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노동조합은 1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죽이기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소속인 포스코노동조합은 조합원 수가 6600명이다. 포스코 내 복수 노조 가운데 교섭대표노조다. 포스코노조는 경북도와 전남도가 지난 수십년간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고로(용광로)를 정비할 때 가스 배출 안전장치인 블리더로 대기오염 물질을 불법 배출했다는 혐의로 조업중지 10일 처분을 하려는 데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100여m 높이 고로 최상부에 설치된 블리더는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갈 때 가스를 배출해 조업 안정과 노동자 안전을 도모하는 필수 설비다"며 "전 세계 제철소가 고로를 정비할 때 블리더 개방을 직원 안전을 위한 필수 작업 절차로 인정해 별도 집진설비를 추가한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단체는 드론을 활용한 간이 환경영향 평가를 회사 측이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제철소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를 비윤리 행위에 가담한 공모자로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경북도와 전남도는 블리더를 안전장치가 아닌 오염물질 배출구로 치부하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조업중지 10일이란 처분을 내리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이달 말로 가동 중단된 지 2년이 된다. 협력업체 대부분이 문을 닫았거나 살길을 찾아 군산을 떠났고 노동자들도 줄줄이 길거리로 내쫓겼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조선소 재가동을 최우선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협력업체의 업종 전환과 사업 다각화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2017년 7월 1일 가동을 중단한 뒤 86개의 협력업체 가운데 64개가 폐업 또는 이전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군산 조선협의회는 이보다 많은 68개 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남아있는 20개 안팎의 업체들도 일감이 끊겨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들 업체에서 일하던 노동자도 2016년 5250명에 달했으나 이제는 300여명 남았다. 박종관 군산 조선협의회장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며 남은 협력업체들도 이미 오래전에 한계상황에 처했으며, 더는 버틸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재가동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보고 그동안 백방으로 뛰었으나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가 현대중공업과 정부, 관계 기관에 군산
[FETV=박광원 기자] 스마트 주차 솔루션 전문기업 파킹클라우드는 스마트 주차장 ‘아이파킹’존이 매월 약 100개씩 늘어나며 1600호점을 돌파함에 따라 24시간 응대 가능한 전문 CS관제센터의 규모를 최근 2배로 확장하고 고객 서비스품질 강화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아이파킹존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주차 관제 서비스가 이뤄지는 주차장이다. 아이파킹존에서는 현장 운영 상황을 CS통합관제센터에서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고객의 민원을 실시간 응대와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파킹존이 최근 1년 동안 1000호점이 늘어나는 등 전년 대비 약 3배의 규모로 확대되면서 CS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66명에서 현재 129명으로 약 2배로 늘리며 업계 최대 규모를 운영 중이다. 고객상담 팀뿐만 아니라 품질 지수관리를 위한 별도 팀을 신설하여 보다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자체 품질 관리도 엄격하게 하여 매월 고객 상담 서비스 품질(QA) 평가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상담사에게 각종 포상을 통한 동기 부여와 함께 월 2회 이상의 정기 교육, 선임 상담사와 신입 상담사의 1대1 멘토링 프로
[FETV=박광원 기자]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제품에 대한 시각이 분분하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제품 스크린 결함이 주장된 이후 공식출시 일정에 대해선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7월 중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출시가 늦어지면서 전세계 제품 공급 규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IHS마킷 등 시장조사기관은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예정이다. 당초 IHS마킷은 갤럭시 폴드가 상반기에 출시된다는 전제 하에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패널 출하량을 약 140만대로 추정했다. 그러나 허무열 IHS마킷 수석연구원에 따르면"전세계 폴더블 패널 출하량은 올해 100만대 이하 규모로 떨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폴더블 시장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폴더블 시장 규모가예상보다 적어질 가운데 갤럭시 폴더의 또 다른 문제는 가격이다. 북미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폴드 LTE버전의 출고가는 1980달러(약 233만원)로 책정됐다. 따라서 5G 버전의 경우 국내 출고가가 250만원을 넘을 가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가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에서도 트리플 카메라 시대를 연다. 14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탁월한 카메라 성능을 비롯해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과 넉넉한 저장 공간까지 갖춘 LG X6를 출시한다. LG X6 출고가는 349,800원으로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지는 실속파에게 제격이다. LG X6는 제품 후면에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1600만 화소 표준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가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하고 인물은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120도 화각(畵角)은 보이는 그대로의 넓은 장면을 사진에 담아낼 수 있다.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해도 1만 5천 장 이상 저장할 수 있는 64GB의 대용량 저장 공간과 35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충전 부담 없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LG X6는 6.26인치 대화면으로 영상이나 음악 콘텐츠를 감상
[FETV=박광원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PC 게이밍 쇼’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CRG5 27형’을 공개했다. ‘PC 게이밍 쇼’는 영국과 미국에서 발간되고 있는 게임 전문 매거진 ‘PC 게이머(PC Gamer)’가 주최했으며,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27형 크기에 240헤르츠(Hertz) 주사율을 지원하며, 엔비디아(NVIDIA)사의 지싱크와 호환되는(G-Sync Comptatible) 제품이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당 보여 줄 수 있는 정지 화면 수를 말하며 단위는 헤르츠로 표기한다. 240헤르츠는 초당 240번의 화면을 매끄럽게 출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순발력 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적합하다. ‘지싱크’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호환 모니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기술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해주기 때문에 게이밍 모니터 구매 시 지싱크의 호환 여부가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꼽힌다. ‘CRG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는 10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제7회 LG 트롬 스타일러 스타일링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캉스(호텔 + 바캉스) 룩'을 주제로 패션 인플루언서 70명을 초청, 소녀시대, 이민정, 정혜영 등 스타일링 한 바 있는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걸크러쉬 면모를 뽐내는 마마무 화사가 참석했다. 서수경과 화사는 여름 호캉스룩 스타일링으로 격식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갖춘 '라운지 룩', 패턴,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살린 '썸머 파티룩', 로브, 오프숄더 등을 활용한 '바캉스 룩' 3가지를 제안했다. 이 외에도 모델들의 패션쇼 런웨이, 트롬 스타일러를 이용한 의류관리법은 물론 의류관리기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는 덥고 습한 여름철, 올바른 의류 관리법에 관심이 많은 분을 위해 기획됐다"며 "트롬 스타일러는 린넨, 실크, 쉬폰 등 매일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여름 특화 소재 의류를 손상 없이 살균, 건조할 수 있어 여름철 의류관리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의류관리기인 LG 트롬 스타일러는 분당 약 200회 옷을 좌우로 흔
[FETV=박광원 기자]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30대의 빠른 노안 발생으로 적신호가 켜진 중년의 안(眼) 건강을위해 바람직한 생활속의 눈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노안은 나이들면 피부 탄력 감소로 주름이생기듯이 눈의 수정체가 탄력이 약해져 근거리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40대 중후반 이후에주로 찾아오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들어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근거리 시 생활로 30대 중반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케미렌즈는실제로 “평균 연령 37세 전후 무렵부터 시 생활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한 외국 유명 안경렌즈사의 연구 사례를 인용 발표해 우리나라의 노안 조기화 추세와도 일맥상통하고 있음을 간접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제공했다. 케미렌즈는 시 생활에 있어 주시 거리가 가까워 질수록 수정체에 부담을 더 준다고 했다. 컴퓨터 작업시에는 불편하더라도 가시거리내에서 최대한 멀리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오랜 시간 근거리 작업이 불가피하다면 자주 먼 곳을 보며눈에 휴식을 주거나 눈 마사지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좋다. 검안을 통해 초기 노안이 왔다는 것을 알았다면 누진다초점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4월
[FETV=박광원 기자] 최근 삼성전자·SK 등 한국기업들은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쪽 편에 서야 할 지 난감한처지에 놓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공업정보화기술부는 지난 4일과 5일 걸쳐 주요 글로벌 기술 기업을 불러 중국 기업에 대한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당국에 불려간 기업에는 한국의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델,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ARM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번 중국 정부의 호출은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임원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당부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화웨이는 자사의 부품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국내 기업에 당부한 바 있다. 그룹 리더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은 가뜩이나 불안한 내부사정을 떠안고 있는 처지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할 것
[FETV=박광원 기자]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명예훼손 맞소송에 "유감스럽다"고 10일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30여년 동안 쌓아온 자사의 핵심기술 등 마땅히 지켜야 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경쟁사가 주장하는 '산업생태계 및 국익훼손', '근거없는 발목잡기'와 관련해 오히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고 국익에 반하는 비상식적이고 부당한 행위를 저지를 경쟁사에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LG화학은 두 차례 SK이노베이션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자사의 핵심 인력에 대한 채용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SK이노베이션이 도 넘은 인력 빼가기를 지속하면서 자사 핵심기술이 다량으로 유출돼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이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본안 심리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개시를 결정한 사안임에도 경쟁사에서 지속적으로 '근거없는 발목잡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고 의문시 된다"고 지적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주장에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