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경기 침체로 인해 보험업권에서는 보험계약을 자발적으로 해지하거나, 보험료 납입을 못해 강제 해지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에서지난해 한 해 동안 보험 633만2212건이 해지환급(자발적) 되거나 효력상실 환급(비자발적)됐다. 이는 ‘위험 대비용’으로 내던 비용을 못 내게 되거나 그만 내기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사들은 이렇게 해지된 보험으로 고객에게 27조5000억원을 돌려줬는데, 이는 생보사들이지난해 한 해 보험금, 환급금, 배당 등으로 고객에게 준 전체 금액(58조9000억원)의 46.8%에 달했다. 생보사들의 전체 지급금액 대비 해지·효력상실로 인한 지급액 비중은 2016년 45.6%, 2017년 45.3%,지난해 46.8%로 상승 추세다. 올해 들어서는 2월까지 115만6203건(4조8000억원)의 생명보험이 해지·효력상실로 환급됐다. 전체 지급금액 대비 해지·효력상실로 인한 지급액 비중은 44.9%로 작년 연간 수치보다 낮지만, 벌써 해지·효력상실 환급 건수가지난해 연간 건수의 18.3%에 달한다. 손해보험도 장기해약 환급금 비율이 상승하
[FETV=길나영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사를 100% 소유하고 있는 포튜나탑코(Fortuna TopCo) 유한회사에 1.5억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인 로이즈에 진출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앞섯 3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로이즈 보험 시장은 축적된 통계와 정교한언더라이터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특종보험시장의 허브로 자리 매김해왔다. 캐노피우스사는 지난 4월 18일 미국 암트러스트(AmTrust)사의 로이즈 사업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0년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 시장지위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파트너십과 역량을 강화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체결식 이후 브루스 카네기 브라운(Bruce Carnegie-Brown) 로이즈 협회 회장은 최영무 사장과의 환담
[FETV=길나영 기자] 강호 전 교보생명 상임고문이 3일 제12대 보험개발원장에 취임했다. 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견인 ▲불확실성 해소 ▲끊임없는 혁신 등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 보험산업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의 핵심 플랫폼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우선 보험사가 언제든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준비해 수요자 중심의 통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험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2년 도입될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에 대응해 보험사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보험계리·리스크 분야 컨설팅은 초고도화한 전문 컨설팅 영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보험개발원의 핵심 업무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보험사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보험산업이 인슈어테크로 전환하는 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보험 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FETV=길나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을 찾아 ‘KB희망나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결연 이후 14번째 진행된 활동으로 KB손해보험 직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정안마을에서 운영 중인 사과농장을 찾아 사과꽃을 솎아내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KB손해보험과 정안마을은 지난 2012년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8년여 간 KB손해보험 직원들은 마을의 주작물인 땅콩과 고구마 모종 심기부터독거어르신 가정 도배 봉사, 어르신 미용 봉사, 담벼락 페인트칠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자체 행사 시 정안마을 농산품을 적극 활용해 마을 농가에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지난 연말 김장봉사에 사용한 배추와 고춧가루에 이어 연초 설맞이 떡국봉사에도 각종 재료들을 정안마을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서로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정영길 정안마을 위원장은 “매년 봄과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마을의 대소사에 솔선수범하는 KB손해보험 직원들이 이제는 가족처럼 반갑다”며 “앞으로 10년, 20년 꾸준히 함께할 수 있는
[FETV=길나영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새 주인으로 사모펀드가 선정됐다. 롯데그룹은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각각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카드의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한 한앤컴퍼니의 입찰가는 약 1조44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롯데손보의 지분 58.5%를 가져가는 조건을 제시한 JKL파트너스의 입찰가는 약 40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는 “이번 매각 절차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부득이한 절차”라며 “입찰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비가격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의 고용 보장과 인수 이후 시너지와 성장성, 매수자의 경영 역량, 롯데그룹과의 협력 방안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그러면서 “롯데카드의 경우 경영권 지분 매각 이후에도 20%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아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간의 다양한 제휴 관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며 롯데손해보험은 별도 소수지분을 남기지 않았지만, 매각 이후에도 현재의 협업 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롯데카
[FETV=길나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1477가구에 농약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정상혁 보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 보은군은 심리 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등 자살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충북 보은군의 자살예방사업에 힘을 더하고자 농촌 지역에서 자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1477가구에 전달했다. 또 농약으로부터의 물리적 차단과 함께 다각적인 농촌 맞춤형 노인자살예방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자살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인계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울감을 보이는 주민들을 밀착 관리하고 정신건강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자살 위험 없는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FETV=길나영 기자] KB국민카드가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다문화 가정 자립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 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달된 후원금은 미세먼지 취약 계층 마스크 지원과 숲 조성 사업 등에 쓰인다. 우선 미세먼지 대응 마스크 1만 5000장을 제작해 수도권 소재 1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3000명에게 제공한다. 또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 활동과 연계해 도심 내 미세먼지 취약 지역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기른 실내 공기정화용 반려나무 500그루를 주요 아동 보육시설에 전달한다. 다문화 가정 자립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전달된 후원금은 서울, 안양, 목포, 울산 등 4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 100여명의 직업 교육과 전문 자격증 취득에 사용된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주 여성들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과 함께 ▲제과제빵 기능장 ▲산후조리사 ▲네일아트 ▲소잉디자이너(재봉) 등 전문
[FETV=길나영 기자] OK저축은행이 지난달 장기근속 직원들과 가족을 포함한 300여명을 위해 미국 하와이 자유여행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기근속 대상자는 OK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모기업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인 OK캐피탈, 아프로시스템, 미즈사랑 등에 재직중인 직원들도 포함됐다. OK저축은행은 장기근속 직원들을 위한 가족 여행을 매년 기획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이들을 위해 숙소, 항공권 외에도 3성급 크루즈 식사와 소정의 여행 경비까지 제공했다. 이 밖에도 OK저축은행의 모기업 아프로서비스그룹은 같은 기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해외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우수 직원들에게는 포상의 의미로, 장기근속 직원들에게는 그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는 의미로 매년 해외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며 “참가한 직원들이 해외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동기 부여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FETV=길나영 기자] 배달 아르바이트(알바)로 나서는 청소년의 안전과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14개 부처·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청소년보호종합대1책’을 3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음식점 등 요식업계에서 배달 알바로 일하는 청소년의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10∼2014년까지 모두 2554명의 청소년이 음식 배달 중 교통사고로 산재를 당해 53명이 목숨까지 잃었다. 이는 한 해 평균 500명이나 되는 청소년이 배달 알바를 하다 교통사고 산재를 당한 수치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교 등 현장실습생 권익보호를 위해 청소년 고용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을 강화에 나선다. 청소년 근로보호를 위한 인식제고를 위해 업주·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FETV=길나영 기자]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안전문제 대한 어린이와 부모님의 인식을 비교, 조사한 ‘어린이 생활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총 1849명(서울시 초등학생 997명, 학부모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먼저 ‘어린이 생활안전 실태조사’ 내용에 따르면 평소에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보행 중 스마트 폰 사용률이 높아져 사고위험성이 7.8%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률은 39.4%로 나타났고 아차사고(사고가 났거나 날 뻔한 상황)는 사용하지 않는 학생 대비 10.7%p 높게 나타났다. 또 횡단보도를 보행하는 중 스마트폰을 항상 사용할 때 사고 위험성이 71.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에서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체감하는 보행 위험도를 설문한 결과, 단지 내 보행이 위험하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86.1%이며, 학교주변 스쿨존 보행이 위험하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13.9%로 집계됐다. 이는 아파트 단지 내 보행 위험도가 스쿨존 내 통학로 보행보다 6배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