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3 사업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뤄즈펑(羅志鵬)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등 상정된 4가지 안건 및 배당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총회 승인으로 새로 선임된 뤄즈펑 사내이사는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궈밍쩡(郭明正) 사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두 이사의 임기시작일은 2024년 4월 26일부터다. 뤄즈펑 신임 대표는 대만 출신으로 유안타증권(홍콩), KGI증권(홍콩)을 거쳐 유안타파이낸셜 홀딩스에서 재직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1291억 원, 당기순이익 644억 원 등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이익배당 기준일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보통주 주당 180원(시가배당률 7.01%), 우선주 주당 230원(시가배당률 8.65%)의 기말 배당금도 의결했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 규모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한국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3년말 박현주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박현주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박현주 회장의 기부는 현
[FETV=심준보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1위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트렌치그룹의 인수·합병(M&A) 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주관사로 참여, 딜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트렌치 그룹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해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본 M&A계약이 체결된 지난해 11월부터 스폰서인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트라이튼파트너스에 자금 조달 제안을 했다. 또한 직접 주요 계약기간 협상, 계약서 작성까지 진행하며 대표 주관사 타이틀을 홥고할 수 있었다. 트랜치그룹은 인수 전 독일 지멘스 에너지의 자회사로 고압 송전망 및 변압기에 필수적인 부품인 부싱, 계기용 변압기, 코일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130년 업력의 업계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작년부터 글로벌 기업금융(IB) 비즈니스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 런던, 시드니 등 해외 금융중심지에 있는 금융기관 및 유수의 스폰서와의 현지 대면 미팅을 통해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차별화된 딜 소싱을 진행해 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
[FETV=심준보 기자]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 ETF’는 미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함께 엔화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하는 ETF다. 지난 19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금리 인상을 결정한 뒤 7일만에 약 200억원의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 엔화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품에 대한 매수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 ETF’는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를 기초지수로 잔존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투자 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 엔-원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화의 가치 변동과는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본이 금리 인상을 선언한 이후 미국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내려 양국 간 금리 차가 축소되면 달러·엔 환헤지에 대한 운용 비용이 감소해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
[FETV=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PEC 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전반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로,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으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게 됐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법을 자국의 개인정보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 소재 기업과 제휴를 하는 경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 관리를 보증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APEC CBPR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IBM·HP 등 약 60개 글로벌 선도업체들이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2년 5월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0개 국
[FETV=심준보 기자] 삼성전자의 28일 종가가 8만원을 넘어 2년 3개월 만에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가 됐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과 미국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인 젠슨황 회장의 언급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주요 기업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8만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8만원대를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8만200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2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 투자자 홀로 4조8612억원을 순매수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27일 장중 한때 18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하이닉스 역시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AI(인공지능)가 꼽힌다. AI 산업을 위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ACE ETF 가운데 순자산액 1조원을 기록한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1조172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현재(28일 기준) 순자산액은 1조256억원이다.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년여 만에 ACE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것은 물론, 최초의 1조원 돌파 기록까지 세운 것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상품이자, 한국투자신탁운용 최초의 월배당 ETF이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총 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중 가장 낮다. 또한 미국에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iShares 20+
[FETV=심준보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파두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나 이전대비 매우 부진한 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공모가(3만1000원)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 수준이었으나 2분기 매출액은 5900만원, 3분기는 3억2000만원에 그쳤다. 또한 기업공개(IPO) 절차가 진행중이던 2분기 당시 매출액이 사실상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이어서 파두가 실적을 고의로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때문에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기업 실사를 제대로 한 것이 맞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특사경은 최근 파두 서울 사무실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었다. 논란은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모를 통해 파두 주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파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증권관련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
[FETV=심준보 기자] 한양증권은 지난 27일 창립 68주년을 맞이하여 임재택 대표이사와 임직원 25명은 어제 오후 명동으로 향했다고 28일 밝혔다. 명동에는 한양증권이 처음 설립된 장소와 최초의 본점 등이 위치해 있다. 역사적 장소의 방문을 통해 설립자의 창업이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부심과 소속감을 드높이자는 취지다. 1956년 한양증권은 대한민국 9호 증권사로 시장에 입성했다. 한국경제의 토대가 형성되기 이전이자, 앞날을 장담할 수 없던 시기다. 한양학원을 설립한 백남 김연준 박사의 교육보국 기치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양증권은 창립 이후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또한 처음의 사명과 지배구조를 68년째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임 대표는 설립 당시의 역사를 돌아보는 현장에서 “세월의 격을 넘어 한양증권이 명동에서 창업의 깃발을 높이 세울 때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낀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68이라는 숫자는 우리가 도전과 역경, 시련을 이겨낸 뒤에 얻어진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자 영광의 트로피와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민족, 사회의 가치를 드높이는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한양이 되자는 설립자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애플의 PC 운영체제(OS)인 맥(MAC) 사용자를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마카롱(Macaro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카롱은 애플의 맥북, 아이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 OS 전용 HTS다. 기존 HTS는 대부분 윈도우OS 기반으로 제작·운영돼 애플 노트북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나마 일부 웹 기반의 전용 트레이딩시스템(WTS) 정도가 맥 OS에서 제한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이번 마카롱 출시를 통해 맥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고 손쉽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 MAC 전용 HTS 개발을 위해 노트북 시장조사와 맥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분석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이용 편의성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세우고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마카롱은 맥 OS의 스타일로 재구성하면서 기존의 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UX·UI를 제공한다. 종합 주문화면은 한 눈에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독립적인 미니화면을 자유롭게 배치해 여러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