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1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진행된 AI 비전 및 성과 공유 행사 ‘AI 데이즈(DAYS) 2025’에 참석해 “한화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AI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금융과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AI 혁신을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보험 본업 중심 AI 서비스 혁신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 개발 ▲임직원 AI 이해도 및 활용 능력 제고를 제시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초 AI 기반 실시간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갖춘 ‘AI컨택센터(CC)’를 개소했으며, 보험설계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상담 훈련 시스템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STS)’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공식 도입될 예정인 ‘AI 번역 서비스’와 ‘가입 설계 AI 에이전트(Agent)’가 소개됐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이 현지 공동투자 펀드를 설립한다. 보험영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톱(Top)5’ 보험사 도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수익 구조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1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공동투자 펀드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정확한 펀드 설립 시기와 공동투자 참여사, 투자 대상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동투자 펀드 설립은 보험영업 중심의 수익 구조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펀드 운용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법인은 이 같은 방안의 일환으로 앞선 2021년 디지털 솔루션 전문 자회사 한화금융기술(Hanwha Financial Technology Company)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베트남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706억원에 비해 41억원(5.8%) 증가했다.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3년 상반기 법인 설립 15년만에 누적 손익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중국 합작법인 출범 3년여만에 새로운 3대 주주를 맞이했다. 기존 2대 주주 텐센트를 비롯한 주주사들과의 합작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은 지난 4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주 변경은 기존 공동 3대 주주 위싱과학기술회사가 보유 지분 11.5% 전량을 쥔란호텔관리에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재산보험의 주주가 바뀐 것은 지난 2022년 11월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합작법인으로 전환 출범한 지 약 3년만이다. 합작법인 출범 당시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맴배트·위싱과학기술회사 각 11.5%, 안후이궈하이투자·보위펀드 각 4%다. 삼성재산보험은 쥔란호텔관리를 새로운 주주로 맞아 주주사들과의 합작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재산보험은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운영하는 2대 주주 텐센트의 12억명에 달하는 고객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지난 5월 주주총회에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출범 7주년을 맞아 수익성과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1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해당 기간 보험영업수익은 1142억원에서 1213억원으로 71억원(6.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영업채널 다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다. 푸본현대생명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중단했던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을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재개하면서 영업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62만1638건으로 전년 동기 52만2713건에 비해 9만8925건(18.9%) 증가했다. 가입금액 기준 신계약액은 5357억원에서 5973억원으로 616억원(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생전 지정한 방식에 따라 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신설한 상속연구소의 컨설팅에 따라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위해 보험금청구권 신탁 판매를 개시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피상속인이 신탁한 사망보험금을 미리 설정한 조건과 시점에 지정된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신탁이다. 지난해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라 보험금청구권도 신탁이 허용됐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하면 자녀와 손자녀 등에게 필요한 학자금, 생활비, 상속세 재원 등을 효과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 특히 일시금 지급이 아닌 분할 지급으로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또 원하는 가족에게 지급할 수 있어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손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려는 조부모는 손자녀의 학자금과 취업 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나눠 줄 수 있다. 기존 종신보험 가입 고객은 가입 조건 충족 시 보험금청구권 신탁 가입이 가능하며, 새로운 보험 가입과 함께 설계할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로 주요 질환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4계절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각 계절마다 가입해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온라인 미니보험이다. 계절 구간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나뉜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은 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물놀이와 여행을 즐기는 여름에는 장염, 식중독, 열사병 등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봄 4230원, 여름 7730원, 가을 7720원, 겨울 1만1410원이다. 상품 가입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위험이 존재하지만, 모든 위험에 대비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상품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계절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사외이사 공석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장기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구윤철 경제부총리에 이어 전직 거물급 고위 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할지 주목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까지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지 않았다. 구윤철 전 사외이사가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생긴 지 3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구 부총리는 6월 29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다음 날인 30일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주주명부 기준일을 7월 23일로 설정해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 초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총 4명의 사외이사 중 1명의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대표이사 홍원학 사장을 비롯한 사내이사가 3명, 사외이사가 3명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삼성생명 정관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외이사는 3명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치매환자 실종에 따른 피해를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화재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치매환자 실종신고 피해 보장 특약’에 대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특약은 치매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치매에 걸리고 실종됐을 때 보호자 1인에게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 20만원을 지급한다. 보호자는 특정인이 아닌 실종 시점에 치매 환자와 동거 중인 민법상 친족이다. 신상품심의위는 업계 최초로 치매환자 보호자에 대한 보장을 보험화해 실종 관련 비용을 지급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에 따라 특약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에 맞는 혁신적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활용한 고객 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AI 음성봇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납입 및 해지 안내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만기보험금 청구, 연금 개시 신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본인 확인과 음성봇 안내 동의 절차를 걸쳐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음성봇 안내 중 상담원과의 통화 연결도 가능하다. 홍혜진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AI 음성봇 도입에 따라 고객들은 계약 관리에 필요한 중요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마이금융파트너 보험설계사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모회사의 지원사격 아래 지속적인 설계사 증원과 전국 단위 지점망 확대로 덩치를 키울 계획이다. 8일 손해·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의 올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1004명으로 지난해 6월 말 516명에 비해 488명(94.6%) 증가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현대해상이 지난 2021년 2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설계사 수는 설립 첫해인 2021년 6월 말 35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4년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GA가 된 뒤 1년 새 2배가량 급증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적극적인 설계사 증원과 전국 지점망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올해 6월 말 지점 수는 47개로 증가해 50번째 지점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점 수는 2021년 6월 말 4개에서 2022년 6월 말 14개, 2023년 6월 말 21개, 2024년 6월 말 30개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북부지점, 창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