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인공지능(AI)'이 이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를 통해 글로벌 산업의 뉴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된 'AI'는 올해 글로벌 산업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들은 'CES 2024'에서 AI를 주제로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AI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중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가 결합된 혁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AI에 기반한 혁신기술 전시에 주력, 한층 진화된 역량을 뽐냈다. 이들 회사는 또 CES에서 나란히 AI 반려 로봇인 '볼리'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일상의 진화를 선보인 셈이다. 공개적으로 맞붙게된 AI 로봇 싸움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양사는 주력 제품인 TV에서도 탑재된 AI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을 함께 강조했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이라는 비전을 제시했고, LG전자는 'AI 공감지능'이라는 고객경험 관점에서 AI를 재정립하며 목표를 수립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美 전기차(EV) 충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국 충전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美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구축했다. LG전자 美 텍사스 공장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충전기 생산 거점이다. 특히, 지난해 LG전자가 자회사인 하이비차저를 통해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한 이래 첫 해외 생산 공장이다. LG전자는 물류 효율성, 기존 유휴 시설 활용 등 시너지를 고려해 텍사스 지역을 美 생산기지로 낙점했다.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텍사스 지역은 우수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규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 사업 영역을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미래비전 발표에서 중·장기 미래구간에서 주목해야 할 변곡점 중 하나로 ‘전기화’를 언급하며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단기적으로 뛰어난 제조 역량, 품질, 유지보수(A/S),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전세계 청소년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지지하기 위해 첫번째 청소년올림픽 '2010 싱가포르 하계청소년올림픽'부터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회기간 중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여하는 청소년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강릉 올림픽 파크에 '삼성 갤럭시 올림픽 체험관'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겨울 눈밭을 연상시키는 스노우 볼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달 17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신제품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동계 스포츠 테마로 구성된 게임을 즐기고 셀피를 찍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올림픽 꿈나무 선수들과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응원의 메시
[FETV=허지현 기자] LG 올레드 TV가 'CES 2024'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 최고의 대형 TV에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를 선정해 발표한 결과, LG 올레드 TV(77M3)가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에 선정된 9개 모델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총 4개(1·3·5·6위)였고, 삼성 OLED TV 3개(2·4·7위), QLED TV 1개(9위) 등 국산 TV가 총 8개를 차지했다. 나머지 1개는 소니 OLED TV다. 매체는 1위로 선정된 LG 올레드 TV에 대해 "독보적인 특징(무선 송수신 기능)과 최고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며 "뛰어난 화질과 HDR 성능, 매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3위에 오른 77G3에 대해서도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CES 2024에서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 중 유일하게 CES 최고상을 받았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볼리'에 타이젠 OS(운영체제)를 탑재한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OS인 타이젠은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콘텐츠 간 경험까지 연결 범위를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넓히는 풀랫폼이다. 기존에는 스마트TV와 모니터 제품 중심으로 탑재됐다. 지난 2022년에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소비에 최적화된 풀스크린 형태의 홈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콘텐츠 탐색 경험을 강화했고,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허브' 서비스도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가 적용돼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애플리케이션 실행이나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자동 차단해 기기를 외부 해킹으로부터 지켜준다. 기기 간 연결에서도 정보를 암호화한다. 타이젠은 작년 말까지 출시된 삼성 스마트TV 약 2억7천만대에 탑재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를 깜짝 공개했다. 노란 공 모양인 볼리는 주인을 대신해 전화를 걸어주고 일정을 알려주는 등 '집사' 역할을 해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LG 씽큐의 사업 영역을 기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위주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씽큐를 앞세운 플랫폼 사업은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강조한 비하드웨어(Non-HW)·B2B·신사업 등 3대 성장 동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먼저 올해 'LG 씽큐 API'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ㅜLG 씽큐의 API를 공개해 사업화하면 LG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 서비스와 데이터를 개인, 기업 누구나 필요한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 생태계 확장이 쉬워진다. 정 센터장은 "스마트홈으로 나아가려면 LG 기기만이 아니라 많은 기기를 연결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FETV=허지현 기자] 올해 주목해야 할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반도체'가 떠오르면서 시장 선점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D램(DRAM)이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이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올해 HBM 시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이익을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 가능성이 높다. 그 중 경쟁력 및 기술력이 모두 탄탄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중심 2파전 독과점 공급구조를 예상하고 있다. 과거 D램 관련 업체들은 클린룸 확보를 통한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 증설에만 치중했다면, 최근 D램 시장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범용 제품 대비 5~7배 이상 높은 고부가 스페셜티 디램 중심으로 신규 증설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질적 성장으로 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렇게 되면 범용 D램 공급축소로 가격 협상력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880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4년 후에는 2배 성장 (1700조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850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 점유율 65%를 차지하는 아마존 (
[FETV=허지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와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삼서전자는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40년 가까이 함께한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통해 선수와 팬이 소통하고,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새로운 파트너십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를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모두와 협력하는 브랜드로 '개방성'의 가치를 추구해왔다. 이번 메시지 또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토니 에스탕게는 "삼성전자의 개방성에 대한 신념과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삼성전자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세계를 연결해 다양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하는 한편, 2030 미래비전 가속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조 CEO는 “시장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도 반드시 이겨 나가는 성공정신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과정을 증명하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질(質)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2024년은 본격 ‘엑셀러레이터(가속 페달)’를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2030 미래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장과 고객들과의 약속인 만큼 전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달성해 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 CEO가 지난해 전 구성원들과 함께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은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 확장하
[FETV=허지현 기자] 삼성과 LG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기술력을 강화하고 전환을 밑거름 삼아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2024년 강력한 키워드로 꼽히는 화두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를 접합시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주력 시장인 TV와 모바일 이외에도 다양한 IT기기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확대돼 그 경쟁이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은 기술과 제품 차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OLED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IT 등 신시장 분야의 OLED 적용 확대와 수요 회복으로 이들 산업의 본격적인 수혜와 향후 성장 전망이 밝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수익성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5.4% 증가한 1228억달러(약 159조9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434억달러(약 56조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8.6세대 IT용 OLED 생산공정 고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