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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CJ, 지주사 조직개편 단행···강호성 경영지원 대표 사임

전략기획·사업관리실 PM 1·2실로 개편
재무운영실·재무전략실도 통합
정기 임원인사 늦어져 해 넘길 가능성

[FETV=박지수 기자] CJ그룹이 18일 지주사 CJ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는 이날 사임했다. 강 대표의 사임으로 당분간 김홍기 CJ 경영 대표가 경영지원 업무까지 함께 맡는다. CJ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김홍기 경영대표와 강호성 경영지원대표 2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홍기 대표 산하에 있던 전략기획과 사업관리그룹은 통합 재편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CJ는 전략기획실과 사업관리 1실, 사업관리 2실을 PM(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1실·2실로 개편했다. 재무운영실과 재무전략실도 조직을 통합·재편해 재무실로 합쳐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에서 “그룹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유 역시 그룹 차원에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CJ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보통 10월 무렵 실시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그룹 내 대표이사급 인사 폭이 적었던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대규모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해를 넘겨 내년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