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쏠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 등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21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29일로 최대 20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향후 만기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 및 공모 회사채 상환에 활용된다.
[FETV=김진태 기자]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vane)/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블레이드는 가스터빈 중심축(로터)에 연결돼 함께 회전하는 날개이며, 블레이드 사이에 고정된 날개를 베인이라고 한다. 베인은 블레이드 통과 후 흩어진 기류를 다시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계약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요소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이다. 항공용 가스터빈은 고출력·경량화·작동 유연성이 설계의 핵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하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협력해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288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7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총 118척(해양설비 1기 포함), 154억7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57억4천만달러)의 98.2%를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오갑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권오갑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함 2척을 포함해 총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 하였고, 건조 중인 선박들은 계류 로프를 보강해 강풍에 대비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품으면서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엔진 생산 능력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올라가고 있어서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곳간이 두둑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올 2분기 적자 고리를 끊은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수익성 증가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STX중공업의 최대주주인 파인트리파트너스로부터 652만주 가량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향후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536만주 안팎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마무리 할 경우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35%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인수에 사용될 예상 자금은 총 800억원 수준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에 나서면서 업계 안팎에서 긍정적인 시선이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품을 경우 엔진 생산 능력 부문에서 시너지가 발생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부터 5000톤 이상의 국제 운항 중인 선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8일부터 4박 5일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 명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이 이번에 숙소를 제공하는 것은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 레지던스홀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160여 명의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이레지던스홀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 장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일부터 새만금 야영지에서 갯벌 및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부스를 찾은 대원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했다. 대형 에어컨이 설치된 포스코이앤씨 체험부스는 잼버리 대원들이 무더위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이앤씨는 대회 개막 첫 날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쿨스카프 1100장을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 취업준비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무협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취업정보 획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거점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취업난 개선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부산 지역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무협 수도권, 대구경북 및 부산지부에서 선발된 교육생 140여명은 6월 26일부터 4주간 각 지부에서 무역이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8명이 멘토로 참가한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이었다. 각 분야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멘토는 수출 아이템 선정, 마케팅 전략수립, 가격분석, 영업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전수했다. 우수교육생 58명은 2박 3일 동안 포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총 수주 금액은 약 6790억원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기준으로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LNG발전소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로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한 퇴비는 약 50톤으로 대기 및 토양오염도 줄이면서 주변 농가의 농업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 고효율 발전이 핵심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친환경 발전이 대세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소 내 7개의 발전기 중 3, 4호기를 수소 혼·전소 발전기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CCS기술도 적극 적용해 회사의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가 시원치 않은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높은 중간 배당을 결정해 주목된다. 배당 성향도 무려 5배 가까이 늘려 잡았다고 한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HD현대 경영진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이번 배당을 계기로 하락세에 접어든 HD현대의 기업 가치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보통주 1주당 900원을 중간 배당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이는 작년에 시행했던 중간배당과 동일한 수준인데 업계 일각에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팽배하다. 지난해 초 이후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사내 유보금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다 HD현대의 수익성도 전년과 비교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2분기 47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문제는 이같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2358억원)과 비교하면 61.8%나 줄어든 금액이라는 점이다. HD현대가 벌어들인 돈이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주주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한 것인데, 이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HD현대가 반토막난 수익성에도 전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