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건강한 2030세대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해 4월 출시한 5·10·10 플러스 건강보험 가입 고객 중 40세 이하 고객의 비중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과 함께 직전 6~10년간 수술 또는 입원 이력, 3대 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 이력을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해 종합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29%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손보는 상품 개정을 통해 고객의 연령에 따라 가입 유형을 1종(15~40세), 2종(41~65세)으로 나누고, 사고 위험이 낮은 1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등 중대질환 수술 시 보험금이 30%씩 늘어나는 체증형 보장을 추가하고, 간병인 사용 일당과 간호·간병서비스 일당 보장도 강화했다. 이 밖에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 적용 대상 후유장해 비율은 기존 8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KB손보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신덕만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고객들에게 저탄소 용지로 제작한 안내장을 발송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탄소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인증한 저탄소 용지를 활용해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을 만들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9년 휴대전화를 통해 안내장을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법적 제약이나 고객 요청 등에 따라 종이 안내장을 발송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 스마트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보험계약 체결과 유지 과정에 필요한 각종 서식도 모두 디지털화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보험산업은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선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청룡처럼 비상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를 맞아 수익성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하는 CEO 맞수들의 경쟁 구도를 분석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초 나란히 은행계 생명보험사 대표이사로 취임한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과 KB라이프생명 이환주 사장은 올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노인 요양사업 분야에서 격돌한다. KB라이프생명이 일찌감치 도심형 요양시설에 이어 실버타운을 선보이며 한발 앞선 가운데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는 추격 준비를 마쳤다.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에 400억원을 출자해 올해부터 요양사업을 개시한다. 신한큐브온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다른 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로부터 요양사업을 양수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현재 서울 은평구 등 수도권 지역 요양시설 건립 부지 2곳의 매입을 추진 중이다. 부지 매입 계약이 최종 체
[FETV=장기영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2024년을 “톱(Top)2를 향해 실행의 속도를 높이고 가치를 증대하는 한 해”로 정했다. 3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해 “2023년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질주를 준비하는 한 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슬로건 ‘톱2를 향한 질주, 스피드업(Speed-Up)! 밸류업(Value-Up)!’을 발표했다. 2대 핵심 전략으로는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고객서비스 차별화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올해 ‘GI(GA Innovation)’ 전략에 따라 재편된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을 안착시키고 전속 보험설계사 조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상품 공급과 플랫폼 연결을 통한 고객 확장 전략을 활용해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노인 요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베트남법인은 전속 설계사채널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 텔레마케팅(TM)채널 영업모델을 최적화한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다양한 수술치료를 폭넓게 보장하는 ‘수호천사 누구나 필요한 수술치료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며, 특약을 통해 각종 질병으로 인한 수술치료를 보장한다. 새로운 의료기술을 활용한 수술까지 보장하고, 수술 원인과 방법, 처치 병원급 등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약별로 ‘특정 급여 시술 보장 특약’ 가입 시 수술 외에 흡인, 천자, 신경 차단 등 시술을 보장한다. ‘급여 CT·MRI 검사 특약S’과 ‘급여 의료비 지원 특약’ 가입 시 수술 전후 검사, 통원, 입원, 간병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 유형은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으로 구성돼 유병자나 고령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보험기간은 80·90세 만기와 종신 중 선택하면 된다. 월 보험료는 40세, 20년납, 종신, 가입금액 200만원, 주요 특약 부가 기준 남성 2만3577원, 여성 2만3172원 수준이다. 동양생명 커뮤니케이션팀 이소희 책임은 “의료기술과 치료법이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편집자주]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보험산업은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선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청룡처럼 비상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를 맞아 수익성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하는 CEO 맞수들의 경쟁 구도를 분석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친정으로 복귀한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과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제조+판매)분리’에 성공한 한화생명 여승주 부회장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건강보험 시장에서 치열한 영업 경쟁을 예고했다. 1위 삼성생명이 전속 보험설계사와 함께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경쟁력 강화와 나선 가운데 제판분리 3주년을 맞는 2위 한화생명의 공세 수위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속 설계사 중심의 삼성생명과 자회사형 GA 중심의 한화생명은 IFRS17 시행 첫해인 지난해 건강·질병보험 판매를 확대를 통해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
[FETV=장기영 기자]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전무에서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구 사장은 ‘기업가치 성장률 1위’를 목표로 핵심 사업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B손보는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구본욱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구 신임 사장은 이날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전무에서 사장으로 공식 승진했다. 전무와 사장 사이의 부사장 직위를 건너뛴 초고속 승진이다. 구 사장은 KB손보 대표이사로 내정된 지난해 12월까지 리스크관리본부 전무로 재직했다. 전무급이 대표이사로 발탁되면서 승진 여부와 이에 따른 직위에 관심이 쏠렸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선임된 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점과 비교해도 빠른 승진이다. 구 사장은 취임식에서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가치 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방향으로는 ▲고객 최우선 의사결정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선정했다. 특히 구 사장은 “세분화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사
[FETV=장기영 기자] 보험업계는 2024년 새해를 맞아 맞춤형 건강보험과 종합 간병보험 등 다양한 신상품을 2일 출시했다. ◇삼성생명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 삼성생명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보험 신상품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다모은 건강보험’에 다양한 인기 특약을 추가해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을 통해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하며,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은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주인 144개로 구성됐으며, 수술 담보 특약을 강화하고 부정맥, 중증 무릎관절 특약을 신설했다. 특히 18년만에 재출시한 ‘파워 수술 보장 특약’ 가입 시 질병 또는 재해에 대한 직접지치료를 목적으로 1~5종 수술 시 약관에 따라 보험금을 정액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신한라이프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 신한라이프 역시 고객이 약 100가지 특약을 활용해 원하는 보장
[FETV=장기영 기자] 금융당국이 제시한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여파로 지난해 9월 말 대형 보험사의 신(新)지급여력제도(K-ICS)비율이 하락했다. 각 업권 1위사 삼성생명, 삼성화재 모두 K-ICS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10%포인트(p) 이상 떨어져 하락 폭이 컸다. 2일 각 보험사가 지난달 말 확정 공시한 K-ICS비율을 종합하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등 총자산 상위 5개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9월 말 평균 K-ICS비율은 192.9%로 6월 말 193.7%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K-ICS는 지난해부터 IFRS17이 시행됨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자본건전성 제도다. 기존 자본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과 마찬가지로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 기간 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K-ICS비율은 223.5%에서 220.5%로 3%포인트 낮아졌다. 은행계 생보사인 신한라이프의 K-ICS비율 역시 214.3%에서 209.4%로 4.9%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생명
[편집자주]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보험산업은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선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청룡처럼 비상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를 맞아 수익성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하는 CEO 맞수들의 경쟁 구도를 분석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나란히 최고경영자(CEO)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과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는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35년째 보험사에 몸담고 있는 ‘정통 보험맨’ 이 사장과 뒤늦게 보험사에 합류해 ‘최연소 CEO’ 타이틀을 단 김 대표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메리츠화재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지난해 업계 1위 삼성화재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올해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삼성화재의 지난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5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241억원에 비해 3636억원(2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