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퍼지고 있다. 지난해 극심한 건설경기 불화엥도 불구하고 양호한 2023년 경영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윤 사장이 남다른 리더십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두자릿수 상승했다. 대다수 건설사들이 미국발 고금리와 경기불황 여파로 역성장 러시를 이룬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다른 모습이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매출 29조6513억5000만원, 영업이익 7854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각각 8조4123억원, 2015억원 가량 상승했다. 작년 고금리, 고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급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현대건설은 현금정 자산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해 현금성 자산은 4조2000억원을 넘어 2022년 대비 2300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주택건설 사업을 비롯해 해외플랜트 사업 모두 활발하게 움직였다. 대표적으로는 ▲용산구 한남 3 재정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의정부시 금오생활권 1구역 및 광주광역시 광천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이 있다. 특히 작년 국내외 초대형 인프라
[FETV=박제성 기자] 호반건설과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적십자 사료전시실 디지털 아카이브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정채영 부회장, 호반그룹 김세준 전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반건설과 대한적십자사는 사료전시실을 리모델링해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사료들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재해, 감염병 등 인류의 평화와 생명이 위협받는 모든 현장에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사료전시실 구축으로 기존 활동의 기록과 정보들을 항구적으로 보존 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호반건설은 리모델링 비용 등 1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디지털 아카이브 완공을 기념해 특별전 ‘시작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운동의 시작을 담고 있는데, 내달 30일까지 체험할 수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디지털 아카이브 리모델링 개관은 적십자사 활동을 항구적으로 기록하고 이용할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십자사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리모델링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기반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에 약 170개의 전력중개사업자가 있지만 이러한 기술력을 갖추고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10곳 미만”이라며 “2025년 전국 확대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제주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한 자원 구성을 완료해 이번 이행능력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통과를 위해선 예측치 대비 실제 발전량의 오
[FETV=박제성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은 26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이 직접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6일 ‘2024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 29개국 83명에게 장학금 약 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2449명의 유학생들이 약 96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 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라오스 출신 싸이싸나 빤야봉(서울대 국제농업기술학과 박사과정)은 “경제적·심리적으로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이중근 이사장님을 비롯해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세중 前(전) 이사장은 이 날 이중근 회장(現 이사장)을 대신해 “오늘 이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훗날 여러분의 모국의 발전과 지구촌 전체의 발전에
[FETV=박제성 기자] DL건설이 천안 문화3 성황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공사 예정금액은 6760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1조9624억1900만원) 대비 34.5%에 이른다.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해 현금배당 및 배당 기준일 변경 등을 결의했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현금배당은 1주당 700원이며,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449억 원 규모다.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5년간 꾸준히 현금배당을 늘려오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현금배당 성향은 9.6%로 주당 배당금 500원을 배당했다. 2020년 현금배당 성향을 16.6%로 늘려 600원으로 상향해 3년간 유지하다 이번 2023년도 현금배당 성향을 26.1%인 주당 700원으로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과 ‘배당 기준일 변경’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먼저 2024년~2026년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 또 배당 기준일을 당초 결산기말(12월31일)에서 이사회결의로 정하는 날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는 ‘先(선) 배당액 확정, 後(후) 배당 기준일 설정’을 통해 주주
[FETV=박제성 기자] 두산건설은 3월 1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에서 두산건설 소속의 국내 최정상급 골프 선수(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임희정)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인회는 13시, 15시 2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회차별 선착순 120명이 참석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드라이버, 퍼터, 거리측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We’ve의 우수성과 다섯 가지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3년도에 창단되었다. 다섯 명의 선수는 자신이 가진 개성과 매력에 연계하여 다섯 가지의 에센셜(Have, Live, Love, Save, Solve)을 선택하여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유현주 프로는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유효주 프로는 ‘기쁨이 있는 공간(Live), 박결 프로는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김민솔 선수는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임희정 프로는 ‘생활 속의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를 선택하였다. 이번 팬 사인회는 부산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인천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이 지난 24일 열린 제천시영아파트 조합총회에서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신공영의 24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사업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주한 제천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 일대에 지하 4층 ~ 지상 29층 11개동, 아파트 1206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3136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다. 시행주체는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한신공영은 2023년에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의왕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개 사업지에서 1조153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1조 클럽을 달성한 바 있다. 금번 수주로 2024년 수주 1조 클럽 가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수주잔고는 2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사업리스크 안정화를 위해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힘써오고 있으며 그 결과 풍부한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하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은 인공지능(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인 ‘인스캐너(INScanner)’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 AI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인스캐너는 건설 현장 설계·시공·품질관리자가 별도 전문 설계 프로그램(오토캐드 등) 이용 없이 기존 도면을 올리면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검출한다. 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단열재·창·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 및 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열재 누락·미비로 인한 결로·곰팡이 등의 하자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단열 설계 검토 작업을 AI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다. 건축 단계별로 변경되는 설계상 오류를 지속해서 체크해 단열 설계 품질을 향상해 이를 위한 검토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향후 실무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도입해 1000장 이상의 건축 단열 설계 도면을 AI 모델에게 학습시켰다. 지속적인 신규 도면 추가 학습을 통해 정확도를 향상할 방침이다. 내년 외부 검증을 거쳐 롯데건설 주택현장부터 프로그램 배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트레인 7 PJ에서 전체 LNG(액화천연가스) 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의 정제 및 액화과정은 LNG 밸류체인(공급망)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중 이번에 설치 완료 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Air Products(에어 프로덕트)사의 AP-C3MR기술을 적용한 극저온용 열교환기다. AP-C3MR 기술은 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내려 천연가스를 혼합 냉매로 액화시켜주는 열교환 기술이다. 현재까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시공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은 총 도급액 2조1000억원 규모인 LNG 액화 및 부속 설비공사이다. 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청 자격으로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현장이다. 이번에 저온냉각기술특허가 적용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