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에 대한 IMA, 키움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을 인가했다. 각 회사는 인가 전부터 관련 조직을 정비했고 앞으로 상품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에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키움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의결했다. 금융위원회는 “IMA 및 발행어음 업무 영위를 필요한 인력과 물적설비, 내부통제 장치, 이해상충 방지체계 등을 준비했다”며 “연내 상품출시를 목표로 IMA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 밝혔다. IMA는 원금이 보장되면서 실적배당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1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는 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인가 대상이 된 증권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제도 초기 안정형 상품을 우선 공급해 시장의 신뢰를 쌓고 점진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는 기업대출이나 인수금융 등 국내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운용하며 글로벌 펀드를 통해 수익률을 올리는 전략을 세웠다. 이미
[FETV=이건혁 기자] 최근 고배당주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RISE 대형고배당10TR ETF’가 동종 유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뛰어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의 3개월, 6개월, 1년, 3년 기준 수익률은 각각 47.18%, 81.91%, 91.65% 152.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고배당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2019년 출시한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배당 매력도가 높은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해 시장 대표성과 안정성이 높으며, 대형 우량주의 안정적 배당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기초지수는 ‘WISE 대형고배당10 Total Return(TR) 지수’로,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지수 내 자동 재투자하는 총수익(TR) 방식이다. 배당금 전액을 자동 재투자해 장기 투자 시 주가변동과 배당금 재투자에 따른 복리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 20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
[FETV=이건혁 기자] 연 17% 수준의 높은 분배금을 받으면서 코스피200 상승 효과와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ETF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올 들어 누적 개인순매수 1조65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꾸준한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지난해 12월 상장한 이후 11개월 만에 순자산 1조5000억원을 넘어 1조5070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커버드콜 ETF 중 최상위를 기록 중이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7.9%로 국내 상장된 전체 커버드콜 ETF 49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다가 최근 조정을 겪으며 잠시 주춤하자, 안정적인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배당 수익을 얻으면서도 시장 상승에 상당 부분 참여할 수 있는 이 ETF가 투자자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 단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간 약 15% 수준의 옵션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여기에 코스피200 종목
[FETV=이건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규제 장벽을 낮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관련 사업자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D-CON 2025’ 행사에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코로나를 우리가 다 통제하고 막을 수 있겠나”며 “지금 몇 년 지나서 돌아보면 틀린 생각이었다”고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규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비유했다. 이어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분들과 이야기해보면 과도한 규제에 대한 반감이 있다”며 “투자의 자유를 얻고 싶어서 규제가 많은 국내 거래소보다 해외 거래소로 나가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사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도 우려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아기가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교육해서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
[FETV=이건혁 기자] 두나무와 빗썸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두나무의 가파른 성장만큼 따라가는 빗썸의 성장세가 매섭다. 두 업체에서 이뤄지는 거래량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의 95%에 육박하는 만큼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9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795억원)보다 207.0%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없었지만 올해에는 62억원 이익으로 잡히는 등 다방면에서 이익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이자수익이 같은 기간 246억원에서 473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점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을 포함한 금융수익이 172억원에서 354억원으로 105.8% 증가했다. 두나무를 추격하는 빗썸의 성장세도 매섭다. 빗썸은 올해 3분기 10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1억원) 대비 3배 넘게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05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3분기 석 달 성적만으로도 지난해 누적 실적에 거의 근접한 셈이다. 특히 수수료매출과 가상
[FETV=이건혁 기자]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New ‘우리WON MTS’ 광고 캠페인이 공개 7일 만에 70만 뷰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개된 광고 영상은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되어 AI 기반 실시간 투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우리WON MTS’의 선도적 기술 혁신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제공되는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 ‘무료’ 혜택과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신규 UI/UX를 통해 자유로운 해외투자 환경을 강조했다. AI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한 이번 영상에서는 ‘우주’라는 상징적 공간을 배경으로 새로운 우리WON MTS에 글로벌 투자 정보와 혁신적 기술이 집약되었음을 표현했다. “전 세계가 한눈에 보이지”라는 메인 카피는 차세대 ‘우리WON MTS’가 제공하는 해외주식 거래와 글로벌 커뮤니티 기능을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우주에서 전 지구의 정보를 들여다보듯 내 손안의 New 우리WON MTS에서는 전 세계 투자자 심리와 글로벌 주요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I 기술 혁신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차세대 우리WON MTS ‘발견’ 메뉴에 새롭게 탑재된 주요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대표 서비스 ‘주식 모으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사용자 160만 명을 넘어섰다. 주식 모으기는 사용자가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정기 구매하는 서비스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자산 형성을 돕는 습관형 투자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년간 이용 패턴을 보면 ‘매일 모으기’를 선택한 사용자가 전체의 5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자산을 쌓으려는 투자자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사용자 절반은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3개 이상 종목을 동시에 모으는 사용자 비율도 31%에 달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으기 경험이 쌓일수록 투자 대상과 주기가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최근 도입한 ‘수익률 모으기’ 기능을 통해 동일 종목이라도 금액과 주기를 달리해 추가 설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종목별로는 글로벌 기술주 선호가 여전히 강했다. 해외주식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2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으며, QQQ ETF(상장지수펀드)가 새롭게 진입했다. AI·성장주 중심의 ‘장기투자’와 함께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준
[FETV=이건혁 기자]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그 근간이 되는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전력망 구축 사이클의 초입에서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해 1조9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약 1년 4개월만의 성과로, AI대중화로 인한 전력 인프라 확대라는 거대한 산업 트렌드를 선점해 투자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은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연초 이후 누적 개인순매수는 4028억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개월 동안에만 2579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개인들의 신뢰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욱이 은행,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며 AI 전력 인프라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압도적인 수익률을 실현했다. 연초 이후 162.1% 수익률을 달
[FETV=이건혁 기자] 23개 증권사 3분기 순이익이 2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의 질주가 업계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대신증권은 분기 순익 기준으로 대형증권사 못지 않은 성적을 냈고 iM증권과 다올투자증권도 흑자로 전환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23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2조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조5516억원)보다 77.3%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KB·신한·하나·키움 등 8개 대형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7193억원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했다. 대형사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171억원으로 전체 당기순이익의 91.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다. 증시 호황으로 전체 업계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올해 실적만은 대형 증권사 대신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735억원을 기록하며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137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3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3분기 누적으로도 1199억원에서 5387억원으로 349.3% 늘어났다. 대신증권의 성적은 수
[FETV=이건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자본확충을 통한 비즈니스 전반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1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30년 만기(만기일 2055년)의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과 7년이 지난 시점에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증권으로 각각 1100억 원, 600억 원 발행하며,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금리는 각각 연 5.0%와 연 5.7%로 매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2025년 3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1조6658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자본을 확충하게 됐으며,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 동력을 얻게 됐다. 발행금액은 향후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금융상품 영업력 향상 및 마진 파이낸스(Margin Finance) 활성화와 함께 기업금융부문 영업기반 확대 그리고 홀세일(Wholesale)부문의 세일즈 풀(pool) 확대 및 트레이딩(Trading)부문의 투자기회 확보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전사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다. 뤄즈펑 대표이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