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교보증권은 해외주식 정보제공 플랫폼 ‘스톡나우’를 운영하는 ‘터네이셔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톡나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글로벌 속보 △어닝콜 번역 △종목별 실적 캘린더 △뉴스 브리핑 등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다. 지난 27일 교보증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와 김정훈·최준회 터네이셔스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자들의 해외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효율적인 투자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투자 지원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교보증권 조성호 자산관리부문장은 “투자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정보의 깊이와 속도 모두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경험을 한 단계 넓힐 수 있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ETV=이건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6-12 금융채(AA-이상) 액티브’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KODEX 26-12 금융채(AA-이상) 액티브는 만기가 2026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이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우량등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 카드채, 캐피탈채 등 금융채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94% 수준으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ETF는 지난 10월 28일 상장한 후 18영업일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해 현재 1조348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11월27일 기준). 빠르게 순자산이 성장한 배경으로는 최근 국내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둔화된 가운데 채권 ETF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꼽힌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매수 시점의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일반 채권 만기 투자나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기예금과 달리 별도의 한도가 없고, 중도 환매
[FETV=이건혁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정학)이 금융은 물론 자산가들의 핵심 투자자산 ‘부동산’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IBK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BKS 윙스(Wings)’에 AI자산진단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AI자산진단 서비스는 크게 △금융자산 AI진단 △AI처방 △AI테마포트폴리오 △AI부동산 정보 네 가지 기능을 통해 금융 자산과 부동산 자산을 분석해주고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먼저 AI부동산 정보에는 매매, 전월세, 선호지역, 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한 부동산 검색 기능과 가격‧변동률‧거래량 등 8개 지표 기반 랭킹 등 ‘맞춤 단지 찾기’, 실거래가와 단지 특성 등 주요 정보 비교를 넘어 생성형 AI가 미래 가치를 예측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아파트 단지 비교’ 서비스를 도입했다. 금융자산 역시 생성형AI가 보유종목과 자산 분포를 분석해 한 눈에 편중 여부를 알 수 있으며, 투자성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위기 대응력과 수익률을 비교해준다. 아울러 1억 만들기, 내집 마련, 은퇴자금 마련 등 투자목표와 성향에 맞는 단계별 포트폴리오를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이건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주주환원율 50%를 3년 동안 꾸준히 지켜오면서 국내 금융지주보다 두 배 넘는 TSR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은 앞으로도 주가 추이에 따른 효율적 자본 배분을 통해 주주환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메리츠금융의 3개년 연평균 TSR(총 주주수익률)은 77.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평균이 38.2%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다. 주가 상승과 배당을 합친 주주수익률이 최근 3년 동안 가장 돋보였다는 의미다. 누적 기준으로도 메리츠금융이 앞선다. 밸류업 프로젝트가 시작된 2023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된 TSR은 174.5%다. 같은 기간 국내금융의 TSR은 119.5% 수준에 그쳤다. TSR은 메리츠금융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지표로 활용하는 주주환원 성
[FETV=이건혁 기자]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대표적인 ‘2세대 채권혼합ETF’인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상장 후 약 2개월 만에 10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16일 개정된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하여 나스닥100 비중을 최대 50%까지 편입하는 ‘2세대 채권혼합ETF’로, 나머지 50%는 미국 단기채권에 투자하여 퇴직연금(DC, 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함에 따라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ETF이다. 본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여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채권혼합형 ETF, 예적금,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FETV=이건혁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해외채권형 펀드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독보적인 글로벌 리서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사용한다. 첫째, Top-down식 거시 경제 분석을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의 시황을 파악하고, 둘째, Bottom-up식 분석을 통해 개별 채권의 투자 기회를 선별하여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해당 펀드는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 다양한 채권형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 대비 최적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펀드 포트폴리오는 개별 종목의 평균 비중을 1% 내외로 분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목표로 한다. 골드만삭스는 약 1조7000억 달러(약 2500조 원) 이상의 채권 및 머니마켓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티섹터 채권 전략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딧 시장의 비효율성을 활용해 크레딧 리스크와 듀레이션 리스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한다.
[FETV=이건혁 기자] 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은 AI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이하 ‘어닝콜’)의 누적 이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비스 출시 이후 약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토스증권은 그동안의 고객 피드백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관전포인트 ▲챕터별 보기 ▲어닝콜 모아보기 기능을 중심으로 단순 청취를 넘어 ‘이해하는 어닝콜’로 고객 경험을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고객이 어닝콜 시작 전부터 마칠 때까지 서비스를 경험하는 전체 여정에 걸쳐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먼저 ‘관전포인트’ 섹션에서는 어닝콜 시작 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AI가 자동으로 요약해 보여준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기업의 경우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함께 참여해 핵심 내용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 투표 기능을 통해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어닝콜 청취 중에는 국문 번역 외에도 발표자들의 실시간 음성을 영어 스크립트로 제공해 현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아울러 기존의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화면 분할(
[편집자 주] 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 선거가 후보자 공모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연봉·성과금 체계, 전임 회장 예우 등 여러 논란이 겹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ETV는 이어지는 논란 속에서 금융투자협회를 이끌 후보자들의 성향과 이력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이건혁 기자] 민·관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에 뛰어든 이현승 후보가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연계 제재 폐지’·‘중소형사 지원’ 등 개혁 공약도 주목받지만, 금융당국 출신이라는 이력이 이번 선거에서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현승 금투협회장 후보의 이력과 행보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금융당국과 증권사·자산운용사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어 민·관의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자다. 경쟁자인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이 하나증권에서, 황성엽 대표가 신영증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과 달리, 이 후보는 1988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서부터 출발했다. 재정경제부 서기관까지 역임하면서 금융당국 실무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후 SK증권·코람코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
[FETV=이건혁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이 연간 수익률 32.83%,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8.19%를 기록해 기록하며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14.72%로 집계됐다. 중립투자형은 10.18%, 안정투자형은 6.57%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적극투자형에서 최근 7개 분기 중 6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유형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9.04%로 해당 부문 수익률 상위권(상위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MySuper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이번 1위 성과는 당사의 퇴직연금 운
[FETV=이건혁 기자] iM증권은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전날 서울 여의도 iM증권 본사 13층 대회의실에서 iM증권 김상우 준법감시인과 한국준법진흥원 김명옥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부정부패 예방 및 윤리경영과 관련된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검증하여 공인받는 인증제도이다. iM증권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부패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 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전사적인 인식 제고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의 내재화를 도모하여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프로세스가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iM증권은 부패방지 방침 및 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신설했으며, 윤리경영 실천의 날을 운영하는 등 윤리경영 활동을 추진하며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부패 취약 분야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개선 활동도 추진하며 임직원의 윤리경영 및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도록 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회사가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