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의 시각에서 펀드시장 흐름을 분석한 ‘2026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9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시리즈로, 운용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자금 흐름을 바탕으로 펀드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향후 투자 환경을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는 ▲2025년 펀드시장 트렌드 점검 ▲2026년 펀드시장 전망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간접투자 확대와 연금 자금 유입,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한 자산배분 방식의 변화가 펀드시장 전반의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신한자산운용 송태헌 SDGs전략팀장은 “2025년 펀드시장은 채권형과 연금 자금을 중심으로 일반공모펀드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졌다”며, “ETF는 해외주식형과 국내주식형을 중심으로 큰 폭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의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펀드 산업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팀장은 “2026년 펀드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실적과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ETF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FETV=이건혁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www.nhsec.com)은 연금 총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연금자산은 2025년 12월 30일 기준 퇴직연금 10조1392억원, 연금저축 5조2518억원으로 총 15조391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말(11조5279억원) 대비 34%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개년 연금 총자산 증가율은 128%에 달한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합산 적립금이 2025년 한 해에만 42%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연금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고객관리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41개 퇴직연금 취급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우수 사업자와 업권별(증권업권) 우수 사업자에 동시 선정되며 운용상품 역량과 조직 서비스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이제, 연금도 투자다”라는 슬로
[FETV=이건혁 기자] ETF 리브랜딩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과는 운용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올해 브랜드명을 바꾼 5개 운용사의 ETF 최근 1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평균 기준 1위는 한화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의 왜곡 가능성을 고려해 중앙값으로 산출한 결과에서는 KB자산운용이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ETF 리브랜딩을 진행한 5개 자산운용사(하나자산운용·KB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가운데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화자산운용(36.0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까지 상장된 ETF를 대상으로 했으며,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은 제외했다. 자산운용사들의 ETF 리브랜딩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하나자산운용이 ‘KTOP’에서 ‘1Q’로 브랜드를 교체한 데 이어 KB자산운용(KBSTAR→RISE), 한화자산운용(ARIRANG→PLUS), 우리자산운용(WOORI→WON), 키움투자자산운용(KOSEF→KIWOOM) 등이 잇따라 브랜드명을 바꿨다. 한화자산운용은 비교 대상에 포함된 ETF 가운데 ‘PLUS K방산’이 169.96%로 가장 높은
[FETV=이건혁 기자]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은 지난 29일,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개인형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이다. 금융당국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검증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운용한다. 현대차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자본시장 전산 인프라 운용사인 ‘코스콤(KOSCOM)’의 운영 심사와 시스템 심사를 모두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한다. 또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제휴해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등을 분석해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한다. 특히,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자동 리밸런싱이 가능해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적인 자산관리에 적합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현대차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ETF 투자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26년에도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와 한국 증시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주목해야 할 5가지 투자 키워드를 제시했다. ‘H.O.R.S.E’는 휴머노이드(Humanoid), 꾸준한 적립식 투자(On Going), 리레이팅 코리아(Rerating Korea), 슈퍼 사이클(Super Cycle), 이지한 월배당(Easy Income)를 의미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먼저 ‘휴머노이드(Humanoid)’를 첫번째 키워드로 제시하며, AI 기술 발전의 종착지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ETF로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0053L0)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0148J0)을 제시했다. 이어서 ‘꾸준한 적립식 투자(On Going)’ 역시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정부의 중간선거를 앞둔 정책 환경과 금리 인하 국면을 감안할 때, 미국 대표 지수를 활용한 적립식 투자 전략이 여전히 효과적이라
[FETV=이건혁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기조 속에 미국 대형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RISE 미국은행TOP10 ETF’가 뛰어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RISE 미국은행TOP10 ETF’의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2.38%, 30.57%를 기록 중이다. (에프앤가이드, 12/29기준) 이는 미국 은행주 전반의 상승 흐름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가 대형은행주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 2월 상장한 ‘RISE 미국은행TOP1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10대 대형 은행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미국 은행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다. 주요 투자 종목은 제이피모건(19.19%), 뱅크오브아메리카(15.83%), 웰스파고(12.06%), 모건스탠리(11.53%), 골드만삭스(11.21%) 등이다. 미국 10대 은행은 전 세계 은행 자산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구조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은 대출·예금 중심의 전통적인 은행 업무뿐 아니라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영위하면서 경기 변
[FETV=이건혁 기자] 국제 은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은에 투자하는 KODEX 은선물(H)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환헤지형 선물 ETF로서 원∙달러 환율 방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은 선물 가격은 지난달 말 온스당 57.16달러에서 77.20달러(26일 기준)로 35% 급등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은선물(H) ETF가 1개월 수익률 44.0%(NAV 기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준 KODEX 은선물(H)의 1개월 수익률은 전체 ETF 중 가장 높다. 최근 3개월 63.7%, 6개월 104.3%, 1년 142.8%, 연초이후 146.2% 등 장기 수익률에서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ODEX 은선물(H)은 원달러 환율 방어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ETF가 12월 한달 동안 선물거래를 통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벌어들인 외화는 1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헤지형인 선물 ETF의 특성상 선물의 평가이익은 달러선물 매도를 통해 환헤지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12월에만 1억달러 규모의 달러 매도∙원화 매수 수요를 일으킨 것이다. 최근 해외 투자 증가로 달러 수
[FETV=이건혁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23일 모집을 완료한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의 모집 신청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한 참여 확대와 함께 신규 고객 유입, 다양한 투자금액대의 고른 분포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개인 고객 2만239명이 참여했으며, 총 모집액 1조590억원 가운데 개인 투자자 모집금액은 8638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4300만원이다. 가입 채널별로는 온라인(스마트폰 등 비대면) 가입 고객이 87.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는 온라인 비중이 40.6%으로,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투자는 영업점 방문 등 오프라인 거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객 및 자금 유입도 확인됐다. 모집일 직전인 12월 15일 이후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은 1830명으로 집계됐으며, 12월 15일 이후 한국투자증권 계좌에 들어온 자금의 90% 이상을 IMA에 투자한 고객 역시 1만133명에 달했다. IMA 상품을 계기로 신규 고객의 실질적인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적극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IPO(기업공개) 주관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3위에 그치며 구겼던 자존심을 회복한 미래에셋증권은 내년에도 전방위 영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과 KB증권 등도 활약하며 내년 상장 주관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IPO를 총 18건 주선했다. 스팩합병 상장 기업을 제외해도 16건으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이다. 뒤이어 NH투자증권(14건)·KB증권(13건)·삼성증권(12건)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순위는 지난해와 다른 양상이다. 2024년 미래에셋증권의 IPO 주선 실적은 12건에 그쳐 한국투자증권(17건)·NH투자증권(15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관 건수가 늘며 1위를 탈환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선두를 지켜온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르며 체면을 세웠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서울보증보험 상장을 주관하면서 1815억원을, 이달 24일에는 리브스메드 공모를 통해 1359억원의 공모금을 모집했다. 올해 공모총액은 8532억원으로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대신증
[FETV=이건혁 기자] BNK자산운용(대표이사 성경식)의 ‘BNK 진짜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1호(주식)’가 정책 방향성과 산업 육성 모멘텀이 구체화되는 국면에서 관련 펀드 간 성과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는 가운데, 정책 수혜산업을 선제적으로 편입한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BNK 진짜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실제 수익률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BNK 진짜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의 수익률은 운용펀드 기준, 3개월 17.48%, 설정 후(설정일, 25년 9월 9일) 26.46%를 기록했다. 이는 新정부 출범(25년 6월 4일) 이후 출시된 일반주식형 펀드 및 유사 정책 수혜 테마 펀드 대비 우수한 성과로, 정부 정책 변화가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BNK 진짜 대한민국 펀드'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 기업환경 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정부가 국가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한 ABCDEF 산업(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콘텐츠, Defense방위, E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