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포스코건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포항과 광양에 제선, 제강, 압연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1994년 출범한 건설회사다. 지난해 7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 ․ 친환경 에너지 ESG관련 건설사업에 지급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포함한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위한 ESG 채권 발행을 지원하고, 금융과 건설의 디지털 융 ․ 복합 제휴를 통해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도 동반성장해 나가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권 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건설사와의 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협력 등 ESG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4일 서른이를 위한 고민나눔 토크쇼 ‘서른만’ 영상콘텐츠를 공개한다. 서른이는 영상콘텐츠에서 30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승진, 최희, 쓰복만 등 30대 유튜버와 함께 서른이의 보편적 관심사를 ‘국룰’로 정해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서른이를 타겟으로 소통을 지향해 ‘29세 미만 클릭금지’를 부제로 정했다. 영상은 총 4편이 제작된다. 각각의 주제는 서른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관심도가 높았던 경조사비 지출, 사내연애, 재테크, 번아웃·이직 등이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서른만 영상 공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영상을 시청한 후 서른이의 첫번째 고민인 ‘경조사비 국룰’에 대해 댓글을 달아준 시청자 30명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대와 20대 중심의 스낵콘텐츠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된 30대들 만의 이야기를 공유해보고자 서른만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른만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국민은행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금 비중)을 금융당국의 권고보다 높게 정하는 등 배당 수준을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신한금융이 발표한 ‘보통주자본비율 12% 유지’ 목표 달성이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통주자본비율 (CET1)은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미국·영국 등 주요 선진국 금융당국과 국제통화기금(IMF), 국제 신용평가사 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통주자본비율을 중심으로 위험 관리 등을 평가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020년 결산 배당 규모를 총 8038억원으로 결정했다. 작년 당기순익 3조4146억원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23.5%다. 금융당국의 권고안인 20%를 3.5%포인트(p) 넘어선 것으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배당 결정으로 신한금융의 작년 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1.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말 배당을 하기 전 보통주자본 규모(32조3102억원)에 배당금액(8038억원)을 차감한 값을 위험가중자산(275조2739억원)으로 나눈 결과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6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약 9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한도를 조성한다. 특별운전자금대출의 보증료는 연 1.0%로 기존 대비 0.2% 저렴하고 대출 만기는 최대 5년, 대출 금리는 최저 연 1.0% 초반 수준이다. 900억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3500여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신한은행 영업점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별운전자금대출 및 보증서 발급 관련 상담은 물론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위해 이번 특별출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론(Green Loan)’ 주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이다.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 및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주선한 1000억원 규모의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그린 론 인증을 취득했다. 프로젝트금융(PF)으로서도 국내 최초의 그린 론이다. 하나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기획섹션 관계자는 “이번 그린 론 도입으로 친환경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뿐 아니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녹색 금융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녹색금융의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그린-워싱(Green- washing, 실제 친환경 경영과는 거리가 멀지만 마치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하는 홍보)’ 또한 사전에 방지하는 장치가 될 것으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의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작년 연평균 환율 기준 3747만3000원)로 1년 전(3만2115달러)과 비교해 –1.1% 줄었다. 2년 연속 감소다. 지난 2019년 낮은 물가(GDP 디플레이터)와 원화가지가 올라가면서 2009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작년은 코로나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다만, 한국은 지난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들어선 뒤 작년까지 4년째 3만달러를 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1.0%로 파악됐다. 하지만 4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1.1%에서 1.2%로 상승했다. 4분기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높게 집계된 이유는 수출 성장률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수출 증가율은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도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된 –1.5%를 기록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청년층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완화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일 '금융현안 10문 10답' 서한을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행 청년층·무주택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혜택(LTV·DSR 10% 추가허용 등)의 범위·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출 규제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이와 같은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은 현재 무주택자가 주택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LTV 등을 10%포인트 완화해주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의 LTV는 각각 40%, 9억~15억원 구간은 20%가 적용되고 있는데,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들에게는 여기에서 10%포인트가 추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부부합산 연 소득 8000만원 이하(생애최초 구입자 9000만원 이하)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업계는 LTV 우대 적용 대상의 소득 요건 등 기준을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이번에 퇴임하는 히라카와 유키 이사 자리에 재일교포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4인의 신규 사외이사를 임명했다. 신한금융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했다. 정기주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4인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박철 이사와 히라카와 유키 이사 자리에는 각각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배 후보자는 재일교포 출신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유상증자로 신한금융의 새로운 주주로 편입된 글로벌 사모펀드 두 곳이 추천한 인물도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자는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다. 필립 에이브릴 기타 비상무이사는 이번 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또 이달 임기가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마이홈 적금'에 특별금리 연 5.5%를 제공하는 '헤이영(Hey Young) 특별금리 2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고객(1991년 이후 출생고객)이 신한 마이홈 적금을 신규 가입하면 기존 최고 연 2.2%에 이벤트 우대 이자율 연 3.3%를 추가해 최대 연 5.5%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1인 1계좌 선착순 4만좌 한도로 제공한다. 신한 마이홈 적금은 기본금리 연 1.2%인 1년제 상품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 가능하고 월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동시 신규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한 마이홈 적금의 만기까지 보유하면 우대금리 연 1.0%를 더해 최고 연 2.2%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시행한 특별금리 이벤트가 3주만에 조기 소진돼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2차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이번 이벤트는 미성년자도 참여 가능하도록 가입 연령을 확대했다. 또한 헤이 영 특별금리 적금 2차 이벤트를 기념해 적금 가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넘어선 수준의 배당성향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유상증자' 효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금융당국이 장기 경제 불황을 가정한 ‘L자형’ 스트레스 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했다. 이에 그간 신한금융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유상증자가 이제는 주가 반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결산 배당 계획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이 배당으로 결정한 총액은 8038억원이다. 작년 당기순이익(연결·지배지분기준) 3조4146억원을 고려했을 때 배당성향은 23.5%이다. 금융당국의 배당제한 권고치인 20%보다 3.5%포인트(p) 높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인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배당성향 20%를 넘지 말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자본 유출을 줄이고 손실흡수력을 끌어올리라는 취지다. 금융지주와 은행이 배당을 하면 손실흡수력을 측정하는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한다. 이에 KB금융과 하나금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