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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연간거래대금 1조원 육박…세제혜택‧비보존효과에 급성장

 

[FETV=조성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세계 혜택 및 비보존 효과로 지난해 K-OTC(한국장외주식시장) 연간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47% 성장하며 1조원에 육박했다고 8일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해 K-OTC 연간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3149억원(46.6%) 증가한 9903억7000만원, 일평균거래대금은 13억원(45.4%) 증가한 4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27일에는 일거래대금 236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 및 비보존 등 비상자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증대로 지난해 K-OTC 시장 거래규모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기업군별로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확대 이후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됐다. 중소‧벤처기업이 8016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80.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견기업이 1387억원(14.0%)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지누스 등 일부 기업의 거래소 이전상장 영향으로 지난해 14조2713억원을 기록, 전년말(14조4914억원) 대비 2202억원 감소했다.

 

 

거래기업의 수는 늘어났다. 2019년말 기준 K-OTC시장 기업수는 전년대비 9개사가 증가한 총 135개사였다. 등록기업은 30개, 지정기업은 105개였다. 이중 지난해 편입된 기업은 총 16개(등록기업은 1개사, 지정기업은 15개사)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웹케시, 지누스, 피피아이 등 총 3개사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으로 상장했다. 시장 출범 이후 상장기업수는 총 12개사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서울바이오시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