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이용자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은 국산차 현대 그랜저 IG, 수입차 벤츠 E클래스(W213)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KB캐피탈은 18일 KB차차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의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국산차 1위는 현대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더 뉴 그랜저, 현대 그랜저 HG, 기아 더 뉴 카니발, 현대 아반떼 AD 순으로 나타났다. 그랜저 IG의 조회수는 20·30대의 비율이 47.1%를 차지했다. 다른 그랜저 모델에 비해 청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랜저 IG는 6세대 초기형 모델로 비교적 최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 시세 1924만원으로 2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혔다. 수입차 브랜드의 라이벌인 벤츠와 BMW 차량 조회수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는 BMW 올 뉴 5시리즈(G30), 벤츠 더 뉴 C클래스, BMW 뉴 3시리즈, 벤츠 뉴 S클래스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E클래스는 올 뉴
[FETV=임종현 기자]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이 가계와 기업에 내준 대출에서 부실채권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악화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대출이 크게 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커졌다. 17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 저축은행(KB·신한·하나·우리·NH)의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7850억원이다. 자산규모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2조7297억원으로 규모만 놓고 보면 적은 편이다. 다만 5대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1년 새 30% 증가한 반면 금융지주 저축은행들은 176% 급증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로 통상 부실채권으로 분류된다. 여신총액에서 고정이하분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 자산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NH저축은행의 작년 말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1843억원으로 전년(334억원) 대비 451% 급증했다. 이어 ▲KB저축은행(536억원→2433억원) 353% ▲하나저축은행(798억원→1740억원) 118% ▲신한저축 은행(694억원→1230억원) 77% ▲우리금융저축은행(472억원→604억원)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신보는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신보는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과 대·중소기업 상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보증 프로그램을 추진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신보는 작년 국내 최초로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우대 지원하는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했다. 이후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출시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3곳에 818억원의 해외동반진출 보증을 지원했다. 대기업 혁신 프로젝트 협력기업 15곳에 237억원의 공동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해 상호 이익형 동반성장 우수모델 윈윈아너스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보 관계자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
[FETV=임종현 기자]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는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24시간 365일 모바일 실시간 환전으로 현금 없는 해외여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41종으로 통화를 확대한 지 불과 3주만에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오는 18일부터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한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만 등록이 가능했다. 이제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등 내가 쓰던 은행 계좌 그대로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확대는 타 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그동안 하나금융그룹 계좌로만 이용 가능해 손님들의 계좌 확대 요청이 있었다. 이에 타 은행 계좌로 이용하는 손님도 이제 전 세계 어디서나 트래블로그 하나로 현금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41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50만 회원을 돌파했다. 50만 고객의 사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해외 사용기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인 고객들의 해외 사용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한카드는 17일 빅데이터연구소에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회원들의 해외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특징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각 연령대별 발급 고객 중 ▲20대 15.2% ▲30대 13.2% ▲40대 8.9% ▲50대 7.5% ▲60대 이상 5.8% ▲10대 4.2% 순으로 해외 사용 기록이 있었다. 특히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 중 53.7%가 미혼 고객으로 조사됐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20·30대 싱글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국가별로 보면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전체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이 카드를 사용해 엔저 효과에 의한 일본 여행 붐이 여기서도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이 많이 발급 받은 도라에몽, 짱구 디자인 카드는 각각 54.8%, 51.9%가 일본에서 사용됐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12.7%, 미국 7.2% 순으로 많이
[FETV=임종현 기자] JT저축은행은 임직원과 방문 고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제6회 아트 전시 프로그램 ‘가족애가 묻어나는 명화 JT Art Story’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JT저축은행의 아트 전시 프로그램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2020년부터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산업을 지원하고 고객 및 임직원들에게 문화예술 작품의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트전시 프로그램은 가족애를 주요 테마로 모네, 르누아르, 반고흐, 클림트, 에곤실레 등 유명 세계 명화 14점을 경기 성남에 위치한 JT저축은행의 본사에 전시하고 고객과 내부 임직원 모두가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영업점에는 ▲누아르-가브리엘과 장 ▲첫번째 걸음마 ▲바르즈몽의 아이들의 오후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마네- 모네의 가족들과 정원에서 ▲에드가 드가-벨러리 가족 ▲프레데릭 레이튼-어머니와 아이 등 다수의 작품이 전시된다. JT저축은행은 전시 종료 후 해당 작품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매하는 아트 옥션을 진행해 수익금을 연말 사회공헌활동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JT저축은행 고객과 직원이
[FETV=임종현 기자]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 회사인 ‘잘로페이’와 함께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자지갑 시장이 매우 활성돼 있다. 특히 잘로페이는 쇼피, 틱톡숍, 라자다 등 베트남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스타벅스,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BNPL 서비스가 출시
[FETV=임종현 기자] 웰컴금융그룹의 사회복지법인 웰컴복지재단이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이천시 24시 아이돌봄센터 아이봄’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센터는 경기도 최초로 세워진 24시간 운영하는 아이돌봄 지원센터로 경기도 이천시청 부악관 1층에 자리했다. 총 335㎡ 규모로 ▲아동돌봄실(활동실, 학습실) ▲영유아돌봄실(4~7세 키즈룸, 0~3세 베이비룸) 등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마련됐다. 환경교육, 금융교육 등 요일 별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웰컴복지재단은 오는 2029년까지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운영한다. 센터에는 총 7명의 아동돌봄교사가 근무한다. 일일 3교대로, 2명의 상주교사가 24시간 연중무휴 상주한다. 웰컴복지재단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과 운영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기도 최초로 개소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이 일터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웰컴복지재단은 개소를 앞둔 지난 3월 이천시 관내 6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동일 평가그룹(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생명과 안전을 이익보다 중시하는 공공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노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캠코는 ▲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 및 현장이행수준 ▲안전전담 조직 및 인력 지속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강화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통한 사고, 사망 예방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지속적인 안전의식 개선을 바탕으로, 안전사고에 촘촘히 대비한 캠코의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금융공공기관 최초의 A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발생 가능한 재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작년까지 10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가치를 바탕
[FETV=임종현 기자]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한 저축은행들의 신용도가 잇따라 하락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최근 4개월 간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악화한 저축은행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페퍼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페퍼저축은행에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 저하 ▲고금리 지속 및 경기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자산건전성 저하 ▲자본적정성 지표가 경쟁사 대비 열악한 수준인 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등급을 낮췄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작년 10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2%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 수익성 저하 원인은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 및 대손비용률 상승이다.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상승 및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건전성 저하로 대손비용이 증가했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의 작년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은 11%로 저축은행 업계 평균(16.9%) 대비 낮은 수준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