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2023년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인 14조5751억원을,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인 3조98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2조8836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해운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및 여객기 벨리 공급 감소 등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까지 이어졌던 반사이익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2864억원, 별도기준)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영업이익률도 10.9%로 타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2023년 연간 성과목표 및 안전목표 달성에 따른 인건비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여객의 경우 2019년 대비 공급이 80%대 회복에 머물렀음에도 수요 회복 및 하이클래스(High Class) 탑승률 증가에 따라 2019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화물의 경우 여객기 화물칸(Belly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2024년 안전 캠페인 표어로 ‘Better Safety, Better Eastar’, ‘Hi Eastar, HIGH Safety’, ‘Safety First, 시작은 나부터’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사내 안전 표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임직원 투표를 통해 올해 안전 표어를 선정했다. 안전 표어 공모전은 전사적으로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 표어를 선정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당선된 안전 표어를 홍보 포스터 등 각종 제작물로 활용해 사내 곳곳에 배치하고, 소지할 수 있는 굿즈로 제작해 임직원들이 항상 안전에 대해 의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이스타항공의 목표는 무결점 안전이다”며, “활주로, 공역, 지상, 항공기, 근로자 안전 등 5대 안전 목표를 세우고 전 부문에서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올해 사내 신년사에서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안전과 관련해서는 한 점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미래사회의 희망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물류 사업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30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한솔제지, 에스아이지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뒤, 재생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해 기부하는 자원순환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각 어린이집은 우유, 주스 등 사용한 종이팩을 분리세척 후 CJ대한통운에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수거된 종이팩은 CJ대한통운의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 기업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된다.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된 종이팩은 한솔제지를 통해 재생용지로 재탄생된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은 서울시가, 교육 및 비용 지원은 글로벌 종이팩 제조사 에스아이지코리아가 맡는다. CJ대한통운은 향후 2년간 총 1063만 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6400그루를 심는 효과로 추정된다. 재생스케치북은
[FETV=김창수 기자] 진에어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4년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마켓은 국제선 22개 및 국내선 6개 노선을 대상으로 2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10시 동남아와 괌 노선을 시작으로 14시에는 동북아와 국내 노선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이다. 주요 노선 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후쿠오카 6만 6800원, △인천~오사카 7만 1800원, △인천~기타큐슈 6만 1800원, △인천~클락 9만 4500원, △인천~나트랑 11만 3500원, △인천~방콕 10만 5500원, △부산~세부 10만 4500원, △부산~다낭 12만 8500원, △대구~타이베이 7만 9800원, △김포~제주 2만 900원 등이다. 초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 요금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항공권 예매는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가능하며 환율에 따른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의 변동으로 총액 운임은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진마켓에서는 타임쿠폰, 결제 및 제휴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만나볼 수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eju Air Service·이하 JAS)가 설립 6주년을 맞이했다고 제주항공이 29일 밝혔다. 2018년 1월30일 국적항공사 중 3번째 지상 조업 자회사로 출범한 JAS는 ▲여객부문 발권과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탑재 및 항공기 이동 서비스 ▲항공기 급유 서비스 ▲조업장비 정비 서비스 등 종합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며 제주항공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첫 설립 당시 인천, 김포, 대구공항 3곳에서 지상 조업업무를 시작한 JAS는 이후 적극적인 사업 확장으로 제주, 김해, 청주, 광주, 무안 등 현재 총 8개의 국내 공항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설립 초기 332명이었던 직원수도 현재 940여명으로 약 3배 가까이 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JAS는 설립 이후 지난 6년간 총 28만6614편의 제주항공 지상 조업업무를 담당하며 이용객들의 항공여행을 돕고 있다. 특히 엔데믹 이후 항공 여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해 한 해에만 5만162편의 조업 업무를 수행하며 850만여명
[FETV=김창수 기자] 항공업계가 겨울방학·설 연휴 등 연초 특수를 맞아 항공편 증편에 나서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업계에서는 단거리 노선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황세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및 단거리 국제선 적극 증편에 나서고 있다. 늘어난 항공 수요 대응과 함께 연휴 기간이 1분기 실적을 좌우하는 최대 ‘대목’이 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 노선에는 LCC 뿐 아니라 대형항공사(FSC)들도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설 연휴를 맞아 김포발 제주·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선에 항공기 16편을 추가 운항한다. 지난 20일부터는 인천~일본 아오모리·오이타 노선 운항을 주 3회 실시 중이다. 또 지난 3일부터 주 3회 운항 중인 태국 방콕(돈므앙) 노선 운항을 다음달 25일까지 이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승객을 위해 일본·동남아행 노선 중심 증편에 나섰다. 일본 노선은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29일부터 인천-사가 노선 앵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사가 앵콜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1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티웨이항공 사가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사가'를 입력하면 15~2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 8300원부터 시작되며 기간에 따라 할인율이 상이하다. 추가로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추가 특별혜택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사가는 일본 규슈 북서쪽에 위치한 소도시로 다케오·우레시노 온천과 도자기 마을 등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지로 입소문 나 있다. 2013년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인천-사가 노선은 큐슈사가국제공항 인기 노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운항을 재개한 뒤로 일본 소도시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사가현의 맛집은 물론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즈넉한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 작품을 인천공항 카운터에 비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의 확대 일환으로 올해부터 로댕 미술관과 입장권 할인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아시아나항공이 미술관으로부터 받은 작품을 오는 29일부터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카운터(프리미엄 체크인 존)에 전시한다. 선보이는 작품은 고뇌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생각하는 사람’(1880년작)과, 두 명의 오른손이 결합한 형태로 대성당을 형상화 한 ’대성당’(1908년작)이다. 두 작품은 로댕 미술관에 있는 작품 본래의 치수와 형태를 재현한 정식 복제품으로 로댕 미술관에서 인증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항공권 할인과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오늘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달 간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전 노선(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항공권 구매 시 ▲비즈니스 클래스 7%, ▲이코노미 클래스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인천 출발 유럽 노선 중 A350 기종을 이용하는 손님 200명에게 선착순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2023년 하반기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Best’)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김포공항 화물청사 사무실에서 정홍근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베스티 시상식을 진행했다. 고객 서비스 우수 임직원을 선정하는 티웨이항공의 ‘베스티(best’)’는 유관 부서와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일 년에 두 번 시상식을 진행하며, 소정의 포상도 함께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에는 제주지점과 보라카이-인천 비행편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두 팀이 베스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제주살이를 하며 친구가 된 사슴벌레를 비행편으로 데리고 갈 수 없어 실망한 어린이 승객을 위해 택배로 안전하게 이송시켜 고객 감동을 선사한 제주지점 문경의 과장과 강유진 주임이 첫 번째 베스티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보라카이발 인천행 비행기에서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던 승객에게 신속한 응급 조치를 실시해 상태를 호전케 하고 진심 어린 보살핌으로 승객을 안심시킨 표승희 사무장 외 3명의 객실승무원이 두 번째 베스티로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홈페이지에 등록된 고객 칭송 서신을 기반으로 티웨이항공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23년 연간재무제표 기준 매출 25조6832억원, 영업이익은 1조55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3.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10.3%줄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6조5174억원, 영업이익은 3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4.3%, 2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498억원으로 30.5% 내렸다.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져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9조216억원, 영업이익 7454억원을 나타냈다.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판매 물류 매출은 증가했으나 운임 시황 정상화에 따른 컨테이너 및 항공 운송 등 포워딩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해운 사업에선 4조2113억원의 매출액과 29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8%, 31% 줄어든 숫자다. 가용 자동차선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됐고 환율 하락 등 영향으로 수익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