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노조(노조)가 하림의 HMM 매각이 무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7일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노조는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 수출입 대부분은 해운을 통해서 이뤄진다. 하루에도 수백척의 선박들이 한국의 항만을 드나들고 있다. 해운산업은 에너지, 식량자원, 산업재, 소비재를 운송해 국가산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해운은 우리나라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간산업이기에 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노조 측은 "HMM의 민영화는 기업의 책임경영에 필요한 조치이다. 그러나 해운업은 국가권력의 관리와 감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기간 산업이기에 정부의 산업자원의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매각과정 중에 우선협상대상자의 부실하고 불투명한 자금조달 계획과 국가권력의 최소한의 감시조차 거부하는 인수자측의 무리한 요구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해운업계가 제2의 한진해운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했다. 이에 노조 측은 "해운산업계의 절실한 목소리가 반영된 오늘의 결정은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명운을 바꾼 결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설 연휴를 앞둔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안전 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설 연휴 기간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임시편을 투입하고, 탑승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안전 운항 품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먼저 연휴를 앞두고 전 항공기를 대상으로 안전 정비를 철저히 하는 등 항공기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통제와 정비, 운송 등 필수 인력이 정상 근무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한다. 또한 운항과 객실 승무원의 경우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전 지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내 유의사항을 전파해 공항 내 인파 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설 연휴 기간 국내선 216편을 운항하고 타이베이와 다낭 등 임시편을 투입해 국제선 134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총 6만 6150석이 공급되며, 국내선의 경우 8~9일 제주행 전 노선 예약률 100%를 기록 중이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4척을 확보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난(難)을 예방하고 사업 영향력을 강화해 글로벌 PCTC 공급 부족 사태 해소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1만800대적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6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현대글로비스 평택항 자동차 전용 터미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등 각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현대글로비스가 확보한 PCTC는 4척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선주사업을 통해 신조 발주되며 2027년 인도 예정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10월 공시해 확보 계획을 밝힌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 PCTC 12척 중 일부다. 각 선박의 규모는 소형차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선복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해당선박의 공간을 우선 배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단 시장의
[FETV=박제성 기자] 하림의 HMM 매각 작업이 최종 무산됐다. 이로 인해 결국 HMM의 민영화 매각은 백지화 됐다. 6일 투자은행(IB) 및 한국경제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하림의 HMM 매각을 위한 주주 간 계약 협상은 최종 무산됐다. 양측은 이날 자정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하림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지분을 이번에 매각하고 나면 영구채만 보유한 최대 채권자이므로 과도한 경영 개입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산은과 해진공 측은 HMM이 국가 해운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 하람에게 매각해도 일정 부분 경영에 참여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번 무산으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3억9879만156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상태로 남는다. 한편 산은과 해진공은 추후에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ETV=박제성 기자] 하림의 HMM 매각 본협상이 결국 2번째 연장으로 가닥이 잡혔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하림 우선협상대상자 매각을 놓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하림간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하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진통을 겪는 핵심 이유 중 한 개는 주식 보유 기간 때문이다. 매각 측인 산은은 HMM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인수 후 5년간 주식 보유'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하림 측은 이를 반기고 있지 않다. 이유는 하림의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가 지분을 좀 더 빨리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기 때문이다. 산은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림이 HMM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더불어 사모펀드사가 국적 해운사의 경영을 마음대로 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약 2주동안 또 따른 과제였던 '영구채의 주식 전환 문제'는 합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영구채 주식 전환이 유예되면 하림 측 지분이 57.9%로 유지된다. 이럴 경우 HMM으로부터 받는 배당금도 유예된 기간만큼 더 늘어난다. 이럴경우 시간이 갈수록 인수금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여전히 산은이 최종적으로 영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2023년 매출 1조6993억원과 영업이익 1618억원, 당기순이익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6일 공시한 2023년 4분기 실적을 포함한 2023년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별도 기준) 2023년 매출액은 1조6993억원으로 전년(6956억원)대비 14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1749억원, -1664억원)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연간 매출액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9년 1조3761억보다 3232억 높은 수치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04억, 영업이익 235억, 당기순이익 253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억눌려있던 펜트업 수요를 흡수했다. 일본·괌/사이판·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중 수송실적 1위를 달성하는 등 중·단거리 노선 최강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87만7명 중 356만9173명이었다. 20%의
[FETV=박제성 기자] HMM의 매각을 위한 하림그룹의 2차 협상이 6일 종료인데 협상연장 혹은 유찰 가능성도 거론될 정도로 안갯 속이다. 하림그룹은 HMM 매각을 위한 자금조달 계획안을 내놓았지만 HMM 노조 측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서는 하림그룹(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간 매각 세부 조건을 두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협상이 연장되거나 유찰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예정대로 하림그룹 측이 HMM 매각을 위한 최종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6일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은 "당초 하림 측이 제시한 여러 조건 중 일부라도 바꿨는데 협상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우선 협상자 자격에 문제가 생겨 유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2차 협상과정에서 산은이 하림 측의 변경 요구를 수용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구 회장은 "2차 협상 과정에서 산은이 하림 측의 변경 요구를 수용할 경우 이는 당초 입찰 제안서와 다른 내용이므로 적법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하림이 인수하더라도 인수 후에 자금이 부족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월간 티웨이 2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월간 티웨이’는 티웨이항공의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과 국제선 34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대양주)의 총 38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성수기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우선 선착순 한정 초특가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칭다오 6만7300원~ △인천-호찌민 12만1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1000원~ △인천-시드니 35만5600원~ △대구-다낭 12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2만9500원~ △인천-타이중 13만7800원~ △인천-비엔티안 14만8590원~ △인천-사가 10만3900원~ △청주-다낭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설을 맞아 기내에서 승무원이 직접 디자인한 캘리그라피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를 나눠준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8, 9일 이틀간 김포, 대구, 광주, 청주,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국내선과 비행시간이 1시간10분 이내 일부 노선을 제외한 한국발 모든 국제선에서 승무원 특화서비스팀 ‘일러스타팀’이 제작한 캘리그라피와 제주항공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인 ‘제코(JEJU+ECO)’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를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국내선 전 지점 수속 카운터와 인천공항 수속 카운터에서도 세뱃돈 봉투를 비치해 제주항공 탑승객에게 제공한다. ‘제코’는 제주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다. 제주항공은 제코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제주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Crew Class)’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대만 만능과학기술대학교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의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직무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대만 만능과학기술대 학생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부천대학교에서 동계 단기 연수 중에 티웨이항공을 방문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크루 클래스는 중국어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훈련센터 투어 및 회사소개 △안전 업무 특강 △객실 서비스 실습 △응급처치 훈련 △화재 대응훈련 △기내 비상 상황 체험 △비상 탈출 실습 등 전문 훈련교관의 지도하에 객실 승무원이 실제 수행하는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체험했다. 크루 클래스가 진행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우수한 훈련시설과 제반 조건을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하는 등 안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곳에는 비상탈출 실습실, 비상구 실습실, 화재진압 실습실, 응급처치&보안 실습실, 비상장비 실습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