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6개 해외점포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협금융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손 회장의 주관 아래 그룹 산하 9개국 16개 해외점포장들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능동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하는 한편, 해외점포별 사업성과와 현안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특히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미얀마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파견주재원과 현지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2025년 글로벌사업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열사별 다각적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손 회장은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이 시기에 도약의 기회를 포착, 이를 극복하는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사업이 향후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현장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규모가 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3월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6357억원으로 한 달 전(678조1705억원)과 비교해 3조4652억원 증가했다. 작년 10월, 11월에는 증가폭이 각각 7조원대, 9조원대를 기록했지만,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연속 3조~4조원대로 줄어들면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로 인해 신용대출이 크게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개인 신용대출 잔액 135조3877억원으로 전월 대비 233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작년 11월에는 5조원 가까이 급증했지만, 이후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반면 주택 관련 대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전세자금 대출 포함)은 3월 말 기준 483조1682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424억원 증가했다. 2월(3조7579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3조원대의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던 현지인 직원이 총격을 당하면서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도 긴장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카드·보험·캐피탈 등 25개 국내 금융사가 미얀마에 진출해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 양곤지점 1개를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3명과 현지인 36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25개 지점이 있으며 한국인 2명과 현지인 425명이 일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이 지원하고,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도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상황이 악화되면 철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B금융그룹은 미얀마에 모두 24개 법인·지점·사무소 등을 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영업을 시작한 현지 은행법인을 두고 있으며, 'KB 미얀마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대출회사)', 양곤 사무소도 있다. KB국민카드도 양곤에 사무소 한 곳을 운영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현재 미얀마 직원들과 비상연락망을 통해 수시로 안전을 점검하고 미얀마 현지와 핫라인을 구축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본국 직원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의 2021년 하반기 혁신 창업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마포·구로·부산 3개 센터에서 각 20여개씩, 총 6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6일(14시)까지며 6월 중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육성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이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사무 공간, 1대1 전담 멘토링, 투자유치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 우수기업을 선발해 은행의 직접 투자나 은행이 출자한 펀드를 활용한 간접투자 방식의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육성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를 개소한 이후 구로·부산을 포함해 총 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대전에 네 번째 IBK창공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7개의 육성기업에 2,175억원의 투‧융자, 3682여건의 경영컨설팅 및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는 1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해 디지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은퇴자산관리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일산·신중동 지역에 추가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국민 모두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은퇴자산관리 전문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산관리에 특화된 은퇴설계전문가가 고객의 은퇴준비 현황을 진단한 후 노후생활을 위해 재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은퇴준비자산 수익률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에 노원, 서초, 부산, 광주지역에 센터를 개설했다. KB골든라이프센터 방문 고객은 “은퇴준비에 대한 의문점이 많았는데, 전문가 상담으로 점검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은퇴자산관리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은퇴 이후를 위해 재무, 비재무적 부분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할 수 있으며 부동산, 세금, 법률전문가와의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며 “많은 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테크그룹 소속 테크기술본부장에 박기은 전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 높은 이해도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한발 더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박 전무는 네이버 서비스플랫폼개발센터 팀장,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IT서비스사업본부 수석아키텍트를 거쳤다. 플랫폼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FETV=유길연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통합 15주년을 맞아 ‘고객 중심’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1일 2021년 통합기념식을 개최했다. 옛 신한은행은 옛 조흥은행과 3년여의 통합 기간을 갖고 2006년 4월1일 통합 신한은행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 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진 행장 및 임직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진 행장의 통합기념사는 사내방송을 통해 전달했다. 조 회장은 통합기념식에 참석해 통합 15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영업현장에서 고객중심을 실천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한은행은 대형은행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객중심·현장지향·모범적 기업시민’을 다짐하며 마음을 모았다”며 “시선을 높여 고객을 넓게 바라보고 중심을 지키려는 노력을 통해 창립과 통합에 담긴 고객중심의 의미를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어 “‘고객에게 이로운 것인가’를 고민해 고객을 모든 결정의 중심(中心)으로 삼고 여러 사람의 마음, 중심(衆心)에 공감하자”며 이를 위해 “모든 행동이 고객중심의 테두리를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1일 ‘S² 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 브릿지 인천)’ 1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중장기 혁신금융 플랜인 ‘트리플 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인천·제주·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 브릿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 스퀘어 브릿지 인천은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신한 스퀘어 브릿지 인천 1기로 스타트업 84개사를 선발했으며,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등 3개 트랙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종료된 액셀러레이팅 트랙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비즈니스 확장 ▲기술 사업화 ▲시장확대 지원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작년 11월 말부터 16주간 총 1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전용펀드 및 벤처캐피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외부투자자와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총 1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이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현지인 직원이 총격을 받았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양곤지점 현지인 직원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량으로 귀가하던 도중 피격됐다. 해당 직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양곤지점은 쿠데타 발발 이후 중앙은행의 정상근무 지시에 따라 최소 인력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셔틀버스가 지나가는 곳에 시위대가 있어 총격이 벌어졌고, 그 상황에 직원 한 명이 불행히도 피격 당했다”라며 “신한은행 직원들을 노리고 총격을 가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건으로 위기상황 3단계로 격상하고 양곤지점을 임시폐쇄 조치 및 직원을 재택근무로 즉각 전환했다. 주재원의 단계적인 철수를 검토 중이며 양곤 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이 다음 달 1일부터 마이너스통장(마통)을 만들어놓고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한도 금액을 줄이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권고에 맞춰 가계대출 규모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달 1일부터 마통 신용대출 상품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하는 경우 최근 3개월 또는 약정기간 내 마통 한도사용율 중 큰 값이 10% 아래면 마통 한도금액을 10%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최대 1억원 한도의 마통을 받아놓은 고객이 한도의 10%인 1000만원보다 적게 사용하면 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할 때 한도 금액이 9000만원으로 줄어든다. 한도사용율이 5% 미만이면 마통 한도 금액은 20% 축소된다. 다만 대출 금액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한도 축소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안은 4월 1일 이후 신용대출 상품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하는 경우 등에 적용된다. 대상 상품은 ▲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 WON하는 직장인대출 ▲ 직장인우대신용대출을 비롯한 총 28개다. KB국민은행도 작년 7월부터 2000만원 초과 신규·기한연장 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선 사용율에 따라 한도를 축소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