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자본적정성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롯데손해보험에 결국 ‘경영개선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롯데손보는 ‘자체 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제도(ORSA)’ 도입 유예와 관련된 비계량평가 결과를 근거로 적기시정조치를 결정한 것은 위법성 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롯데손보에 대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결정했다. 경영개선권고는 보험사의 경영실태평가(RAAS) 결과에 따라 부과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 3단계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조치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정기검사와 올해 2월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롯데손보의 RAAS 종합평가등급으로 3등급(보통)을 부여했으나, 자본적정성 부문 등급은 4등급(취약)을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손보는 검사 기준일인 지난해 6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부문 계량평가 등급은 3등급을 유지했으나, 비계량평가 등급은 4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에는 ORSA 도입의 유예가 영향을 미쳤다. ORSA는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위험을 식별하고,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비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5개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민원 건수가 10% 이상 늘어 5대 대형사 중 가장 많았다. 보유계약이 가장 많음에도 민원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난해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형별로는 10건 중 8건이 보험금 지급에 대한 민원이었고, 상품별로는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민원 건수는 2만3805건으로 전년 동기 2만3719건에 비해 86건(0.4%)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2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늘었다. 특히 삼성화재의 민원 건수는 4941건에서 5599건으로 658건(13.3%)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5개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2위 경쟁사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민원 건수가 나란히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상품별로는 주력 상품인 보장성보험과 종신보험 민원이 80%가량을 기록했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민원 건수는 6446건으로 전년 동기 6197건에 비해 249건(4%) 증가했다. 이 기간 2위 경쟁사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민원 건수가 나란히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화생명의 민원 건수는 1909건에서 2060건으로 151건(7.9%) 증가했다. 교보생명은 1377건에서 1555건으로 178건(12.9%) 민원 건수가 늘어 증가 폭이 더 컸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8일까지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더(The) 건강하게 배지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미래에셋생명의 ‘엠라이프(M-LIFE)’ 애플리케이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해 건강활동을 실천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건강목표 설정, 식단 연속 기록(2일), 건강검진 연동 등 총 9개 건강활동을 실천하면 건강 배지를 지급하고, 배지를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벤트 참여자 중 70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모바일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미래에셋생명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엠라이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고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당뇨병 진단 초기 치료부터 합병증 치료까지 전 과정을 종합 보장하는 ‘한화생명 H당뇨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중증 위주 당뇨병 보장의 한계를 보완하고,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GLP-1 처방 등 약물치료 보장을 강화하고, 당뇨병과 연관성이 높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보장 특약을 추가했다. 당뇨병 주요 치료 보장 특약 가입 시 약물치료와 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응급실 내원비와 입원비, 수술비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 입원, 수술, 진단 여부와 당뇨병 관련 진단, 치료 이력을 고지하면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간편가입형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80세까지다. 월 보험료는 40세 남성, 100세 만기, 20년납, 일반가입형, 주계약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5만795원 수준이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상품은 경증 단계 약물치료부터 합병증까지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당뇨병 종합보험”이라며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더 많은 고객들이 당뇨병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민원 해결 도우미’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AI 민원 해결 도우미는 고객의 녹취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분석해 민원 유형을 자동 분류하고 유형별 처리 방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민원 담당자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의 요청 사항과 민원 처리 정보를 파악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B손보는 앞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원스톱 민원 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AI 민원 해결 도우미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중심의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 2023년 11월 메리츠화재 역대 최연소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중현 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끈 데 이어 올해 사상 첫 연간 당기순이익 1위에 도전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14일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경영실적은 올해 사상 첫 연간 당기순이익 1위 달성 여부를 좌우할 중요한 성적표다. 올해 상반기 업계 1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한 메리츠화재가 3분기에도 앞선다면 연간 당기순이익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작은 감소 폭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9977억원에 비해 104억원(1%)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대형사 중 유일하게 5068억원에서 5247억원으로 179억원(3.5%) 늘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772억원에 비해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독서 서비스 ‘서재’를 선보인다. 서재는 교보생명이 통합 앱 서비스 다각화 전략에 따라 보험, 건강, 자산 관리 등에 이어 추가한 서비스다. 서비스는 통합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책장 사진을 찍어 올리면 자동으로 서재가 만들어지고, 그동안 읽은 책이나 영감을 받은 문구 등을 저장해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챌린지’, 문장을 기반으로 숏폼 형태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문장플레이’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교보문고를 운영 중인 교보생명은 독서 서비스를 통해 문화적 가치와 디지털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과 건강, 자산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마음의 풍요까지 전달할 수 있는 교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11월부터 서민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액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중도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다. 주로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거나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몰라 찾아가지 않은 경우 발생한다. 지난해 말 기준 숨은보험금은 약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약 4조954억원의 숨은보험금이 주인을 찾았다. 생보협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입한 보험 내역을 확인하고 숨은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 이용 방법과 ‘숨은보험금 찾아주기’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각 보험사는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의 협조 아래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물을 발송하거나 모바일을 통한 안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 보험사 고객센터 등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경제 전문 유튜브와 숏폼 채널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치국 생보협회 소비자보호부장은 “금융당국, 보험업권과의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소비자가 숨은보험금을 신속히 찾아 권리를 행사하고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FETV=이건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수출 핵심 기업들이 주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K-수출 전성시대의 수혜주를 발빠르게 포착한 ETF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08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리서치 역량과 액티브 운용 노하우가 결합돼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란 평가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는 한국의 핵심 수출 산업을 대표하는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실제 수출 데이터와 SNS 트렌드 지표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국내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수익률은 1개월 16.3%, 3개월 20.4%, 지난 7월8일 상장 이후 이달 30일까지 27.5%에 이른다. 최근 반도체, 전력기기, 조선 등 수출 주도 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증시의 상승을 이끌 주도 업종 역시 ‘수출데이터’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는 기업의 수출데이터를 기반으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