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HS효성이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출범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HS효성의 가치를 크게 드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HS효성은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수상자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 응우옌 호앙 푹(Nguyen Hoang Phuc) 부장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현지 직원으로서는 최초 수상자인 호앙 푹 부장은 올해로 16년째 근무 중인 베테랑 엔지니어로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 내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호앙 푹 부장은 직접 개발한 전용 설비를 통해 비효율 공정을 최적화하고 타이어코드의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등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호앙 푹 부장은 “이번 수상은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수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작은 개선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새해를 맞아 한국배터리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배터리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와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채널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 방법은 한국배터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2026년 한국배터리 채널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 상품권 등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배터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구축한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과 배터리 사업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신규 BI를 선보인 이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2026년을 맞아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남겨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
[편집자 주] ‘푸른 뱀의 해’로 불린 2025년 을사년, 국내 산업계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크고 작은 변곡점을 지나왔다. FETV는 주요 산업별로 2025년 한 해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를 짚어보고, 각 업계가 어떤 선택과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는 AI·전력·공급망 등 재계의 전략 과제가 한자리에서 논의되는 장면을 연출됐다. 2025년 ABAC 의장을 맡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축으로 의제 조율과 논의 구조가 형성됐고, 핵심 의제로 AI 전환과 디지털 신뢰, 전력 인프라 확충, 공급망 회복력, 친환경 전환 등이 선정됐다. AI 전환은 데이터센터·반도체·소프트웨어를 축으로 한 산업 구조 재편을, 디지털 신뢰는 데이터 이동과 활용을 둘러싼 규범과 제도 정비를 의미한다. 전력 인프라 확충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과제로 제시됐고, 공급망 회복력은 글로벌 생산·조달 구조의 안정성과 분산을 핵심으로 한다. 친환경 전환은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포함한 제조 기반의 저탄소 전환을 지칭한다. 주요 기업들의 재계
[FETV=나연지 기자] HS효성그룹은 29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HS효성 지주사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HS효성그룹은 ‘가치, 또 같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HS효성그룹은 사업을 통해 창출한 가치를 사회와 나누고, 이웃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그룹의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지난 23일 본사 사옥에서 ‘글로벌 리더 영어교육자 표창행사’를 열고 영어 교육의 혁신을 이끈 우수 파트너 5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웅진컴퍼스는 자사의 영어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확산과 판매 등에서 협력해 온 파트너를 대상으로 교육 품질 우수성, 학습자 성과 향상도, 혁신적 교수법 개발, 지속적 전문성 개발, 파트너십 기여도, 글로벌 리더십 등 6개 핵심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파트너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강소진 소지니어스 대표 ▲김태정 골목학원 원장 ▲원영빈·정수진 키즈앤리딩 대표·학술위원장 ▲김정민 W아카데미 원장 ▲조진영 학원전자 대표 등이다. 이날 각 수상자에게는 웅진컴퍼스와의 파트너십 의미를 담은 특별 제작 상패가 수여됐다. 웅진컴퍼스는 이번 표창행사를 통해 우수 파트너와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영어교육 품질 표준화 및 교육 혁신 모델 확산 등에 힘쓸 계획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이번 표창은 우수 파트너들과 함께 이뤄낸 교육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영어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혁신 사례를 공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중장기 성장 및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 상황에서 조직 안정성을 제고하고 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 도모 ▲현장 실행력 강화 ▲젊은 인재 육성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구조다. 그룹 측은 불확실성이 상수로 자리 잡은 경영 환경에서 인적 자산 재배치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인사는 2026년 1월 1일 부로 시행된다. 승진자는 총 33명이다. 검증된 전문성, 연구개발(R&D) 역량, 현장 대응 능력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 부사장은 수 년 간 글로벌 생산 현장 안전과 품질,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그룹은 향후에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과정에서 안전·품질 등 안정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배터리) 및 핵심 계열사 한온시스템(열관리), 한국타이어(타이어)
[FETV=이신형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9일 2026년 새해 경영계획을 발표하며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가속화되고 AI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영 환경 전반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았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허 회장은 2026년 역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위기 돌파의 출발점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저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가능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화학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 역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켜내지 못하면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허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분명한 기회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허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FETV=김선호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계열사가 롯데지주에서 호텔롯데로 변경됐다. 롯데그룹 주력 계열사(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 중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여력이 있고 지배구조 상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2월 10일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277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중 롯데지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221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은 롯데지주 80%, 일본 롯데홀딩스 20%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지분비율에 맞춰서 롯데지주가 2772억원 중 80%, 나머지 20%를 롯데홀딩스가 출자하려고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2월 26일 이를 정정공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발행하는 신주는 기존 397만8212주에서 387만4778주로 줄었고 이에 따라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규모도 2772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배정받은 주주가 변경됐다. 정정공시에 따르면 주주배정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미술관이 국내에 단 4명뿐인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중 한 명인 안치용을 필두로 현대적인 감각의 박송희·소동호 작가가 참여한 특별전 ‘한지 스펙트럼’을 내년 2월 1일까지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제된 전통으로서의 한지가 아닌, ‘살아있는 예술’로서의 한지에 주목한다. 안치용 한지장의 장인정신이 깃든 전통 한지부터 박송희, 소동호 작가 등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현대적 오브제까지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박송희 작가는 전통·자연·일상의 이미지를 한지에 새롭게 입히며 현대적 해석을 더하고 소동호 작가는 공간과 사물을 통해 한지의 구조적·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장인과 젊은 예술가들의 교차점에서 한지라는 자연의 재료가 기술과 표현력을 만나 동시대 예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스코미술관은 관람객들이 도록과 기념품을 구매해 모인 수익금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이를 대형 한지 제작의 고질적 문제 해결에 활용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한지 건조 공정에서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내식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포스코 스테인리스 강재를 활용해 '맞춤형 한지 건조기'를 제작했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노원구 일대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웅진그룹 임직원 20여명은 이달 23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 노원구 일대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연탄 구매 비용은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과 사내 커피머신 운영 기금으로 마련됐다. 웅진그룹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플로깅 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고객 혁신은 결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였다”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