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독일 쾰른 시청사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5억 유로(약 64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에셋자산은 지난 2016년 2월 3억6500만 유로(약 4743억원)에 건물을 인수했다. 인수 후 3년 9개월 만에 1700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다.
이번에 매각하는 건물은 쾰른시 중심구역에 위치한 시에서 3번째 규모의 핵심 오피스 건물로 쾰른시 정부가 100% 임차 중이다. 쾰른은 독일 내 인구가 가장 많으며 독일의 4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쾰른시가 이 건물을 장기 임대해 안정적 현금흐름이 예상되는 구조 덕분에 자산가치가 올랐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 사장은 “T8에 이어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이뤄낸 이유는 투자자에게 우량 자산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매입 · 운용 · 매각 등 모든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