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한다.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글로벌 →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된다. 이로 인해 의사결정 및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사장)에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前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복실, 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되었으며, 관련분야 직무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 외 이차전지소재 관련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및 동대행업,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제53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 신규 사외이사에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자 현 롯데카드 사외이사가 내정됐다. 윤태화 신임 사외이사도 내정됐다. 윤 사외이사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이다. 그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전 포항공과대학교 감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위원회 위원장, 한국고용정보원 감사, 한국회계정보학회장 등을 지냈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권 사외이사는 SK하이닉스 대표를 비롯해 한국반도체협회장, 원익IPS 사외이사, 미국 사이프레스 반도체 이사회 등을 지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제4기 주주총회가 25일 오전 11시 개최한 가운데 김동명 CEO(최고경영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참석 예정에 있던 김동명 CEO 대신 이창실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참석해 주총 의장직 역할을 수행했다. 이렇자 한 주주는 "CEO가 참석해야하는데 금일 주총에 참석하지 않는 건 주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이날 전체 의결권 주식수인 2억3400만중에 약 2억1873만주(93.5%)가 의결권을 행사해 영업보고서, 사내외이사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이창실 CFO는 "(주총 발언)고물가, 고금리, 소비위축,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미 수요를 중심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매출은 32% 증가한 33조7000억원으로 2년연속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고수익 판매 확대, 원가절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통해 전년대비 78% 상승한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을 기반한 재무성과와 북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를 중심으로 원통형배터리, ESS(에너지정장치) 생산, 현
[FETV=박제성 기자] 엘엔에프(L&F)는 SK온과 13조1910억원(99억4575만 달러)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공급 물량은 약 30만톤(t)으로 전기차 300만대 분량이다. 이는 엘엔에프의 최근 매출 대비 339.34%에 해당된다. 엘앤에프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SK온의 국내외 모든 생산법인 및 지정업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5일 전북 익산1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라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前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임 사외이사로부터 다양한 환경 자문 및 제언 등을 받아 올해 ESG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경기 하방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이하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억 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UFLPA(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다.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OCIM만의 고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름이 46mm인 원통형 배터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배터리시장 패권을 놓고 CATL, BYD 등 중국 기업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를 VIP 고객으로 삼아 4680(지름 46mm, 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름(46mm)은 결정됐지만 높이가 확정되지 않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샘플 테스트가 한창이다. 4680 원통형 배터리는 세계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사업성이 밝다고 판단해 차세대 배터리로 낙점했다.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를 필두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도 미국 리비안 픽업트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를 대상으로 원통형 배터리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공급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8월 국내 배터리 3사중 가장 빨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 충북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기가와트) 규모의 4680 양산설비를 구축했다. 4680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FETV=박제성 기자]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국내 대형 편의점 기업인 이마트24, 마케팅 전문기업 플랜드비뉴와 함께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GreenFill Box)'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마트24 R용산트리스퀘어점에 구축된 그린필박스는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를 소재로 제작한 리필 용기에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을 손쉽게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번 구매한 용기로 세제를 필요한만큼 다시 재구매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기존 플라스틱 수지를 대신하는 생분해 소재인 PBAT와 천연 성분인 석회석을 결합한 신소재다. 일정 조건을 거치면 완전히 생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썩는 플라스틱’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24 그린필박스에서는 매립이나 소각 시 분해되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하는 기존 리필 스테이션들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제로(0) 플라스틱’을 실천할 수 있다. SKC는 앞서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사와 합작한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 생분해 라이멕스 상업화를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약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 톤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약 10만 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앞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 톤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