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트레인 7 PJ에서 전체 LNG(액화천연가스) 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의 정제 및 액화과정은 LNG 밸류체인(공급망)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중 이번에 설치 완료 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Air Products(에어 프로덕트)사의 AP-C3MR기술을 적용한 극저온용 열교환기다. AP-C3MR 기술은 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내려 천연가스를 혼합 냉매로 액화시켜주는 열교환 기술이다. 현재까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시공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은 총 도급액 2조1000억원 규모인 LNG 액화 및 부속 설비공사이다. 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청 자격으로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현장이다. 이번에 저온냉각기술특허가 적용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성공
[FETV=박제성 기자]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전중선 사장을 건설 계열사 사령탑으로 전진 배치한 것이다. 건설업계에선 포스코이앤씨 사령탑인 전 신임 사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사장은 포스코그룹 내에서 핵심 요직을 거진 베테랑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포스코에서 핵심 브레인(두뇌) 역할을 해왔다. 그룹 내 주요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전 사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2년 처음 임원(상무)로 승진해 포스코 원료구매실장(상무)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포스코 전략위원(상무)을 거쳤다. 2016년 전무로 승진한 뒤 포스코 경양전략실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 사장은 2017년에는 포스코강판 대표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부사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를 거쳤다. 그는 승승장구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는 포스코 대표(부사장)에서 2022년 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 대표(사장) 승진을 했다. 전 사장은 그동안 그룹 및 투자지주회사에서 경영전략과 관련된 핵심
[FETV=박지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대형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현대건설은 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해외 대형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와 협상을 완료한 4월이 될 전망이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 가동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벡텔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취임 이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허윤홍 대표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스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입사 3년차 이내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주로 신청을 받아 토요일에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점심에 한자리에 모여 대표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대표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과정에서 격식없이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어 21일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가 마련되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된 임직원들과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퇴근 후 배구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최고 경영자와 회사를 벗어난 편안한 공간에서 소통해 자긍심을 갖고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이 유연하게 적응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앞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산은)이 지난 15일부의한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이 23일 오후 6시 현재 75% 이상의 금융채권자 찬성으로 가결 요건 충족됐다고 밝혔다. 모든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업개선계획 수립시까지 부족자금대응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외담대 할인분 상환에 따른 한도내 회전운용으로 협력사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 등과 병행해 태영그룹도 블루원 자산유동화 등 자구 계획을 진행 중이다. 2월 말까지 자구계획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태영건설 앞 대여할 예정이다. 주채권은행은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PF(파이낸스 프로젝트) 사업장별로 대주단은 처리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장별로 사업 진행 상황과 대주단 구성이 상이하여 당초 일정대비 지연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업장이 2월 말까지 처리방안을 주채권은행 앞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 태영건설의 실사법인은 해당 처리방안을 반영해 태영건설의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최근 ‘출생아 1명당 1억원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으로 화제가 됐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번에는 83세 고령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다시 한 번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83)은 23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2000년에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동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22년에는 81세의 나이로 고려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올해 83세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이 회장은 행정학 석박사에 이어 법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배경에 대해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 특히 기업 경영을 하면서 학문이 경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실질적인 것으로 공부를 하면 활용을 잘 할 수 있다. 새로운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으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담긴 방법론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 받으며 친환경 경영 선도기업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이지만 제조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개발해 래미안 현장(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중에 있다. 최근에는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약 70% 낮아지는 '제로' 시멘트 보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 절차) 이행에 들어간 가운데 매각자금 확보를 위해 골프장 2곳 추가 매각설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22일 공시했다. 다만 현재 해당 2곳에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태영건설은 "자사가 소유한 루나엑스 골프장과 관련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정되는 시점이 생기거나 3개월 이내 재공시 하겠다"고 했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건설은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일반분양이 21일모두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지난 1월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현장으로 평균 3.9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모집가구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74㎡B타입으로 4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변에 분양했던 타 단지들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금번 분양에서 완판을 달성함으로써 두산건설이 분양한 전국 위브아파트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시 미분양 주택은 3270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월(2023년 11월) 1298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위축된 인천 분양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것은 초역세권이 가지는 우수한 입지와 두산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100% 분양 비결은 우수한 입지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차별화 등으로 볼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은 잠원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대응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신공영 임직원 약 50여명이 실습에 참여한 가운데 서초구보건소로부터 전문강사 및 훈련용 장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고 심장의 활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응급처치다.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을 2~3배 높일 수 있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할 경우 생존율이 5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금일 교육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하임리히법, 심장제세동기(AED) 등에 대해 설명듣고, 실전과 같은 응급상황을 가정하여 실습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직원은 “심폐소생술은 요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필수적으로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막상 성인들 중 막연히는 알아도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 않은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실습 소감을 밝혔다. 한신공영은 매년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며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안에 구호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