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전체 ETF 순자산 1조원을 달성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2조원을 향한 첫 걸음으로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를 새롭게 내놓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상장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독자 ETF 브랜드인 ‘KoAct’를 출시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 규모로 성장한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단계를 위한 방향성으로 글로벌 테마 확장 본격화를 제시했다. 이어 KoAct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상품으로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하지원 대표, 서범진 ETF솔루션본부장, 김지운 운용2본부장 등이 발언에 나섰다.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K컬처 전반에 걸친 핵심 기업들과 K컬처로 인한 글로벌 플랫폼 수혜 기업들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통합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그동안 K콘텐츠, K푸드 등 단편적인 산업군에 투자하는 상품은 존재했지만, K컬처 열풍으로 수혜를 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까지 투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전력SMR ETF(0123G0)’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TIGER 미국AI전력SMR ETF’의 상장일(2025년 11월 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39억원이다. 해당 ETF는 상장 당일 383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리며, 역대 국내 상장 ETF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AI 투자 흐름이 AI 반도체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까지 확장되며 꾸준한 자금이 유입돼 상장 약 3주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AI전력SMR ETF’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주목한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 대표 기업인 오클로와 뉴스케일파워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가스터빈 기업 GE버노바,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 등 AI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 가능하다. ‘TIGER 미국AI전력SMR ETF’는 SMR 기반 전력 공급 모델 대표 주자들의 성장과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
[FETV=이건혁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중국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차이나 소비트렌드’ (종목코드: 0131A0) ETF를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중국의 인구 구조 변화, 소비 주체의 세대 교체, 콘텐츠 IP(지적재산권),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급성장을 기반으로 한 ‘신소비’ 트렌드를 ETF 전략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소비 시장은 최근 뚜렷한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2010년대까지만 해도 고급술, 명품, 보석, 고급차 등 지위 중심 소비가 주류였지만, MZ세대의 부상과 함께 소비 기준은 취향경험·개인만족·자기표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됐다. 이러한 변화가 상품, 브랜드,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중국 소비는 이제 마오타이의 시대에서 팝마트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며 과거처럼 관계와 지위를 드러내기 보다는 즐기기, 공유하기, 수집하기와 같은 개인화된 소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인구 구조 변
[FETV=이건혁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25일 국내 최초로 ‘네오클라우드(Neo Cloud)’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오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전용으로 설계한 차세대 클라우드를 말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학습·추론에 맞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초고성능 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신규 상장한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는 네오클라우드 및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10개 종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AI 관련 ETF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까지 폭넓게 투자하는 것과 달리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는 AI 서비스 사용량 증가에 초점을 맞춰 AI 핵심 인프라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의 기초지수는 ‘Akros 미국 AI클라우드인프라 지수’다.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을 제외하고 네오클라우드 4개 종목과 AI 인프라 6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네비우스(20.07%), 코어위브(13.
[FETV=이건혁 기자] 퀀팃투자자문이 퇴직연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주도권 확보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AI 투자 핀테크기업 퀀팃투자자문(대표 송성환)은 25일 우리은행 고객들을 위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투자 일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퀀팃투자자문의 투자 일임 서비스는 AI가 개인의 투자성향 및 시장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펀드, ETF 등을 기초자산으로 포트폴리오로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자산 배분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을 제공한다. 또한 시장의 불확실한 움직임에 맞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자동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며 투자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매달 계좌 운용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월별 리포트도 제공된다. 특히 낮은 수수료(운용보수 년 0.24%, 성과보수 년 7% 중 택1) 체계를 채택, 투자자의 장기적인 연금자산 형성 과정에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 우리원(WON)뱅킹 앱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와 연동해 일임계약을 체결한 후 운용 가능하다. 퀀팃투자자문은 지난해 12월 퇴직연금 로보어드
[FETV=이건혁 기자]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25일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종목코드: 0131V0) 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우주 및 항공테크 미국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비중 상위 종목인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약 16%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약 68%는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 우주항공테크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 상품이다. 로켓랩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끄는 발사체 전문기업으로, 소형발사체 일렉트론(Electron)을 통해 정기적 위성발사를 수행하면서 지난 8월 기준 누적 발사횟수가 70회를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발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13일 NASA의 화성우주탐사선 2개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스페이스X의 주력발사체 팰컨9에 대한 도전자로 꼽히는 중형발사체 뉴트론(Neutron) 시험발사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하늘의 테슬라’로 불리는 조비 에비에이션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글로벌 리더다. 전기수직이착륙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면서도, 소음과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것이
[편집자 주] 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 선거가 후보자 공모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연봉·성과금 체계, 전임 회장 예우 등 여러 논란이 겹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ETV는 이어지는 논란 속에서 금융투자협회를 이끌 후보자들의 성향과 이력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이건혁 기자] 사상 첫 연임에 나선 서유석 현 금융투자협회장의 리더십이 선거 국면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 기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대형 증권사 출신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친정인 미래에셋그룹의 회의적 기류와 전관예우 논란은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의 리더십과 업계 내 입지는 연임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평가대에 올랐다. 서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가장 늦게 출마를 공식화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 회장의 최대 강점은 ‘리더십의 연속성’이다. 지난 3년간 협회장을 지내며 금융당국과 국회, 각종 유관기관과 이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경쟁자들과 달리 새롭게 관계를 정비하는 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점은 분명한 우위로 꼽힌다. 특히 정부가 코스피 500
[FETV=이건혁 기자] 발행어음 인가로 종투사 체제에 오른 키움증권을 두고 금융감독원의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나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모험자본 공급을 선도할 ‘선례’를 주문하는 한편, 불완전판매·리스크 관리 등 소비자 보호 장치 강화를 요구하며 책임 있는 종투사 역할을 당부했다. 이 금감원장은 24일 키움증권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험자본 투자가 우리 산업 생태계를 기존 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키움증권이 좋은 선례를 만들어 업계에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문제는 상품 설계 단계부터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증권사들이 초기 설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키움증권이) 종합투자사업자로서 수신 기반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 모델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다는 점을 고객에게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 보호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원장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돼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하게 된 키움증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모험자본을 지원받은 벤처
[FETV=이건혁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지난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정우 CTO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금융고객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정우 CTO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J.P. Morgan)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Cross-border payment)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FETV=이건혁 기자] 메리츠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한 ELS(주가연계증권) 청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주식, ETF, 채권, 펀드, ELS 등 여러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종합 절세 계좌다. 계좌 내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순이익 발생 시, 직전 연도 소득에 따라 200만원 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고, 초과 분도 9.9% 저율로 분리과세한다. 만약 한 계좌에서 ELS 수익이 500만원, 펀드 손실이 250만원 발생했을 경우 일반 계좌는 수익 500만원에 대해 15.4% 세율로 세금 77만원을 원천징수한다. 반면 일반형 ISA 계좌는 순수익 250만원 중 200만원 초과 분 50만원에 대해 계좌 해지 시점에 9.9% 세율을 적용, 세금 4만95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3월 27일까지 4개월동안 '중개형 ISA + ELS 온라인 청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를 최초 개설하거나 타사로부터 이관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한다. 메리츠증권에서 온라인 ELS 청약 경험이 없는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