블릿과 함께 ▲가전제품 수리서비스 차량 등 150만달러 상당의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차원의 300만달러 지원과 별도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SK그룹도 함께한다. SK그룹는 SV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어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진 피해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 지원금은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신임임원과의 대화’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 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는 점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SKMS의 근간에 따라 일을 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신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을 만들어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공고히 해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대기업집단 지정 과정에서 관련 자료 제출을 누락한 행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매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으로부터 계열사와 친족, 임원‧주주 등의 현황과 관련된 자료를 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간 SK그룹의 지정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킨앤파트너스와 플레이스포, 도렐,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등 4개사를 소속회사에서 빠뜨린 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지난 3일 과천심판정에서 소회의를 열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SK의 동일인 최태원 회장이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킨앤파트너스, 플레이스포, 도렐,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등 4개사를 누락한 행위에 대해 심의, 고발 대신 경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회사는 SK그룹에 속한 비영리법인의 임원 등이 지분을 소유하거나 최 회장의 친족이 경영상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곳이다. 킨앤파트너스의 경우 최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곳으로, 킨앤파트너스는 2021년 플레이스포에 흡수합병됐
[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도 현장 소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재용 회장은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말하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 첫 행보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은데 이어 ▲11월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12월에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삼성물산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과 베트남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2월초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찾아 교통사고 보상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대전캠퍼스를 방문해 교육
[FETV=박제성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이 항소심에서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다. 박 전 회장 입장에선 그동안 참 마음고생이 많았다. 비록 사비를 털어 수억원을 납부해야 되지만 불구속 상태로 매듭지었기 때문이다.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해 30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다. 이에 법원은 1심에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7일 항소심에서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배형원 이의영 배상원 부장판사)는 "피고인(박삼구)에게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박 전 회장이 보증금 4억원 납부를 판결했다. 그 중 2억원은 보석보증 보험증권으로 대신 하도록 했다. 박 전 회장의 주거지를 제한, 변경이 필요하면 법원에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이 뿐 아니다. ▲법원이 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할 것 ▲도망가거나 증거를 인멸하지 않을 것 ▲ 3일 이상 여행하거나 출국 시 허가를 받을 것 ▲재판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또는 그 친족에게 해를 가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