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 부문(삼성물산)은 국내 냉각기술 전문기업인 데이터빈과 협업해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개발한 냉각시스템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서버를 직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방식이다.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기존의 냉각 방식 대비 높은 효율은 물론 전력소비가 낮아 차세대 열관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나 스페인 등 글로벌 업체가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가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차세대 핵심 인프라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삼성물산은 국산화한 기술로 글로벌 표준 OCP(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기업이 정립한 데이터센터 표준)에 부합하는 결과를 확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력효율지수 1.02를 기록,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전력효율지수는 IT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량 대비 총 필요 전력량을 나타낸 수치로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다. 무엇보다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CCUS) 프로젝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해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2년 대우건설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을 수소와 암모니아로 정하고 그 목표에 발맞춰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우건설은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인 생산→전환→운송→활용에 전반에 대한 사업개발 및 투자가 핵심이다. 실례로 작년 9월, 대우건설은 호주 뉴캐슬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시설 개발 및 국내 수입을 위해 발전공기업 및 다수의 민간업체와 '코리아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은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30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3% 감소한 약 12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의 감소는 차입금 등의 감소와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3분기 대비 감소로, 당기순이익의 경우 공사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하락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매출액의 경우, 분양률 90%를 넘어선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아산 한신더휴 2개 자체사업장의 공사 진행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면서 “인건비 등 원가 상승 분 선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미청구공사의 경우 매출액 대비 6%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가 선반영 현장의 2024년 도급금액 증액이 예정되어 있어 2024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용평가기관 등에 따르면 2024년 자체사업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예상되며 단기적으로는 차입금 상환 등으로 레버리지 지표 개선을 전망했다. 또 최근 건설업 PF 우발채무 부실 우려
[FETV=박제성 기자]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수치가 2022년 4만3558건으로 하락해 2년 연속 거래가 감소하고 있다. 2022년엔 전년 대비 31%, 2023년엔 무려 38%나 급감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거래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2023년 1.3대책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영향 등으로 2월~10월간 매월 3만여건 이상 거래 실적을 나타내는 등 일시적으로 거래반등을 보였다. 단 오피스텔 매매는 매달 2000여건 안팎의 거래에 그치며 반등의 기미없이 L자형의 저조한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거래 패턴이 디커플링(비매칭)되는 모습이 확연하다. 본래 오피스텔은 주거전용이 가능하고 소액 투자 및 월세수익 가능해 집값 급등기엔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다. 요 몇 년사이 거래패턴은 대부분 아파트와 괘를 같이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1만명을 넘어선 전세사기 이슈에 일부 오피스텔 임대차가 악용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역전세 및 고금리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건설기술인의 평균연령이 50세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건설인력 선호도가 낮아진 대신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연령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약 20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연령이 20살 정도 높아진 셈이다. 11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건설기술인의 평균 연령은 50.8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건설공사나 건설기술 용역에 관한 국가자격증, 학력 또는 경력 등을 갖춘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된 건설기술인 96만53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장 비중이 큰 연령대는 50대(30만8237명)로 31.9%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28만3126명(29.3%), 60대 16만9905명(17.6%), 30대 11만7천739명(12.2%) 순이었다. 70대 이상이 4만9478명(5.1%)으로 집계됐다. 20대는 3만6857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004년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37.5세였다. 이 중 20∼30대가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즉 20년전과 비교하면 평균연령이 20년 정도 높아진 것이다.
[FETV=박제성 기자] 서울시가 시공 능력이 없는 부실 건설업체를 거르기 위한 작업으로 하도급 건설업체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6개만 진행했던 자치구에서 올해부턴 25개 전자치구까지 확대한다. 서울시가 부실 건설업체에 대해 퇴출 수준에 강도높은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시는 그동안 시가 발주한 공사에 입찰한 업체에 대해 부실 조사를 벌였지만, 올해부터는 하도액 1억원 이상 ‘하도급 건설업체’까지 점검·단속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20년 부실 건설업체 단속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954곳의 건설업체를 조사한 바 있다. 이 중 부적합 업체 175곳을 적발한 바 있다. 175곳 중에 151곳은 영업정지, 4곳은 과징금·과태료 부과, 3곳 시정명령, 1곳은 등록말소 처분됐다. 나머지 16곳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위한 청문 절차가 진행되고있다. 건설업체의 최소 등록 기준인 기술인력, 자본금, 사무실 등이 알맞게 운영되는지를 서류와 현장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부실 건설업체는 건설업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품질 저하, 안전사고 등으로 시민과 업계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건설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짧은 시간이나마 전국의 모든 두산건설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보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함께 간식을 먹는 ‘치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건설업 특성상 많은 인원이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근무해 함께 자리할 수 없어 같은 시간에 간식을 먹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건설의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미화 및 시설관리 직원들도 함께 했다.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전국 모든 현장의 1274명의 임직원 및 미화원 등이 참여하여 925마리의 치킨을 나누어 먹었다. 서울 도심부터 경북 울진까지 전국에 배치되어 있는 임직원에게 치킨이 배달되는 깜짝이벤트를 위해 프레차이즈 본사와도 협력했다. 대량을 제조해야 하는 본사에는 푸드트럭이 등장하였고, 현장에는 따뜻한 치킨이 배달될 수 있도록 배달시간을 고려하여 전국 곳곳의 가맹점과 긴밀히 일정을 조율하였다. 현장 중 도심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함양~창녕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3공구 현장은 차량으로 40분 거리의 치킨집에서 배달되었다. 두산건설 이정환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조3000억원 규모다.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조4000억원 PF우발채무 중 2조3000억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된다. 2024년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2025년 말 이후로 롯데건설은 PF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추고 기간도 3년의 장기 구조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조건을 갖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을 통한 장기 조달구조로의 전환으로 PF우발채무를 3년 만기로 연장하며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뤘다”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 23년도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FETV=박제성 기자] 호반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는다. 호반건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호반건설 문갑 경영부문 대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육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체계 조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 간 보유자원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운영 등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의 사업 영역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 발굴을 위해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모전 수상기업인 자율주행로봇 업체 ‘모빈’과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와 협업해 호반그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 국영수력발전공사(NHPC) 경영진을 비롯한 복수의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해 현지 건설/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2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통해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은 “인도 정부는 인프라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차관 면담에 앞서 2월 1일 정원주 회장은 뉴델리에서 국영수력발전공사 NHPC 본사를 방문해 라지 쿠마르 채드하리기술 총괄 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인도에서 추진 중인 수력발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회장은 대우건설이 지난 1992년 인도에 차음 진출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