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SK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천345억원이다.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 위원장은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올해에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에 힘써 왔다. 올 4월에는 신한은행·이디야커피·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복도시락 제공(3억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원)',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지원(8억원)' 등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 집중호우 당시 각각 성금 20억원을 지원하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를 지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후 6년 만의 임원 입성이자 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1989년생인 최 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이후 최 신임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하지만 2년 만인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 2021년 7월 복직했다. 지난 1월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본부장이 됐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 최 본부장은 기존의 전략투자팀을 이끌었다. 최 본부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사업 개발 조직 전체를 책임지게 됐다"며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와의 공동 연구를 위해 글로벌 R&D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선임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7일 최창원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인사를 발표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그룹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최창원 의장은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1964년생인 최 의장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SK케미칼·SK글로벌·SK건설·SK가스 사업에 주요 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SK케미칼·SK가스·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거느린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고 최종건 창업주 자녀 중에서는 최신원 전 회장이 SK네트웍스를, 최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를 각각 경영해 왔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혈족인 최 부회장을 그룹 총괄 협의체 의장으로 선임한 만큼 SK그룹의 ‘사촌 경영’ 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창원 의장 선임으로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2024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협의했다고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CEO들의 의견이 모여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관계사들은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FETV=김창수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4명을 교체하는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을 맡는 동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한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임원인사 방향이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 먼저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인수·합병(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이 사장은 전략과 기획, 신사업 전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4일(현지시각)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고 SK그룹이 5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WTO 체제에서 많은 혜택을 누려왔으나 지금은 그 혜택이 사라지고 있으며, 큰 시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강력한 경쟁자로 바뀌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야 말로 이를 타개할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과 일본은 고령화 문제와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과 같은 문제에 함께 직면해 있으며 지금의 경제적 위상을 더 이상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EU와 같은 경제협력 모델”
[FETV=김창수 기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 삼성전자 서준영·황준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은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 각국이 파트너와 제휴해 규칙과 표준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각자의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한일 양국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특히 “노동인구와 대(對) 중국 수출, 투자 감소 등에 직면한 한일 양국이 성장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더욱 공격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가야 한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경제연합체를 구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룰 테이커(rule taker)에서 룰 세터(rule setter)로 전환해 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FETV=박제성 기자]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의 장남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사장으로 신규 선임돼 삼양그룹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그룹은 김건호 삼양홀딩스 경영총괄사무를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선임했다. 직책은 전략총괄로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지게 된다. 신임 김건호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 입사 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글로벌 성장PU(퍼포먼스 유닛)장, 경영총괄사무 및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 따라 휴비스 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양그룹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 사장의 주요 경력으로는 2007년 독일 리하이대학교에서 재무학을 전공했다. 2014년 삼양사 입사 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글로벌 성장PU장,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쳐 이번에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해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
[FETV=김창수 기자]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밀리며 탈락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음에도 정부와 재계의 노력으로 선전하며 격차를 줄였지만 ‘오일 머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만 18개월 동안 유치 활동으로 외교 실익을 확보하고 글로벌 국가 브랜드를 구축한 것은 소기의 성과로 남았다. 29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부산은 이날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 173차 총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19표)에 크게 뒤졌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다. 사우디는 투표 참여국 중 2/3(110표) 이상 득표국이 나오면 결선 투표 없이 결과가 확정되는 룰에 따라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당초 우리나라는 1차 투표에서 사우디의 2/3 이상 득표를 저지한 후 결선 투표에서 역전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예상보다 큰 표 차로 패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투표 직후 가진 회견에서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