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6개월 단위로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 관리와 지연사업장을 신속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매년 2월과 8월 당해연도 포함해 2년 이내 입주 가능한 아파트 입주물량을 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 중이다. 시는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에 대해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한다. 시민의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주요 제공항목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이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 구역은 총 690곳에 달한다. 재개발 247곳, 재건축 165곳, 소규모 정비 278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구역) △서초구(47구역) 등이 가장 많으며,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 △중랑구(27구역) 등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과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이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 이전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매장량 톱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칠레는 리튬 매장량이 930만t으로 세계 1위 국가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칠레의 광물 찌꺼기(광미)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기술 개발 협력키로 했다. 한국의 우수한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한 협력 등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작년 4월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해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양국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핵심 광물인 리튬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핵심 거점 협력 국가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우리 기업들이 칠레에서 양극재 주요 원료인 탄산리튬을 수입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자원협력위 회의를 계기로 포스코홀딩스, LG화학, LX인터내셔널, SK온, 삼성SDI 등 한국 기업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자원협력위 개최를 계기로 칠레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FETV=박제성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한일교류특별위원장) 16일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방문이 900만명을 넘고 공동대응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의 전문> 먼저 저희 한국 측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님을 비롯한 일본 기업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일교류특별위원회는 일본 최고의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양국 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상호관계 개선에 기여하겠다는데 뜻을 모아 지난 2월 발족했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첫 간담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역량 있고 식견이 탁월한 분들께서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만큼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한일 양국에 대해 오랫동안 가깝고도 먼 사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지역 내에서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할 동반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양국을 방문한 국민들이 900만 명이 넘고, 문화교류 역시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쟁, 공급망 재편, 주요국의 선거 등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매우 불확실합니다. 게다가 AI 신산업의 비약적 발달로 산업 패러다임 또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일 양국이 앞으로 공동 대
[FETV=박제성 기자]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전보다 27%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두 달 연속 17%대 상승률을 보였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8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89%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33% 뛰었다. 상승세는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당 평균 분양가가 1177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5%의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과 비교해선 2.36%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3890만9000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5㎡ 초과~102㎡ 이하가 3.3㎡당 4123만6000원, 102㎡ 초과는 4548만8000원으로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789만원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18.04%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당 638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1.14% 올랐다. 1년 전보다는 26.42%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당 441만8000원
[FETV=박제성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피터슨 연구소 애덤 포즌 소장을 만나 주요현안과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미국 워싱턴 D.C에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튼 회장을 만나 주요현안과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류 회장은 브라이언 샤츠 하와이 상원의원과 마이크 켈리 펜실베니아 하원의원도 만났다. 그는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는 물론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FETV=박제성 기자] 입주 전 품질논란으로 불거진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 이슈에 대해 시공사와 입주 예정자 간 합의했다. 무안 힐스테이트는 총 830가구 규모로 전남 서부권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오룡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준공 및 입주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의 핵심은 해당 입주예정자가 만족할 정도로 하자 보수를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책임지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합의에 따라 준공 및 입주는 예정대로 이달말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품질논란 이슈는 대거 하자가 발생된 것에서 불거졌다. 지난 4월 26일부터 실시된 사전점검에서 건물 외벽이 휘어진 등의 대거 하자가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이슈가 크게 부각됐다. 앞서 논란이 확산되자 홍현성 대표가 공식 입장문과 사과를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합의를 바탕으로 입주예정자가 만족하는 최고 품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가루쌀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명 베이커리와 손잡고 서산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 제품화에 본격 나섰다. 현대건설은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런던베이글뮤지엄),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성심당)와 ‘서산간척지 가루쌀 제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스마트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 K-농업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기반으로 서산간척지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한편 농지에 10만평 규모의 전략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가루쌀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재배단지를 20만평 규모로 확장해 가루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며 재배, 도정 등 가루쌀 생산관리의 전반은 현대서산농장이 위탁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가루쌀을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성심당에 연 5톤, 3년간 제공한다. 각 사는 이를 제빵 제품 연구․개발․생산에 활용한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국내 베이글 열풍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현대건설 본사 소재지인 안국점을 비롯해 도산, 제주, 잠실, 수원 등 총 5개 매
[FETV=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16일 도쿄 ANA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제1차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경제동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7일 발족한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준)와 일본 3대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인 경제동우회와의 첫 번째 간담회다. 한일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3대 경제단체로는 경제동우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일본상공회의소가 있다. 간담회에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동원그룹 김남정 회장 등 일본과의 사업 비중이 큰 우리 기업 대표 12명과 롯데홀딩스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미케 카네츠구 회장 등 일본 측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일본 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 측 위원으로 딥엑스 김녹원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한 것도 눈에 띄었다. 한일교류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기업인들은 저출산 고령화, 공급망 위기, 중동 리스크, 주요국 선거로
[FETV=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무협) 윤진식 회장이 한국기업의 우호적인 대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협은 윤 회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이하 현지시각)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취임 이후 첫 대미(對美)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윤 회장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간 차원에서 美 정ㆍ재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한경제인협회장 류진 회장도 미국을 방문했다. 윤 회장과 류 회장은 지난 14일 현지 특파원 공동 간담회를 시작으로 역할을 분담해 ‘원팀 코리아’로 활동했다. 윤 회장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 법안 관련 의원을, 류 회장은 코리아 코커스 의원을 만나 한국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윤 회장과 더불어 메타바이오메드,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TCC스틸 등 바이오ㆍ반도체ㆍ철강ㆍ이차전지 등 각 분야의 중소ㆍ중견 기업인 10여 명이 동행했다. 윤 회장 일행은 상무부, 상ㆍ하원의원, 싱크탱크 등 유력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미국 경제 기여를 강조해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통상 애로 및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한국 동반자 법
[FETV=박제성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최근 제출했다. 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체코 에너지∙기계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