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LG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이막스-오로라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로라 컬렉션은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브랜드 '하이막스'의 새로운 시리즈로 오로라 같은 대리석 무늬를 구현했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자인은 비앙코, 크림, 그레이, 토라노, 파비아, 산레모 등 6종이며 무늬를 제품 전체에 고르게 분포시켜 자연스러운 마감처리를 가능하게 했다는 게 특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향후 오로라 컬렉션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인조대리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SK하이닉스는 최근 김영한 UCSD(Univ. of California, San Diego) 종신 교수를 수석 연구위원(전무급)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美 스탠포드 대학에서 통계학 석사와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5년에는 전자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된 세계적인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전문가다. 또한 2008년에는 미국과학재단(NSF)의 신진과학연구상을, 2012년에는 IEEE의 정보이론 논문상을 단독으로 수상했으며, 유수의 글로벌 IT기업들과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최적화 관련 산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김 수석 연구위원의 영입에 맞춰 ‘데이터 리서치(Data Research)’ 조직과 함께 산하에 ‘MIDASLab(Machine Intelligence and Data Analytics Solutions)’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AI기반 업무 시스템을 재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경영을 한 차원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제조/개발의 미세공정 난이도 증가 등으로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간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의 출범일(분할 등기일) 이사회를 열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68)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법인분할)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의 사령탑을 맡은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한국조선해양을 이끄는 동시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국조선해양은 산하에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거느리게 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4개 조선사의 ‘컨트롤타워’로 투자사업과 R&D와 엔지니어링 기능을 통합한 기술중심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룹의 초대 대표를 맡게 된 권 부회장의 어깨는 특히나 무겁다. 그는 지금껏 현대중공업 내에서 조선통합법인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는 위기에 처한 현대중공업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2014년에 2조원가량의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을 2년만인 2016년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또 권 부회장은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등 민감한 현안에도 개입
[FETV=박광원 기자] 한화가 미국 항공엔진 부품 업체 지분 100%를 약 3억 달러(약 3500억원)에 인수한다. 삼성과의 빅딜 이후 뚜렷한 인수·합병(M&A) 성과가 없었던 한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재계에서 M&A 승부사로 꼽히는 김승연 회장의 앞으로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EDAC(이닥)'사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부 인수금액은 앞으로 협의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회사 측은 약 3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 등이고 주요 고객은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와 P&W 등이다. 작년 매출은 1억5000만 달러, 직원은 약 590명이다. 회사 측은 "항공기 엔진 글로벌 넘버원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M&A기회를 모색했고, 이에 따라 금년 4월 예비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정밀실사와 최종입찰 등을 거쳐 인수계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의 수주확대와 제품 포트폴리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가 ‘2019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방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장애인의 소득수준, 장애급수,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 올해 말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LG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방송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공급한다. LG전자는 개발, 생산, 배송, 사후관리(A/S) 등 TV 보급사업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직접 맡는다. LG전자가 올해 보급하는 시·청각장애인용 TV(모델명:32TL62GH)는 32인치 화면의 Full HD(1,920x1080) TV다. LG전자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의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편의에 맞게 자막 위치, 자막 색상, 글씨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자막화면이 일반 방송화면과 겹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을 상하로 분
[FETV=박광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소송을 제기한 경쟁사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를금일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말 미국 ITC및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배터리 관련 소송을 제기한 경쟁사를 상대로, 소송 제기로 인한 유∙무형의손해, 앞으로 발생할 사업차질 등의 피해가 막대하다고 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소송을 국내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기업 간의 선의의 경쟁을 바라는 국민적인 바람을 저버리고 근거 없는 비난을 계속해 온 상황에서 더 이상 경쟁사의 근거 없는 발목잡기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명예 및 신뢰 훼손에 따른 명예훼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영업비밀 침해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채무부존재 확인)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소송 제기에 대해 ▲ 소송 당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고객, 구성원, 사업가치, 산업생태계 및 국익 등 5가지 보호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계속 경고한 '근거 없는 발목잡기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 등 강경한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이번 경쟁사의 소송 제기가 '특정 분야를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활용한 선원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 완성된 배에 오르지 않고도 처음 다뤄보는 최첨단 장비를 현실처럼 사전에 교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상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은 선주측에 최종 인도되어야 선원들은 선박에 올라 항해에 나선다. 그렇지만 선박에 적용되는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경험이 많은 선원들도 처음 접해보는 장비들이 많아 작동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고객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선박 건조, 시운전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가상현실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선원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최근 기술의 진화속도가 가장 빠른 LNG운반선을 대상으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옥포조선소에서 LNG운반선을 발주한 선주사 사장단과 직원들을 초청해 이 시스템의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마란가스社 스타브로스 하찌그리고리스(Stavros Hatzigrigoris) 사장은“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시스템은 선원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며“고객입장에서 안전한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가 신개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 백화점 로드쇼 행사를 열고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선다.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8가지 제품 타입을 선택해 조합이 가능하고 색상·재질 등 나만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다. 삼성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대구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전국의 주요 백화점 18개 지점을 돌며 순차적으로 ‘비스포크' 로드쇼 행사를 운영한다. 각 백화점에서 기간별로 열리는 ‘비스포크' 로드쇼에서는 신제품 체험과 구매 상담 부스가 운영될 뿐만 아니라 맞춤형 냉장고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마술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사은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FETV=박광원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조선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 있는 선박용 엔진기업인 STX엔진을 방문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면서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3월 8일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인수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기술개발 역량 결집을 통한 고부가 선박 분야의 초격차 유지, 상호 노하우 공유를 통한 수주경쟁력 제고, 대우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산업 안정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핵심 생산시설인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막아서면서 결국 철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인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의 효력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 4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과 주주총회 장소 무단 점거 등이 발생했다. 성 장관은 "어떤 이유로도
[FETV=박광원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등기임원 권기선 상무를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8일 장병우 대표가 작고한 데 따른 잠정적인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해왔으나 회사를 대표하는데 제약이 있어 임시로 이사회 멤버 중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기선 상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를 거쳐 현대엘리베이터 재경구매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장병우 대표의 별세에 따라 김병효·송승봉 부사장이 대표이사직 업무를 대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