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회원사 대표들에게 저의 의지를 밝히고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용기와 확신을 얻었다”며 “제 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업계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에 맞서 왔으며 자본 시장의 파이를 키워 회원사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며 “치밀한 논리와 대관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의 중대한 과제들을 누구보다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한국 자본시장 역사의 골든타임인 지금 필요한 것은 리더십의 교체가 아니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리더십의 연속”이라며 “사람들은 보통 저를 ‘외유내강형 젠틀파이터’라고 칭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전관예우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전임 회장에게 일회성 개별계약으로 고문계약을 한 것”이라며 “오해가 있는 기사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퇴임할 때는 그런 전관예우에 대한 어떤 고문 계약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까지 임기였던 서 회장이 참전하면서 금투협 회장 선거는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3파전이 될 전망이다.
[FETV=이건혁 기자] 이자이익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온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눈앞에 두면서 새로운 성장축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초대형 IB의 대표 조달수단인 발행어음을 확보하면 리테일 중심 이익은 강화하면서도 IB 자산 확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심의했다고 알려지면서 키움증권이 다섯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 발행어음 신규 인가는 2021년 미래에셋증권 이후 4년 만이다. 인가를 받게 되면 키움증권은 자기자본의 최대 200% 범위에서 단기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회사채나 RP차입 대비 금리가 낮고 조달 구조도 안정적이어서 자금 조달 비용 측면에서 뚜렷한 이점을 확보하게 된다. 조달 여력이 넓어지면 운용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낮은 금리로 마련한 자금을 기업대출·브릿지론·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고수익 IB 자산에 투입할 수 있어 수익성 확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업계가 발행어음 인가를 초대형 IB 진출의 핵심 요건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발행어음으로 조달단가가 낮아질수록 이자 기반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10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의 수익률과 구매 금액 상위 종목을 집계해 15일 발표했다. 9월과 비교해 미국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한국시장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수익률이 확대됐다. ■ 미국시장, AI·전기차에 밈주식까지…공격적 투자 확대 10월 미국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11.1%로 전월(11.4%)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테슬라(TSLA, +3%)와 엔비디아(NVDA, +9%)가 각각 구매 1·2위를 차지하며 전기차와 AI 테마가 시장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수익성 우려에도 자율주행 기대감이 수급을 뒷받침했고, 엔비디아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했다. 양자컴퓨팅 테마도 한층 탄력을 받았다. 미국 정부의 양자기술 투자 확대 논의가 공개되며 리게티 컴퓨팅(RGTI, +49%), 아이온큐(IONQ, +1%)가 다시 구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캠비움 네트웍스(CMBM, +236%)는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협력과 밈주식 열풍이 맞물려 급등했다. 반면 비욘드 미트(BYND, -12%)는 밈주식 관심에도 실
[FETV=이건혁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의 순자산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커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23일까지 진행된다. 한화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채널 내 이벤트 영상에 댓글을 남긴 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 100명에게는 ‘백억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이 제공된다. 결과는 25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의 순자산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 펀드는 방산·조선·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등 차세대 3대 핵심 산업을 한데 담은 국내 유일 펀드다. 방산·조선·원전 각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을 선별해 40%, 30%, 40% 비중으로 담는다. 주요 투자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현대로템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다.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는 분산투자 효과로 특정 섹터에 개별적으로 투자할 때 보다 안정적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방산·조선·원전 등 전 산업이 일
[FETV=이건혁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종목코드: 0040Y0)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종목코드: 0040X0) ETF 두 종목이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가 13일 한국거래소 기준 13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개인투자자의 수요와 함께 연금계좌 내 인컴자산 비중을 확대하려는 연금투자자의 관심이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지난 10월 각각 1주당 210(2.04%)원과 250(2.06%)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하며, 국내 상장된 157개의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월 분배율을 기록했다. 연환산 기준 분배율을 각각 25.5%, 17.7%에 달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월분배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김기덕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일관된 분배정책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제공한 결과, 월배당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며 “특히 ‘SOL 팔란티어
[FETV=이건혁 기자] 한화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전통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한화자산운용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화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를 두고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양사 간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며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한화자산운용의 AUM 순자산총액은 금융투자협회 집계 기준 119조8788억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다섯 번째 규모다. AUM은 고객 자산을 기반으로 한 운용 규모를 의미하는 만큼 자산운용사의 덩치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한화자산운용 위로는 삼성자산운용(445조6872억원)·미래에셋자산운용(263조7619억원)·KB자산운용(180조6979억원)·신한자산운용(152조8814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전체 AUM이 32조6730억원으로 업계 15위 수준이지만 부동산 부문만 놓고 보면 29조7000억원을 운용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 전체 부동산 AUM이 149조
[FETV=이건혁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은 ‘신한빠른대응TDF2030’가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 각각 6.91%, 15.65%를 기록하며 TDF2030 빈티지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빠른대응TDF’는 투자자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생애주기형(Target Date Fund) 상품으로, 2030과 2060 두 개의 빈티지로 출시됐다. 기존 TDF가 장기적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중심으로 점진적 자산배분을 수행했다면, 신한빠른대응TDF시리즈는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다이나믹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선진국 및 이머징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며, 경기 국면별로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한다. 상승장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는 방어자산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한다. 이러한 전략적 운용 체계가 단기 변동성을 완화하면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이번 수익률 1위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환매주기를 기존 대비 단축해 4영업일 내 환매가
[FETV=이건혁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책 수혜 기대감에 우수한 수익률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결과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목표로 한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 속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Bio ▲Contents ▲Defense ▲Energy ▲Factory 등 6대 전략 산업(ABCDEF)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면서 관련 업종이 주목받는 추세다.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춰 설계한 상품으로, ABCDEF 산업군 내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인을 반영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고, 저평가된 지주회사 및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우량주에도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지난달 13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11.34%), 삼성전자(10.29%), SK스퀘어(4.48%), HD현대미포(3.51%)
[FETV=이건혁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은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와 성장주도 코리아 30펀드(채권혼합)의 순자산은 각각 707억원, 402억원으로 총 순자산 11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설정 당시 313억원이었던 순자산이 한 달여 만에 약 8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대한민국의 향후 성장을 주도할 산업 내 경쟁력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AI 반도체 및 인프라, 방산, 조선,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등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리는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종목 선별은 운용조직과 리서치조직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벤치마크를 따르지 않는 팀 기반 액티브 전략을 채택해 산업 내 경쟁구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별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16.97%), SK하이닉스(9.2%), LG에너지솔루션(3.04%), 한국전력(2.68%), 효성중공업(2.55%) 등이다.
[FETV=이건혁 기자]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더 모으기’는 매일, 매주 혹은 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가입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후 10만명 가입까지는 4개월이 걸린 반면, 20만까지는 3개월, 30만까지는 2개월이 소요됐다. 단기간 가입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키움 고객이 많이 모으는 주식’ 등 맞춤 투자정보 제공을 꼽을 수 있다.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주식 더 모으기’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에게 9만원, 기존 고객에게는 2만원의 쿠폰을 제공한다. 매수, 환전 수수료도 0원으로 투자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 서비스를 공유하면 별도로 1만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3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키움증권은 ‘주식 더 모으기’ 고객들의 투자 패턴을 다시 한번 공개했다. ▲월평균 적립금액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 TOP 5 ▲연령·금액대별 특징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고객들의 실제 투자 성향을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