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롯데온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강화를 통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지휘봉을 잡은 박익진 대표는 사모펀드 출신 ‘재무 전문가’로 손꼽힌다. 박 대표는 계열사와 협업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200억원)보다 24억원(12%) 늘면서 적자폭도 덩달아 커졌다. 지난 2020년 4월 야심 차게 출범한 롯데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ON)’은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내비치지 못하며 출범 이후 두 번의 수장교체가 이뤄졌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연말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박 대표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박 대표는 롯데온의 세 번째 수장으로 외인부대 출신 용병이다. 박 대표는 올해 1월 1일부터 롯데온의 지휘봉을 잡았다. 1968년생인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석사 과정을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
[FETV=심준보 기자] K뷰티 대표 기업들의 중국 시장 의존도가 줄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상승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해외 시장 성장과 함께 중국 소비 회복이 맞물리면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울러 국내 화장품 관련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두달만에 50% 넘게 상승하는 등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LG생활건강도 지난 2월 30만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 13일 45만원을 넘기는 등 두달만에 50% 상승했다. 이에 뷰티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과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K-뷰티'는 4월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4주간 등락률이 각각 21.37%와 18.98%로 국내 전체 ETF 중 등락률 2, 3위를 차지했다. 이 중 'HANARO K-뷰티'는 출시 직후부터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금기금공단은 지난달 아모레퍼시픽을 970억원, LG생활건강 392억원과 더불어 'TIGER 화장품' 3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 주가 상승을 이끈것은 해외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다. 지난 4월 하루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재무통답게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비결 중 한개로는 원가절감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이 배터리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삼성SDI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29% 감소한 금액이다. 얼핏 생각하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29%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동종업계 대비 50% 넘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선방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최 대표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출신답게 탁월한 재무감각을 보여줬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원가절감 전략이 올 1분기에도 통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최 대표를 중심으로 삼성SDI가 1분기 원가절감 전략이 성공리 이끈 이유를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크게 4가지 항목이 있다. 4가지로는 ▲생산 공정 효율화 ▲원료품질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과 글로벌 시장확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최 대표는 생
[FETV=장명희 기자] 헤어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HAIRPLUS)는 지난 5월 10일 ~ 12일 日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 'K-COLLECTION with KCON JAPAN 2024'에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헤어플러스는 기존 뛰어난 품질로 3040세대 여성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았는데, 최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하며 10∙20세대에게까지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헤어플러스의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파스텔 블루톤 부스로 전시관을 꾸며 브랜드를 선보였다. 헤어플러스 부스에서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 SNS 팔로워 이벤트 등을 통해 헤어플러스 제품과 SNS를 홍보하며 많은 인파가 몰렸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 현지인들과 만나 헤어플러스를 알렸다. 'K-COLLECTION with KCON JAPAN 2024'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여 40개의 우수 기업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헤어플러스와 함께한 브랜드는 투쿨포스쿨, 코스노리, 삐아, 릴리바이레드, 바닐라코, 셀퓨전씨, 쿤달, 아로마티카 등이 있다.
[FETV=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5월 11~12일에 열린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에서 진행한 '미주ZERO' 팝업 행사에 1만명 이상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MZ세대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미국주식투자 트렌드의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행사 첫날부터 팝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다. 관람객들은 음악 공연 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부스를 찾아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ZERO 이벤트'의 의미를 담은 '미주ZERO' 캔음료, 스크래치를 통한 경품 이벤트, 포토 키오스크 사진인화,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앱 '모니모' 가입고객 대상 네이버포인트(5000원) 쿠폰 등 다양한 경품 및 체험 이벤트를 경험했다. '미주ZERO' 음료는 삼성증권이 진행중인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원' 이벤트에서 따온 이름으로, 수제맥주 기업과 협업해 준비한 음료다. 참고로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원' 이벤트는 해외주식 신규/휴면 고객 대상으로 3개월간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0원, 3개월 적용기간 이후 평생 온라인 거래수수료 0.03%가 적용되는 이벤트다. 이창훈 삼성증권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MZ세대들의 미국주식투자 확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기내식 부문 수상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중이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발간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있다.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초
[FETV=심준보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14일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SOL 미국 AI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컨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밸류체인에서 AI반도체의 다음 단계인 AI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에 이은 미국 AI시리즈 두 번째 상품이다. 해당 ETF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법을 통해 ‘AI소프트웨어’와 ‘AI서비스’와 관련 대표 기업을 스코어링해 상위 15종목을 최종 포트폴리오로 선정했다. 챗 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20.8%), AI 솔루션 전문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8.4%),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보유한 어도비(6.6%), 보안·국방 분야에 AI를 접목한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4.5%) 등 15종목으로 구성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이 설계 및 제조에 기반한 후방산업이라고 한다면 AI소프트웨어는 크게 AI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서비스, 클라우드 등 생성형 AI 밸류체인 내에서 최전방
[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아 더 뉴 EV6 출시에 맞춰 ‘트리플 제로(Triple Zero) 구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기아 더 뉴 EV6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 부담 Zero ▲차량 처리 부담 Zero ▲중고차 잔가 부담 Zero라는 세가지 슬로건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36개월 할부 기준 4.7%, 48개월은 4.8%, 60개월은 4.9%의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시중 금리가 낮아질 경우 이와 연동해 할부 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시중 금리가 높아질 때에는 ‘금리 상한선’이 적용, 고객이 부담하는 이자가 최초 대출 금리를 초과하지 않는다 현대캐피탈은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더 뉴 EV6 차량가 할인과 금리 인하 혜택도 병행한다. 기존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타던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 ‘Trade-in’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고, 더 뉴 EV6 구매 시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가 아닌 다른 브랜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은 현대캐피탈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타던 차량을 판매하면 2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 소비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인도는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및 경제 성장 정책 등에 힘입어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젊고 풍부한 인구로 세계 최대의 노동 및 소비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TF 기초지수는 ‘인도빌리언컨슈머 지수’로 대표 소비재 기업 상위 20종목을 편입한다. 인도의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인도 주식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 앞으로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 ‘타타자동차’, 자동차 및 기계, 정보기술, 방위 산업 기업 ‘마한드라 그룹’, 인도 대표 럭셔리 보석 브랜드 ‘타이탄 컴퍼니’가 있다. 이 외에도 인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 기업 ‘네슬레 인디아’,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마루티 스즈키’, 세계 3위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바자즈 오토’, 인도 음식배달업계 1위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
[FETV=박지수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7% 늘어난 375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 늘어난 7조2160억원을 거뒀다. 순이익은 1546억원으로 213.5% 증가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매출은 4조4442억원, 영업이익은 267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77.5% 각각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8315억원의 매출과 18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37.7% 성장했다. 국내 식품사업은 내식 트렌드 확산, 온라인 플랫폼과 전략적 협업으로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며 비비고 만두, 햇반, 고메 소바바 치킨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3752억원을 올렸다.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핵심 권역인 북미를 비롯해 신시장인 유럽과 호주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비비고 만두는 2위 브랜드와 3배 이상 차이를 벌렸다.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쌀가공품 수요가 증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